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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개학시즌의 영향, MMORPG ↑ 캐주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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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와 '심시티' 등을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개학 시즌이 되면서 온라인게임 순위에 큰 변화가 일었다. 물론 패턴은 예년과 다르지 않다. 방학시즌과 잘 맞는 캐주얼 장르가 내림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무거운 RPG 장르는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주 순위 추이를 보면 확실히 RPG의 상승세가 매섭다. 우선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오랜만에 1계단 오르며 5위로 올랐고, 그간 풀죽어 있던 '아키에이지' 역시 1계단 오르며 9위를 기록했다. 중위권으로 가면 더 흥미롭다. 지난주 큰 폭으로 떨어진 '마비노기영웅전'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 12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6위로 안착했고, 업데이트 힘을 듬뿍 받고 있는 '크리티카'도 21위까지 회복했다. 하위권에도 '카발2'와 '구미호: 유혹의 탑' 등이 상승세를 보여 'RPG 대세'에 힘을 보탠 모습이다. 

이와 비교해 캐주얼 장르를 대표하는 굵직한 게임들은 힘에 부친듯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테일즈런너' '로스트사가' '버블파이터' '엘소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전부 내림세로 전환됐다. 물론 낙차폭 자체가 치명적인 건 없지만, 확실히 개학 시즌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은 아마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RPG 장르가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인 만큼, MMORPG 혹은 MORPG 신작이 진입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로도 판단된다.  


▲ 중국에서 계정보류 테스트가 곧 진행되는 '블레이드앤소울'


- 바톤 터치! 나이트온라인에서 뮤 온라인으로? 

이번 주 순위에서는 '뮤 온라인'의 10계단 상승이 눈에 띈다. 이 게임은 지난 13일 시즌8-파트3를 업데이트 했는데, 사냥 파트너 시스템 '뮨' 등이 추가된 것이 좋은 반응을 보여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다음 주 성적을 봐야 알겠지만, 현재 '뮤 온라인'은 지난 몇 주간 '지난 게임'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던 '나이트온라인'의 행보를 이어받는 모습이다. '나이트온라인'은 신규 직업 추가 등 꽤 규모가 큰 업데이트로 화제가 됐는데, 현재 '뮤 온라인'도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학시즌이 돼 RPG 장르가 탄력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까지 모두 끌어안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뮤 온라인'은 '리니지'와 함께 장수 게임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오랜만에 상승세로 보여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본 만큼, 앞으로 더 서비스에 집중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는 '뮨' 시스템, 일종의 펫으로 보면 된다


- 아뿔싸! 벌써 떨어지면… '에이지 오브 스톰' 

네오위즈게임즈의 '킹덤 언더 파이어 온라인: 에이지 오브 스톰(이하 에이지오브스톰)' 지난주 언급한대로 더 성장하지 못하고 2주만에 정체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에이지오브스톰'은 1단계 떨어지며 34위를 기록했는데, 상승세를 견인하지 못하고 내림세를 보였다는 것이 무척 뼈아프게 느껴진다. 더 발빠른 대응을 보여 신규 유저를 유혹하고, 기존 유저들에게 만족을 줄만한 대응이 더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중위권과 하위권에 위치한 게임은 모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지난주까지 큰 활약을 보였던 '나이트 온라인'이 아쉽게 12단계 떨어지며 44위로 내려앉았다. 엔트리브의 스포츠 게임들은 양자인 '프리스타일 풋볼'과 '프리스타일'이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친자인 'MVP 베이스볼온라인'과 '프로야구매니저'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구미호: 유혹의 탑'은 5계단 상승해 41위를 기록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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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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