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고 아군을 살리겠다! 도타 2, 살신성인 서포터 '복수 혼령'공략

복수혼령은 단독으로 적을 제거하기 힘들지만,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 다양한 영웅이다. 복수 혼령은 적 방어력를 낮추고 아군 물리 피해를 증가시키는 기술과 상대와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황천의 이동술’로 공격적인 운영을 한다. ‘황천의 이동술’은 잘못하면 적진에서 죽을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성공하면 완벽한 갱을 연출할 수 있다.

※ 주의: 시작 및 최종 아이템과 스킬 트리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 한 페이지로 보는 '복수 혼령' 공략

▲ 복수혼령의 실제 게임 내 모습

복수 혼령의 기술 설명

마법의 화살(Q): 지정한 적에게 마법의 화살을 발사해 일정량의 피해를 주고 기절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상금 사냥꾼의 ‘그림자 보행’이나 미라나의 ‘도약’ 기술로 회피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를 요구한다.

공포의 파동(W): 일직선으로 파동을 발산하고 공격에 닿은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한타 싸움 때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고 전투를 시작하는데 좋다. 시야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갱이 의심되면 정찰용으로도 사용한다. 피해량이 낮지만, 사거리가 길어 생명력이 매우 낮아진 적을 제거하기도 한다.

복수의 오라(E): 주변 아군의 물리 피해를 증가시킨다. 레인을 본의아니게 강제로 압박 할 수 있어 나중에 배우는 기술이다. 아이템을 포함한 피해와 민첩 수치, ‘복수의 오라’의 수치등의 공식으로 오라의 피해량이 정해진다.

황천의 이동술(R): 적, 아군 가리지 않고 영웅과 자리를 바꾼다. 레벨을 올릴수록 기술 사용 범위도 넓어진다. 위치 변경에 따른 변수도 많아 적의 허를 찌르기에 좋다. ‘아가님의 홀’을 구매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10초까지 줄어들고 크립과도 위치를 바꿀 수 있어 전략적 활용 가치가 높아진다. 다만, ‘린켄의 구슬’을 가진 영웅에게는 기술이 안 통한다.

복수 혼령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능력치 성장이 좋다.

- 적 방어력 감소 기술과 아군의 물리 공격력 증가로 아군 누킹 효율이 증가한다.

- 일반 공격이 빠르고 모션이 짧다.

- 레인 압박에도 효율적이다.

단점

- 공격 사거리가 짧아 전방에 나서게 된다.

- 마나가 부족하다.

- 유일한 군중 제어기가 적들이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 혼자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되어 있어 아군과 호흡이 맞아야 제대로 활약한다.

복수 혼령의 운영법

복수 혼령은 서포터로 운용하면 아이템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그렇다 할지라도 복수 혼령은 여전히 갱이나 전투 개시가 가능하다. 특히 궁극기인 ‘황천의 이동술’의 용도는 변하지 않는다. 사용방식은 다음과 같다.

- 적이 갱을 왔을 때 아군 포탑에 끌어들여서 상황을 역전시킨다.

- 생명력이 크게 떨어진 아군과 자리를 바꾼 후 ‘마법의 화살’을 사용하고 도주한다.

- 도주 중에 앞질러있는 적 영웅과 자리를 바꾸고 도주한다.

- 전투 개시용으로 사용한다. 복수 혼령과 맞바꿔도 이득인 적(캐리, 세미 캐리)인지 생각한다.

- 사용 전에 위험 요소도 계산해서 복수 혼령 생존 확률이 높을 때 바꿔치기한다.

- 아군 누커들이 있는 상태에서 도주기가 없는 적을 처치할 때 사용한다.(예로 우르사가 있다.)

- 주문을 사용 중인 적을 방해할 때 쓰기도 한다.(예로 저주술사의 ‘죽음의 와드’가 있다.)

복수 혼령은 다른 레인으로 갱을 다니거나 ‘공포의 파동’으로 적 크립을 약화시켜 레인을 장악한다. 일반적으로는 ‘황천의 이동술’로 전투를 개시, 한타 싸움이 시작되면 ‘공포의 파동’을 맞추고 ‘마법의 화살’로 강력한 영웅의 공격을 끊어준다. 그 후에는 꾸준히 평타 공격을 해주자. 그 밖에도 와드로 맵의 시야를 확보해주고 ‘메칸즘’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잦은 소규모 전투로 이득을 보려 한다면 ‘아가님의 홀’을 먼저 구입힌다.

시작 아이템

▲ 맑은 물약 2개, 치유 물약, 목담과, 쇳가지 3개, 동물 짐꾼

일반적인 서포터 시작 아이템들이다. 복수 혼령은 민첩 영웅이므로 서포터로 활약하는 다른 영웅들보다 공격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쇳가지로 능력치를 더 올리고 시작하면 디나이가 더 수월하고 재료 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군이 이미 ‘동물 짐꾼’을 샀다면 ‘관찰 와드’를 사서 갱을 방지하고 미드 레이너가 룬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자.

중요 아이템

▲ 능력의 장화, 신비의 장화, 마법 지팡이, 아퀼라의 반지, 메칸즘

능력의 장화, 신비의 장화: ‘복수의 오라’의 피해를 증가시키기 위해 능력치를 올려주는 ‘능력의 장화’를 산다. 통계적으로 많은 도타 2 유저들이 구매한다. ‘신비의 장화’는 자신과 주변의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아군에 보유한 영웅이 없으면 구입하자.

마법 지팡이: 마법 지팡이는 적이 사용한 주문 횟수만큼 충천 되는 생명력 마나 회복 아이템이다. 주문을 많이 사용하는 공격적인 적과 레인전을 할 때 사자.

아퀼라의 반지: ‘바실리우스의 반지’를 강화한 아이템이다. 복수혼령의 다양한 능력치를 올려주면서 마나 재생과 추가 방어력의 오라를 부여한다. 이를 이용하면 복수 혼령의 적 방어력 하락 기술, 아군 공격력 강화 기술과 연계되어 아군을 보조할 수 있다.

메칸즘: 사용 시 아군의 방어력을 높이면서 생명력을 회복시키므로 팀에 하나 이상은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변에 추가 생명력 재생 오라를 부여한다.

서포터 아이템

▲ 염동력 지팡이, 율의 신성한 홀, 지구력의 북

염동력 지팡이: 자신을 포함한 지정한 대상을 뒤로 밀쳐내는 효과를 지닌 아이템이다. 적과 아군을 다 밀쳐낼 수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도주기가 필요하거나 생명력이 낮은 아군을 살리고자 할 때 산다. 복수 혼령이 궁극기 사용 후 도주하거나 도주하는 적을 추격해서 궁극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율의 신성한 홀: 마나 회복량과 이동속도를 향상해주는 아이템이다. 특히 복수 혼령이 궁극기 사용 후 자신을 띄워서 시간을 벌거나  적을 공중으로 띄워 공격당하는 아군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 마나 회복량을 높여주는 ‘공허석’부터 구매해서 조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지구력의 북: 사용하면 자신과 주변 아군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향상하는 아이템이다. 조합하면 4번 사용할 수 있고 전부 사용하면 조합식을 다시 사서 충전해야 한다. '전투 팔찌'에서 조합하기 수월하므로 '전투 팔찌'를 이미 구매했다면 사는 것이 좋다.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올려주지만 후반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유동 아이템

▲ 아가님의 홀, 유령의 홀, 나비검, 심판도, 만타의 도끼

아가님의 홀: 복수 혼령의 ‘황천의 이동술’을 강화하여 재사용 대기시간을 10초까지 줄이고 크립과도 위치를 바꾼다. 팀 전략에서 복수 혼령의 궁극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구매한다.

유령의 홀: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공격할 수 없지만, 적의 물리 공격을 받지 않는다. 다만 받는 마법 피해가 40% 증가한다. 적 대부분 물리 공격 영웅이면 산다.

나비검: 회피율을 35% 더하여 복수 혼령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그밖에 민첩, 피해, 공격 속도 능력치를 높여서 일반 공격력을 강화한다.

심판도: 팀의 한타 싸움에서 강력한 피해를 주고자 할 때 구매한다. 공격시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다. 

만타 도끼: 공격속도, 이동속도, 민첩 능력치를 올려주므로 복수 혼령의 일반 공격을 강화하려면 구입한다. 사용 시 20초간 유지되는 환영 2개를 사용하여 일반 공격이 강한 복수 혼령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환영은 와드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복수 혼령과 상성이 맞는 영웅

▲ 슬라다, 그림자 마귀, 드로우 레인저

슬라다: 슬라다의 궁극기가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복수혼령과 같이 레인에 서면 적의 방어력을 상당히 감소시킨 후 전투가 가능하다.

그림자 마귀: 그림자 마귀도 적의 방어력을 떨어뜨리는 오라를 가지고 있어 복수 혼령과 같이 방어력을 떨어뜨린 후 공격할 수 있다.

드로우 레인저: 복수 혼령의 궁극기는 도주기가 없는 드로우 레인저를 살리기 적합하다. 여기에 드로우 레인저 ‘명중의 오라’와 복수 혼령 ‘복수의 오라’로 공격력 상승을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