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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 PC판 고수도 패드 적응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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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8일, 월드오브탱크 Xbox 에디션의 시연회가 열렸다 

 

8월 28일(수),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월드 오브 탱크'의 Xbox360 이식 버전인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의 시연회가 열렸다. 이 게임은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국내에도 한글화를 거쳐 올해 내  출시될 예정이다. Xbox360으로 즐기는 '월드 오브 탱크'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게임메카가 시연회 현장으로 출동했다. 

 

 

PC화면보다 크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을 처음 접하면 PC버전보다 크게 구성된 인터페이스에 놀라게 된다. 시연회에 참석한 워게이밍 관계자는 거실 소파에 누워, 멀리 떨어진 TV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각 전차의 능력치가 수치로 표현되는 PC버전과 달리 한눈에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그래프로 표시된다.


▲ 월드오브탱크 Xbox에디션의 차고 화면, 일단 인터페이스가 큼직하다 

 

 

▲ 테크트리 인터페이스 화면 역시 화면을 가득 메울 정도로 커졌다 

 

전투 화면도 마찬가지다. 인터페이스의 크기 확대는 물론, 화면 좌우의 전차 명단이 사라져 전투 화면이 넓어진 느낌이다. 전차 명단은 전투 도중 [SELECT] 버튼을 누르면 확대된 미니맵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실전에서는 상대의 남은 전차를 수시로 확인해야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한데, 버튼을 눌러야만 볼 수 있다는 점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진다.

 

▲ 전차의 세부 성능이 그래프로 표시되어 한 눈에 전차별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 전투 화면 인터페이스도 더욱 큼직해졌다

특히, 좌우 전차 명단이 제거되어 전투 화면이 더욱 넓어진 느낌이다 

 

 

▲ 사라진 전차 명단은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Xbox 라이브를 이용한 멀티플레이 

 

최대 15대15 전투로 진행되는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승리를 위해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필수다. 과연 키보드가 없는 Xbox 360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15명이나 되는 팀원들이 의사를 주고받을까? 답은 Xbox 360의 자체 온라인 서비스 'Xbox 라이브'에 있다. Xbox 라이브는 게임의 멀티 플레이 기능과 함께 음성 채팅까지 지원한다. 즉,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에서는 키보드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의사를 소통한다. 

 

이번 시연회는 북미 지역 테스트 서버에서 진행됐는데, 실제로 게임 도중 영어로 음성을 주고받는 유저들이 많았다.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이 국내에 출시되면 전용 서버가 제공될 예정이므로, 영어에 익숙지 않아도 걱정하지 말자.

 

▲ 팀원 가운데 누군가 음성 채팅을 사용하면 화면 우측에 닉네임과 스피커 마크가 표시된다 

 

PC버전의 '월드 오브 탱크'는 기본 콘텐츠는 무료지만, 각종 전차나 아이템을 구매할 때 추가 요금 결제가 필요한 부분 유료화 게임이다.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도 같은 방식의 요금제를 택하고 있지만, 유료 아이템을 Xbox 라이브에서 결제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 테스트 버전 상점에서 아무것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전략에 콘트롤 싸움까지 더한 전차전

 

다음은 가장 중요한 실제 전차 조작을 살펴보자. '월드 오브 탱크' PC버전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전차를 조작한다. 키보드에는 버튼이 많고, 그만큼 게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도 많다. 그런데 놀랍게도 월드오브탱크 Xbox360에디션은 작은 패드에 PC버전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담아냈다. 유저는 기본적인 이동과 조준은 물론, 소모품 사용, 차체 고정, 재장전과 포탄 교체 등 월드오브탱크 PC버전의 모든 조작을 패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의 패드 조작 설명 

작은 패드 하나에 PC버전의 모든 기능을 담았  

 

물론 기능만 같을 뿐, 키보드와 패드의 조작법은 다르다.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에서는 전차의 이동은 좌측 스틱으로, 카메라 시점 전환은 우측 스틱으로 조작한다. 카메라 시점에 따라 포탑이 회전하므로, 상대를 조준하려면 부지런히 우측 스틱을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포탑 조작이 문제다. 스틱 앞뒤 조작으로 포탑의 상하 각도가 바뀌고, 좌우로 움직이면 방향에 따라 회전하는 식이다. 그런데 전차의 포탑은 워낙 회전 속도가 느려서, 스틱을 잘못 조작해서 포탑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회전하면 되돌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오른쪽으로 포탑을 회전하다 실수로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스틱이 틀어져서, 포탑이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상대방을 제대로 조준할 수 없었다. 

 

상대 전차와 대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불 보듯 뻔하다. 따라서 PC버전 '월드 오브 탱크' 베테랑 유저라도 Xbox360 에디션에 적응하려면 패드 조작에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

 

▲ 이와 같은 대치 상황에서는 누가 더 빨리 상대를 조준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물론 상대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포탄을 피하려 하기에 정교한 스틱 콘트롤이 중요하다



그 밖의 전투 과정은 전반적으로 PC버전과 동일하다. 상대 전차를 모두 파괴하면 전투에서 승리하며, 파괴당하면 동료의 시점에서 전투를 관전하거나 차고로 돌아가 다른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파괴된 상태에서도 Xbox 라이브의 음성 채팅 기능으로 팀원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또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표현하기 위해 각종 시각 효과가 더욱 화려해졌다. 특히 포탄이 그리는 궤적이 뚜렷해져, 눈 앞으로 포탄이 날아다니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다. 월드오브탱크 Xbox360 에디션의 전투는 정교한 패드 조작과 화려한 시각 효과로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화면 중앙의 흰색 시각 효과가 포탄이 그린 궤적이다 

희미한 실선으로 표현되는 PC버전과 달리,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 만큼 뚜렷하다 



 

▲ 전체적으로 더 화려해진 시각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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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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