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떠난 스완지,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꼴찌 탈출 노린다

한국 시각으로 1일 오후 9시 30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이하 WBA)와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양 팀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각각 18위, 20위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우선 WBA는 부진한 공격진 해결이 문제다. WBA는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기록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유일하다. 다행히 에이전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자리를 비웠던 주전 공격수 아넬카가 돌아왔다. 여기에 지난 23일, 맨시티의 미드필더 스콧 싱클레어를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스완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 강팀을 연달아 상대하며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 상대할 WBA는 앞서 말한 두 팀에 비하면 약팀이 분명하다. 따라서 스완지는 이번 원전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갈 분위기다. 

한편 기성용은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선덜랜드는 31일, 구단 홈페이지에 “스완지의 미드필더 기성용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성용은 이번 시즌 동안 스완지의 미드필더가 아닌, 선덜랜드의 미드필더로 축구 팬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선덜랜드는 9월 14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기준) 아스널과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저니맨(구단을 자주 옮기는 선수)이라 불리는 아넬카가 이번 시즌에는 WBA에서 경기를 펼친다. 피파온라인3에서 아넬카는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공격과 관련된 능력치가 1레벨부터 평균 70을 유지하기 때문에 주전급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고령의 나이로 은퇴 선수 명단에 늘 이름을 올리고 있어 미래성은 낮은 선수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