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수 없는 '맨체스터 더비', 맨유와 맨시티 EPL 5라운드에서 격돌

한국 시각으로 9월 23일(월) 00시 0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맨시티 FC(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맨유와 맨시티는 EPL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지난 시즌 1, 2위를 다툰 라이벌이다. 4월 8일 벌어진 두 팀의 지난 시즌 2번째 경기는 ‘제임스 밀너’와 ‘아게로’의 골에 힘입은 맨시티가 2:1로 맨유를 제압했다. 하지만, 맨유는 당시 승점 89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우승을 거뒀고, 맨시티는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두 팀의 통산 전적은 맨유가 69승, 맨시티가 46승, 그리고 무승부 50회로 맨유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축구 팬들은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를 ‘맨체스터 더비’라 부르며 유럽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이 경기에 많은 관심을 집중한다.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 앞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했다. 미드필드 영역에 체력적 강점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펠라이니 영입 후 맨유의 ‘스티브 라운드’ 코치는 ‘중원에서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팀플레이에 힘을 실어줄 선수가 필요했다’며 이번 이적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맨시티는 지난 8월 19일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중앙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복귀할 것이라 예고했다. 맨시티는 최근 콤파니의 부상으로 수비에 공백이 생겨 앞선 ‘카디프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편, 맨유와 맨시티의 신임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와 마누엘 페예그리니는 마음이 무겁다. 데이비드 모예스는 ‘첼시 FC’와 무득점으로 비겼고 ‘리버풀 FC’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역시 카디프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임 이후 성적이 좋지 않은 두 신임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승리다. 데이비드 모예스와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맨유와 맨시티의 명성을 어떻게 이어갈지, 그리고 다가올 맨체스터 더비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펠라이니는 로스터 패치 이후 골 결정력이 무려 8이나 상승했으며, CAM이 선호 포지션으로 추가되었다. 다만 다수의 능력치가 소폭 하향되었기 때문에 볼배급 능력은 이전 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어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선수다.

콤파니는 로스터 패치 이후 모든 능력치가 3~4 하향됐다. 하지만 하향 이전 기본 능력치가 높아 여전히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글: 게임메카 김민식 기자(빅비, BigB@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