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탑 BEST5에 들어선 레넥톤과 나서스 분석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의 챔피언 선호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최근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레넥톤과 나서스에 대해 알아보겠다.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선호도 순위에서 레넥톤의 픽률이 한달 전에 비해 무려 17계단 상승해 23위(15.55%), 탑 챔피언 중 4위를 기록했다.

현재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사이에서 레넥톤의 운영법이 ‘자르기(E) → 무자비한 포식자(W) → 양떼 도륙(Q) → 토막내기(E)’로 치고 빠지던 전과 달리, 자크나 쉔처럼 ‘양떼 도륙(Q)’을 활용해 최대한 라인 유지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양떼 도륙(Q)은 적에게 피해를 준 만큼 생명력이 회복하는데 챔피언에게 피해를 줄 경우 무려 4배의 체력 회복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이 기술을 활용해 적 챔피언과 딜 교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레넥톤은 라인을 미는 능력도 탁월해 승기를 잡았을 경우 적을 타워 옆에서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라인에서 지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여유롭게 미니언을 정리할 수 있다.

 

게다가 레넥톤은 자르고 토막내기(E)와 무자비한 포식자(W)로 갱킹 호응도가 매우 높아 아군 정글러만 온다면 킬 타이밍을 노리기 쉽다. 또한, 도주에도 능해 적 정글러의 갱킹에도 쉽게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강신(R)을 배운 이후에는 생존력이 매우 증가해 적 타워로 다이브하거나 한타 싸움에서 최전방 탱커로 활약할 수 있다.

특히, 레넥톤의 인기가 증가한 이유는 최근 ‘삼위일체’ 상향 이후 대세 탑 챔피언 중 하나인 잭스를 무리 없이 상대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상대방이 잭스를 픽 하면 레넥톤을 가져와 탑 라인에서 상대하는 것이다.

레넥톤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에서도 자주 사용됐다. 7월 3일(수)에 펼쳐진 경기에서 Najin Sword의 엑스페션이 레넥톤을 선택해 CTU를 상대로 한타 싸움에서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선호도 순위에서 나서스의 픽률이 한달 전에 비해 15계단 상승해 26위(12.5%), 탑 챔피언 중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승률이 58.33%나 돼 나서스를 가져간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나서스는 ‘도란의 방패’ 아이템과 ‘영혼의 포식자’ 효과로 생명력을 계속 회복할 수 있어 초반에 막강한 라인 유지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나서스는 현재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사이에서 ‘잭스만 아니면 무상성’이라는 이야기가 돌며 파밍의 제왕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나서스는 흡수의 일격(Q)으로 초반에 ‘추가 피해’만 쌓아둔다면 방어 아이템만을 구매해도 최고의 딜탱커로 운영 가능하다. 게다가 쇠약(W)은 적의 이동 속도를 최대 95%, 공격 속도는 그의 절반을 감소시킬 수 있어 한타 싸움에서 적 원거리 딜러의 공격력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글: 게임메카 김민식 기자(빅비, BigB@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