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KL 시즌1 4강전, 3세트에서 승리한 NOA의 선수들
9월 28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D_Vipers'와 'NOA'의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1 4강 1경기가 열렸다. 1세트에서 패한 'NOA'는 2세트 무승부 이후, 3세트에서 'D_Viper'를 제압하여 세트 스코어 1대1로 따라잡았다.
1세트에서 패한 NOA는 시가지와 평지가 절반씩 혼합된 '와이드 파크'를 2세트 무대로 정했다. 하지만 맵을 직접 선택했음에도 초반은 오히려 D_Vipers가 유리하게 풀어갔다. NOA가 정찰 전차 T1 1대를 서쪽 전선에서 쉽게 잃으면서, 움직임이 크게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서쪽에서 T1을 잃은 NOA는 동쪽으로 이동, 수풀 지대를 통해 은밀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T1을 잃은 NOA에 비해 D_Vipers의 시야가 더 넓었다. 서쪽에서 T1을 잡아내며 정찰 전차를 깊숙히 전진시킨 D_Vipers는 NOA의 병력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 상대가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본진에 숨어 동쪽 수풀 지역을 향해 모든 전차의 포탑을 돌렸고, 은밀히 접근하던 NOA가 시야에 들어오자, 일제히 포격을 가해 큰 피해를 주었다.
비록 역습에 부딪혀 작전은 실패했지만 NOA는 전차를 잃지 않고 회군하는데 성공했고, 빠르게 수비 진형을 갖춰 추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 D_Vipers는 오히려 이동 도중 NOA의 수비에 부딪혀 피해를 받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없었다. 이처럼 밀고 당기는 치열한 전투 끝에 2세트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무승부 이후 3세트 경기 역시 와이드 파크에서 열렸지만, 경기 양상은 달랐다. 정찰 싸움으로 시작한 2세트와 달리, D_Vipers의 병력이 시작과 동시에 서쪽으로 진군하면서, 초반부터 힘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 NOA 역시 서쪽으로 진격하면서 D_Vipers에게 선제 공격을 가했고, 무서운 기세로 이동하던 D_Vipers는 주춤했다. 잠시 상황을 살핀 NOA는 뛰어난 시가전 능력을 과시, D_Vipers와 포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결국, 조금씩 D_Vipers에게 피해를 누적시킨 NOA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순간 전면 돌격을 감행하여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NOA의 3세트 승리는 세트 스코어 이상의 의미가 있다. WTKL 4강전은 4선승제로 진행되지만, 무승부가 이어져 9세트까지 진행되면 현재 세트 스코어를 기준으로 승부가 판가름난다. 이때 세트 스코어마저 동률이라면 앞선 경기에서 남은 전차의 티어 합계를 계산하여 앞서는 쪽이 판정승을 거둔다. 3세트에서 NOA가 시가전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압승을 거둠으로써, 티어 합계 경쟁에서도 크게 앞서게 됐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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