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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 결승, ARETE 디펜딩 챔피언 NOA 제압하고 1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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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KL 시즌1 결승 1세트에서 승리한 ARETE의 선수들 


10월 12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1 결승전이 열렸다. 1세트에서 'ARETE'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한 'NOA'를 무너뜨리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코인 토스로 맵과 시작 위치 선택권을 얻은 NOA는 '절벽' 맵의 남쪽에서 1세트 경기를 시작했다. 절벽 맵은 중앙의 언덕이 전략적 요충지로, 동선이 짧은 남쪽 진형이 유리하다는 평이 많다. 


1세트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전차 조합이었다. 절벽 맵에서는 빠르게 언덕을 장악하기 위해, 기동력이 좋은 중형전차와 경전차가 각광받는다. 1세트에서 두 팀의 선택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차종이 상당히 특이했다. 공식전에서 각광받는 T69와 AMX 13 90을 시작으로, ARETE가 전략적으로 간혹 선택한 Pershing을 NOA까지 함께 선택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ARETE는 공식전 최초로 소련의 8티어 중형전차 'Obj. 416'을 선보였다. Obj. 416은 소련의 8티어 중형전차로, 주포가 매우 강력하지만 맷집이 약하다. 따라서 구축전차처럼 원거리 화력 지원 임무에 적합하다.


NOA는 절벽의 주 경기 양상대로, 중앙 언덕을 향해 빠르게 진군했다. ARETE 역시 언덕으로 주 병력이 이동하면서, 원거리 화력 지원에 능한 Obj. 416을 후방에 배치했다. 언덕을 사이에 끼고 후반까지 대치가 이어졌고, Obj. 416의 원거리 사격으로 NOA의 Pershing을 먼저 파괴한 ARETE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NOA는 전선이 무너지며 AMX 13 90까지 추가로 잃었고, NOA가 경기 시간 종료까지 교전을 피하면서 ARETE가 판정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4선승제로 진행되며, 무승부가 반복되어 9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지면 해당 시점 세트 스코어를 기준으로 승부가 판가름난다. 만약 세트 스코어마저 동률이라면 이전 경기 남은 전차 티어 합계를 모두 합산, 비교하여 승리팀을 결정한다. 따라서, 이미 기울어버린 경기에서 무리한 교전을 피한 NOA의 선택은 최선이었던 셈이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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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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