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퍼셀 일카 파나넨 CEO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사진 출처: 슈퍼셀 홈페이지)
일본 소프트뱅크가 '클래쉬 오브 클랜'으로 잘 알려진 핀란드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셀의 지분 51%를 인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슈퍼셀의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 CEO는 15일(현지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변해가는 모바일 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겅호로부터 1,500억 엔(한화 약 1.6조)의 전략적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일카 CEO는 "예전부터 슈퍼셀이 정했던 하나의 목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 통하는 글로벌 게임기업이 되는 것이었다"며, 이번 M&A에 대해 이 목표와 함께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카 CEO는 "소프트뱅크에 인수돼도 수퍼셀은 여전히 핀란드에 위치하며 자체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수에 소프트뱅크만이 아니라 자회사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인수금액 1,500억 엔 중 소프트뱅크가 80%를 참여하고, 겅호가 나머지 20%를 부담했다. 이로인해 슈퍼셀은 '퍼즐앤드래곤'으로 아시아 모바일 시장 강자로 우뚝 선 겅호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각자의 유력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클래쉬 오브 클랜’은 미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도 127개국 중 ‘아이폰’ 최고매출 순위 1위, 135개국 중 ‘아이패드’ 최고매출 순위 1위를 자랑하는 북미∙유럽권 최고 인기게임이다. 전략적인 플레이와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의 재미로 탄탄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3년 예상 매출은 약 800억 엔(한화 8,600억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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