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시원한 케이스"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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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주변기기로 친숙한 앱코가 최근 선보인 ‘앱코 엔코어(NCORE) 볼트론 USB 3.0’은 사시사철 시원한 쿨링 성능에 부담을 줄여 가성비까지 갖춘 미들타워

 

10월 접어들면서 계절에 걸맞게 날씨 또한 선선해지고 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까지 느껴져 두툼한 긴팔 옷과 따뜻한 난방기구가 절로 떠오를 정도다.

 

하지만 사시사철 한결같이 시원함을 유지해야 하는 가전제품이 둘 있다. 그 중 하나는 당연히 냉장고이고, 다른 하나는 IT생활의 필수품인 PC다. 전자의 경우 각종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존하기 위해, 후자는 이상 없이 항상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내부의 시원함을 유지해야 한다.

 

▲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

 

때문에 PC의 주요 부품이자 가장 열이 많이 발생하는 CPU나 그래픽카드 등에는 1차적으로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과 팬이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100%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해당 부품 주위의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PC 케이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성능이 향상될수록 PC의 내부 온도는 비례해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PC 주변기기로 친숙한 앱코가 최근 선보인 ‘앱코 엔코어(NCORE) 볼트론 USB 3.0’은 사시사철 시원한 쿨링 성능에 부담을 줄여 가성비까지 갖춘 미들타워형 케이스다.

 

▲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이른바 쿨링 성능을 강조하는 ‘쿨링 케이스’들의 공통적인 외형적 특징 중 하나로 전면 금속 메쉬(그물망) 채택이 있다. 그물형태 메쉬 구조는 그만큼 공기의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금속 메쉬 채택=우수한 공기 순환’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은 쿨링 케이스 치고는 첫 인상이 사뭇 다르다. 광택 없는 무광 블랙에 각지고 반듯한데다 세로줄 디자인을 가진 전면 베젤은 일반 PC라기보다 서버 내지 워크스테이션 같은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전면 베젤 상당부분이 메쉬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면 세로줄 구조물 속에, 전면 베젤 면적의 약 3/4 정도를 커버하고 있는 큼직한 금속 메쉬가 들어있어 쿨링 기능을 강조했다는 본질을 잃지 않았다.

 

▲ 전면 메쉬 뒤로 120mm LED팬 2개를 기본 장착

 

전면 메쉬 뒤로는 LED조명이 들어간 120mm팬 2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외부의 찬 공기를 빠르고 신속하게 내부로 빨아들인다. 2개의 120mm팬 기본 제공은 동급의 보급형 쿨링 케이스 중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구성이다. 물론 LED 조명으로 인한 멋들어진 튜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케이스 상단부에는 5.25인치 크기의 ODD(광학 드라이브)와 3.5인치 크기의 카드 리더기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외부 베이(bay)가 있으며, 그 밑으로 전원과 리셋 버튼, 오디오 포트 및 USB 포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전원버튼은 큼직한 사각형으로 누르기가 편하며, 리셋버튼은 실수로 눌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크기에 오목하게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볼펜 등으로 눌러야 한다. USB 포트는 기본 2.0포트 2개와 더불어 제품 이름에 맞게 3.0포트 1개를 제공한다.

 

▲ 몰딩 구조의 측면 패널에 120mm 팬을 추가 장착 가능

 

케이스의 좌우 측면 커버는 양쪽 모두 중앙이 볼록 솟아있는 몰딩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케이스 내부 여유 공간을 좀 더 넓게 만들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대형의 CPU 쿨러 장착 시에도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특히 CPU와 그래픽카드 등과 마주하는 왼쪽 측면 커버에는 120mm 팬을 추가로 2개까지 더 장착할 수 있는 큼직한 에어홀이 제공되어 쿨링 성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케이스 뒤쪽에도 역시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한 큼직한 에어홀을 제공하며, 120mm 또는 80mm 팬을 1개 설치할 수 있다. 전면과는 달리 후면 팬은 기본 제공이 아닌 옵션인 것이 조금 아쉽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방식은 업계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상단 파워 구조다.

 

▲ 깔끔하게 도색된 케이스 내부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은 최근 PC 케이스의 추세에 맞춰 내부까지 깔끔한 블랙으로 도색되어 있어 오래 사용해도 부식될 염려는 없다. 지원 메인보드는 일반 ATX규격에서 mATX(마이크로 ATX), ITX 규격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파워는 일반 ATX 규격을 지원한다.

 

▲ 보기보다 다수의 드라이브 장착이 가능

 

보급형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의 확장성은 제법 준수하다. 3.5인치 드라이브 장착 개소 4개, 2.5인치 드라이브 장착 개소 2개(1개는 3.5인치와 겸용)를 제공함으로써 최대 5대의 드라이브를 케이스 내부에 모두 장착할 수 있다.

 

특히 2.5인치 드라이브 장착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가이드가 없어도 2.5인치 규격의 SSD(Solid State Drive)를 2대까지 바로 장착할 수 있다.

 

▲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도 가능하다

 

또 얼핏 봐서는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 장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래픽카드가 설치되는 부분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30cm가 넘는 긴 그래픽카드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다.

 

▲ 케이블 정리를 위한 공간과 정리용 홀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의 보급형 케이스답지 않은 부분은 또 있다. 바로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정리 홀과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

 

케이스 오른쪽 커버의 몰딩 구조와 메인보드 섀시의 충분한 정리용 홀을 제공함으로써 파워서플라이 및 각종 남는 케이블들을 보이지 않는 케이스 반대편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케이스 내부의 케이블 정리가 깔끔할수록 케이스의 쿨링 효과가 더욱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다.

 

▲ 일반 USB 2.0 헤더에도 꽂을 수 있는 USB 3.0 커넥터

 

조립 편의성을 위한 구성도 눈에 띈다. 전면 USB 3.0포트의 경우 최신 메인보드를 위한 전용 헤더(header)용 커넥터는 물론, 전용 헤더가 없는 일반 케이스에서도 2.0으로 쓸 수 있는 2.0용 커넥터를 겸용으로 제공해 낭비되는 포트가 없도록 했다.

 

하지만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의 가장 큰 매력은 이만큼 충실한 구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2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출시됐다는 점이다. 물론 추가 팬 등의 옵션을 추가하면 그만큼 가격은 상승하겠지만, 딱히 추가 옵션이 필요 없는 이들에게는 구성과 가격이 더할 나위 없는 조화를 이룬 셈이다.

 

날씨가 쌀쌀해 짐에도 늘 한결같이 ‘시원한’ PC를 원한다면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을 자랑하는 앱코 엔코어 볼트론 USB 3.0은 어떨까.

 

 

 

글 / 최용석 테크니컬라이트팀

기획 /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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