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2005년, WOW와 함께한 한 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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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도도

얼마 남지 않은 2005년, 와우메카 가족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원과 깊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 속에 더욱 성장한 와우메카는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재미있었던 일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금부터 시간의 동굴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2004년 11월 12일 오픈베타의 시작

 

2004년 11월 12일 블리자드 스케일을 느껴보라고 외치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오픈베타가 시작되었고 대한민국 남녀노소, 그 스케일의 바다에 빠져 밤낮을 설쳐댔다. 물론 기자 본인도 모내기 랙 신공에 익숙해 하며 서버뚫기 신공(?)이 나오기 전까지 많은 인내심을 길렀던 기억이 난다. 누군들 그때 그 시절 할말이 없겠는가! 각설하고 다시 설명에 들어가겠다.

초기 와우는 8개의 전쟁 서버, 4개의 일반 서버로 조촐한 출발을 시작하였고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신생 서버들이 하루걸러 생성되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와우 삼매경 그 출발은 순조로웠다.


지금은 웃을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모내기 랙

 

2004년 12월 22일 새로운 던전 ▶마라우돈의 추가와 함께 2005년이 시작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리자드 측은 상용화 시점을 발표하였다.

2005년 1월 18일 드디어 와우 상용화가 시작되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블리자드와 유저들의 ▶가격정책 대립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수많은 결제요금관련 패러디 포스터들의 등장과 상용화 추진 

 


블리자드의 야심 찬 준비에 비해 혈투의 전장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3월 23일 ▶혈투의 전장 추가와 함께 만남의 돌이 새롭게 발표 되었으며 인스턴스 던전 플레이어 수 제한이 이 때 이루어졌다. 블리자드의 야심 찬 준비에 비해 혈투의 전장 인기가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4월 21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명예 시스템이 구현되었다. 지금 운영되는 구조로 봐선 그렇게 좋은 점수를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 의도만큼은 높이 살만했다. 그리고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구루바시 투기장 이벤트가 이때 시작되었다.

6월 7일 전쟁노래 협곡과 ▶알터랙 계곡 전장이 공개되었다.

7월 12일 ▶검은날개 둥지가 열렸고 ▶다크문 축제라는 기대에 찬 행사도 진행되었다.

9월 13일 고대 트롤제국의 ▶줄구룹이 공개 되었고 새로운 ▶아라시 전장이 이 때 오픈 되었다. 재미있는 낚시왕 선발대회는 낚시에 대한 매리트를 올리기에 그리 효과적이지는 못했다.

10월 11일 에메랄드 비늘을 가진 ▶녹색 용군단이 등장 하였고 ▶실리시드의 비밀과 할로윈 축제가 열렸다.

11월 8일 접속 방식의 개선을 위해 블리자드 런처가 도입 되었고 11월 29일 겨울맞이 축제를 마지막으로 블리자드의 컨텐츠가 마무리 된다.


2005년 9월 13일 새롭게 사이트를 단장한 와우메카에서는 많은 컨텐츠들을 찾기 쉽게 구성 했으며 유저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자 새로운 코너를 다수 도입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저들과 함께 공감하는 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2004년 9월 13일자 와우메카 메인화면

 


2005년 1월 13일자 와우메카 메인화면

 


2005년 9월 13일 와우메카 메인화면

▶ 퀘스트로 알아보는 와우메카 리뉴얼 안내! 

 

앞서 살펴본 와우의 많은 컨텐츠 추가와 패치들이 얼마만큼 유저들을 만족시켰는지 알 수 없지만 틀림없이 그들이 열심히 무엇인가를 해온 것은 사실이다. 여러 가지 반응들이 있겠지만 연말을 맞이해 수고했다는 한마디씩 던져주는 미덕을 발휘하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제 와우메카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기사들을 모아보고자 한다. 반응이 좋다는 것이 가장 좋은 기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갔던 기사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한다.


빗나간 예상과 뜨거웠던 반응 - WOW 확장팩 루머! 진실 혹은 거짓?

추락하는 법사! 날개달린 전사!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WOW 확장팩 루머! 진실 혹은 거짓?

썬더란 레이드현장을 가다!

성기사 1.90패치 상향인가 하향인가?

우리는 그를 영웅이라 부른다.

월드오브레이드크래프트, 이대론 살 수 없다!

드루이드 그들은 아직도 힐 뿐인가...

주술사, 그냥 하이브리드이고 싶어요.

세계 최초! 오닉시아 마침내 잡히다!!

 

시리즈로 구성된 관련 기사들을 정리하며 블리자드가 초기에 외치던 스케일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유익한 정보들이 넘치는 시리즈물 기사들을 살펴보자.


유저들의 많은 제보와 함께 진행된 `네임드 몬스터를 찾아서`

와우의 세트아이템 소개

와우에서 배워라

네임드 몬스터를 찾아서!

아는게 힘이다! 한정판매 도안 정보

기능성 아이템 모음

 

한해 동안 기사들을 정리해보며 외부 행사와 관련된 기사들이 참 적었구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다가오는 2006년에는 와우라는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게임정보들을 전달 할 것을 약속하며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다.


미국 현지에 파견된 기자들을 통해 빠르고 알찬 정보 전달 

블리자드 게임 개발자 제프 카플란

WOW! 코엑스 퀘스트 체험기

중국 WOW 이벤트!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블리즈컨 현장 생중계!

▶ 코엑스, 차세대 PC를 경험해보다.

랜파티 현장 취재, 40인의 주인공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와우메카 악령좀비라고 합니다.

지구정복의 야심찬 마스터플렌(master plan)을 꿈꿔왔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와우메카에 입사한 지 어느덧... 4개월이 흘렀군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기사가 대학논문이 아니라면 당근 재미있어야 하며 읽는 유저들로 하여금 최소 "피식"해야 한다는 게 저의 작은 철학입니다.

괄약근과 줄기세포가 난무하고 최씨와 스폰지 밥이 공존하는 판타지성 글이 기사 전반을 차지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글을 읽는 유저들이 공감을 할 수 있고 울고 웃을 수만 있다면 제 몸이 부서져 가루가 된다 한들 하늘나라에서 랜선깔아 글을 쓸 의지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_-;)

입사할 때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이 아직 뇌리에 남아 있군요.

"좀비야"

"무슨 회사에 취직해 어떤 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단다. 똥지게를 지더라도 밥은 먹고살수 있어"

"네놈이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만족하고 보람을 느낀다면 그걸로 된 거다."

"다만 후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시골로 돌아와라"

"그리고 서울 가서도 항상 밥 꼬박꼬박 챙겨 먹고 신호등 건널 때 차조심하고...

지갑은 절대 뒷주머니에 넣지 말 @#$%^&*... 이후 30분 동안 대화 내용 중략 -.-)"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일의 보람이라는 걸 강조하셨죠. 그렇습니다. 남자는 역시 보람! (앙? 이건 아닌가;;) 쿨럭;;

이제 이틀만 있으면 대망의 2006년 입니다. 새해는 유저들을 좀 더 웃길 수 있고 좀 더 감동시킬 수 있으며 삶과 애환을 노래하고 기쁨과 슬픔이 한자리에 공존할 수 있는 그런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__)

이상! 와우메카 악령좀비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와우메카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테론입니다.

아마도 제 이름을 알고 계신 분이 얼마나 될지... 좀 서글프군요 ^^;; 벌써 뒤를 돌아보면서 시간 참 빠르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와우메카에서 일한지 꽤 되었네요. 힘들고 고된 일은 은근슬쩍 지나쳐간 제가 취미였던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 지금껏 달려온게 대견스럽기까지 하네요. (실은 게임 없이 못사는 페인입니다;)

`말하는 포즈는 엄청나게 많은 것을 한 것 같은데.. 뭘 했는지 잘 안보이거든 당신 도대체 와우메카에서 무슨 일은 한거야?` 라고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한것은 많습니다 -,.-; 제가 주로 한 것은 퀘스트와 정보성 기사 작성 그리고 데이터 수집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만 유저분들이 게임이나 게시판에서 제가 작성한 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고 그것에 대해 고마움도 느낍니다.

이틀 후면 다가 올 2006년도에도 여러분들께 더욱더 재미난 기사를~!!! 악령좀비 기자가 저를 대신해 써줄 것입니다 -,.-; (악령좀비 기자의 글 쓰는 센스가 부러워서 샘이 나네요. 옆에 있는데 좀 때려야겠음 ㅋㅋ) 대신 저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것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 그리고 와우메카를 들어오면서 가졌던 첫 포부인 퀘스트 완벽 정리!를 위해 더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럼 2005년 안구에 습기차지 않게 Cool하게 마무리 지으시고요. 앞으로 와우메카를 더욱 사랑해 주세요.

 

 

2005년 봄부터 와우메카를 담당하고 이끌어온 본 기자는 이번 한해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이 기사를 쓰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와우메카의 리뉴얼과 수많은 기사들 그리고 방대한 와우관련 정보의 업데이트… 과연 이것이 우리 팀원과 제우미디어 가족들의 도움 없이 이루어질 수 있었는가 하는 고마운 마음과 나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수고 많았던 아테나 기자를 보내며 눈물 찔끔할 때가 어제 같은데 이제 새 식구도 들어오고 희망찬 2006년을 맞이하게 되어서 그 아쉬움이 조금은 줄어드는 듯 합니다. 언제나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팀장님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부족한 본 기자와 함께할 테론기자 악령좀비 기자에게도 2006년 힘내라는 한마디 던져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타 게임 담당인 무무, 플라오, 물렁살 기자도 올 한해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합니다.

2006년 와우메카는 여러분들을 위한 사이트로 거듭나고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언제나 감사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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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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