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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 끝은 곧 또 다른 시작 -네파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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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게임메카 악령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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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네파리안 공략이다. 오늘 아침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내가 올라가려고 했는지 내려가려고 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는 퐝당한 시츄에이션 (-_-;)...  처럼 본 기자의 마음이 뒤숭숭하다.

그렇다. 오늘 네파리안 공략을 쓰기 위해 펜을 들었지만 투비 컨티뉴인지 디 앤드인지 마침표를 찍기에 상당히 거시기한 감이 있단 말이다.


이유가 뭐냐?

그것이 바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 자가 느꼈던 서러움... 검은날개 둥지의 최종보스. 그 파이널 스테이지이거늘 밸라스트라즈가 상대적으로 너무 강력했기에 그 호칭이 무색해진 것이다.

너무 쉬운 건가?

"너무 쉽습니다."   그래 네 말이 옳구나
"아닙니다. 어려웠습니다." 그래 네 말도 옳구나!

황희 정승식 말투로 공략을 썼다가는 온전하게 밥 먹을 수 없기에(불온전하게 밥 먹겠냐 만은;;) 이 자리에서 똑 부러지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네파리안은 분명 쉽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적인 기준일뿐 폭군에서의 개인기. 밸라에서의 팀플. 용기대장의 어그로 관리. 비룡 3형제의 힐러 역량. 크로마구스의 속성변화를 견딘 자 만이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이다.

첫 도전 했을 때 검둥의 그 어떤 몬스터가 쉽다고 느껴졌는가. 수십 번 수백 번 도전해야 우리는 비로소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굴욕의 쓴 잔은 이미 다 들이켰고 좌절과 패배의 속앓이는 이제 가라앉았다.

방심하지 말고 도전하라!

여기는 검은바위 첨탑. 당신이 상대해야 할 보스는 그 지배자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다.

 

드디어 검은바위 첨탑의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 네파리안 그를 만나서 쓰러뜨려야 할 순간이 왔다. 폭군을 시작으로 크로마구스까지 힘들게 하나하나 정복해오면서 익혀왔던 모든 것들을 폭발해야 될 시간이다. 네파리안의 공략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길게 끌 것 없이 바로 공략을 시작해 보자 ~_~


▲저런 걸 쓰고 있으니 화염 면역이지 -.-
 

네파리안은 3단계 공격패턴으로 구분된다. 고로 우리가 진형을 짜야 할 패턴도 3가지. 단순 암기식 공략은 이제 그만~ 스샷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네파리안이 있는 첨탑 최상층에 도착하면 넓은 공터가 보이고 왕좌에 네파리안이 덩그러니(이수영 노래가 아님) 앉아 있다. 네파리안에게 말을 걸면 "
Let The Game Begin"(흐흐흐 게임을 시작하자)"라는 네파리우스의 외침과 함께 처절한 네파리안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용기병들과 전투를 하고 있는 동안 암흑형상을 켜고 있는 네파리우스는 어둠의 화살과 정신지배 공격으로 끊임없이 공격한다. 어차피 인간형태일 때는 공격할 수 없으므로 암보물약 한 개정도 들이키고 피 관리를 해야 하며 특정 유저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힐러들은 집중공격 당하고 있는 유저를 찾아 죽지 않을 만큼? 힐을 채워줘야 한다.


▲ 이런 비호감적인 플레이를 하다니...  -┏ 잊지 않겠다

 

★용기병들의 속성과 봉쇄 작전의 개요

용기병들은 왕좌 쪽에 있는 하나의 입구와 최상층으로 들어오는 입구 쪽에 있는 하나의 입구 이 2가지 입구에서 젠이 되어서 나온다. 공격대 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진형을 잡고 처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은 광역조와 점사조로 공격대를 반으로 나눠 두 입구를 틀어막고 나오는 족족 처리하는 것이다. 현재 팀에서 사용하는 방법도 입구 봉쇄 작전이다(어떤 공대는 중앙에서 한번에 몰아서 광역 처리하는 방법도 쓴다고 한다).


▲용기병 처리는 공격대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다

 

붉은 용기병 대처법

자신의 주변에 화염계 지속형 대미지(DOT)를 입힌다. 때문에 붉은 용기병들이 출현하면 다른 용기병들이 출현할 때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화염 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화염 이외의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처법: 가장 까다로운 용기병이다. 1초에 걸쳐서 1315~1685 화염 대미지를 주는데 무한 중첩된다. 붉은 용기병들을 처리함에 있어 이 강력한 화염 DOT때문에 점사 처리가 정말 힘들다. 근접공격으로 잡아 보려고 하면 단숨에 녹아내려 버리기 때문에 광역처리를 해야 되는 데 이 광역처리도 그렇게 쉽지가 않다.

붉은 용기병들이 나온다면 최하 4명 이상의 전사를 배치하여 철저하게 입구 봉쇄/ 커트를 해줘야 되며 해당 지역 용기병 처리에는 극 화염저항 장비를 착용해줌이 좋다(화염보호물약은 필수). 다만, 극 화염저항 장비를 착용할 경우 딜러들의 화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배치될 대원들에게는 상층 역술사 화염저항 버프를 걸어줌이 좋다.

준비물

 상층 화염저항 버프, 화염보호 물약                            난이도:★★★★★



 

푸른 용기병 대처법

주변에 공격 속도를 늦추는 디버프 사용한다. 또한, 마나를 사용하는 유저의 마나를 연소시키는 특성도 갖고 있다. 때문에 붉은 용기병과 함께 다른 속성 용기병보다 어려운 편이다. 푸른 용기병은 근접 공격을 통해 처치하는 것이 좋으며, 마나를 사용하는 직업들은 푸른 용기병에게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냉기계열 마법에 대해 저항력이 높으므로 냉기 이외의 다른 속성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처법: 두 번째로 까다로운 용기병이다. 푸른 용기병의 경우 광역처리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까다로운 편이다. 광역처리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한두 마리 용기병이 빠지게 되는데 다른 용기병들과 달리 한 마리라도 전사를 벗어나서 후방에 침투될 경우 후방 캐스터들의 마나를 다 연소시켜 뭘 해볼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점사처리를 하는 것이 좋지만 이 푸른 용기병들의 체력은 체감 상 다섯 용기병들 중에서 가장 높으며, 이놈의 디버프 때문에 점사조도 제대로 화력을 발휘하기 힘든 경우가 생긴다. 어쨌든 역시 점사조에게 걸리는 마법을 즉각 해제해 주면서 최대의 화력으로 순식간에 제압을 해야 된다. 결론은 화력;;

준비물

 강력한 화력으로 빨리 끝내버릴 수 있는 세팅             난이도: ☆★★★★



 

검은 용기병 대처법

즉각적인 화염계 대미지를 자신의 주변에 입힌다. 또한, 화염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높기 때문에 화염 마법 외에 다른 속성의 마법으로 검은 용기병을 쓰러뜨리는 것이 좋다.
 

▶대처법: 특별한 주의점은 없다. 즉시 화염계 기술이야 화보 하나쯤 먹어두면 간지러운 수준이고 체력이 높다고는 하나 광역처리도 쉽다. 가장 쉬운 용기병이라 할 수 있다.

준비물

화염보호 물약                 난이도: ☆☆☆☆★



 

녹색 용기병 대처법

대상을 잠시 기절시키는 재우기 기술을 사용한다. 때문에 날뛰지 않고 붙들어두기가 어려운 편이라 광역 마법으로 처리하기가 약간 까다롭긴 하다. 물리 공격 직업들이 착실하게 처치하는 것이 좋다.
 

▶대처법: 점사 처리가 쉬운 용기병이다. 뭐 어그로 먹었다고 해봐야 기절이 당해 어그로가 날아가 버린다. 또한 광역처리가 까다로운 것도 아니므로 점사, 광역 둘 다 할 수 있는 용기병 속성 중 하나다.

준비물

난이도: ☆☆☆★★



 

청동 용기병 대처법

주변에 주문 시전 속도와 공격 속도를 늦추는 디버프를 사용한다. 때문에 마법을 사용하는 직업들과 사냥꾼들은 청동 용기병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처법: 역시 크게 어렵지 않은 용기병들이다. 시전속도와 공격속도를 떨어뜨리는 디버프를 사용하므로 해당 지역에 점사조가 배치될 때 화력이 극 감소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만 제외하면... ㅎ_ㅎ; 어쨌든 사제들이 해당 디버프를 잘 해제해주기만 한다면 역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용기병이다.

준비물

난이도: ☆☆☆★★

광역조와 점사조로 나눠서 용기병들을 처리할 때는 어느 쪽에 점사조를 어느 쪽에 광역조를 배치하는가가 중요해 진다. 용기병들은 총 5가지의 속성이 있으며 크로마구스처럼 인던이 생성될 때 2가지가 결정이 되어 인던이 리셋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또, 오색용기병이라는 좀 덩치가 큰 녀석들이 나오는데 네파리안 본체가 등장하는 조건식이 양쪽 합쳐서 약 70마리의 일반용기병들과 6마리의 오색용기병이 쓰러지는 것 이므로 미친듯한 화력으로 나오는 족족 족쳐야 한다. 

 

우선 공격대를 반을 뚝 짤라 양쪽 입구 앞에 배치 시킨다. 기본 형태는 전사가 용기병들을 붙잡고 나머지 7개 직업군이 폭딜을 하는 전투방식이다. 사제, 드루, 주술사, 성기사, 역시 마나가 허락하는 한 가지고 있는 모든 공격스킬을(주로 즉시시전을 자주 써줌이 좋다. 공격에만 열중하다가 탱커 힐을 놓쳐서는 또 안되니...) 마구마구 써줘야 한다.

용기병 탱킹 작전

용기병 탱킹작전에 관련해선 공격대마다 색깔이 많이 다른 편이다. 전사 개별적인 로테이션을 돌리는 공대도 있으며 전사에게 방패 대신에 양손무기를 쥐어 주고 공격과 탱킹을 동시에 수행하게 하는 공대도 있다. 현재 팀에서 하는 탱킹 작전은 글자 그대로 봉쇄이다. 한 명의 뛰어난 전사가 기본적으로 모든 용기병들을 잡아 둔다. 이 1번 전사가 놓치는 용기병을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는 2/3번 전사가 커트해 주고 이들 중 한 명에게 오색용기병 전담 임무를 수행하게 하여 확실한 어그로를 빼앗을 수 있도록 한다.

*1번 봉쇄 전사:

1번 입구 봉쇄 전사는 가장 판단력이 빠르고 손이 빠른 전사가 해야 된다. 용기병들의 젠 시간은 7~9초 사이. 한 마리 용기병이 나왔을 때 방어구 가르기 3번 정도는 써줄 수 있어야 되며 젠 되는 용기병들을 족족 타겟으로 잡아 다시 방가를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상당한 집중력과 빠른 컨트롤이 요구되며 요령이 생기면 방어구 가르기는 단축키로만 누르고 마우스는 젠 되는 용기병 위치로 옮겨 나오자마자 끌어당기는 컨트롤도 가능해진다(물론 탭키로 응용할 수도 있다).

*후방 대기전사:

후방 대기전사는 오색 용기병 및 1번 봉쇄 전사가 놓치는 용기병들을 잡아야 된다. 방어구 가르기가 빗나가거나 오버힐이나 오버딜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후방으로 달려가는 용기병들을 커트해 주는 것이 주 임무다.  

*주술사:
용기병 처리에 있어선 하이브리드 클래스가 정말 활약해줘야 한다. 주로 전사가 따라가기 힘들어지는 상황(용기병이 반대편 동료에게로 달려가는 경우)이 생긴다면 주술사는 대지 충격으로 어그로를 빼앗아 온 다음 어느 정도 몸빵을 해줘야 안정적인 댐딜이 가능하다. 또는 냉기 충격으로 속도를 늦추어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용기병 딜링 작전

※점사조의 딜링 작전

점사조 딜링 작전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화력이 끊기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점사조의 경우 도적과 사냥꾼들이 집중 배치되게 되는데 이 딜링 직업의 단점은 화력은 광역에 비해서 매우 뛰어나나 타겟을 옮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즉, 피가 빠지는 용기병들을 보고 화력을 동원하면 타겟을 옮기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화력의 누수현상이 벌어진다.

때문에 화력을 끊임없이 계속 발휘하기 위해선 "대상지원"이 매우 도움이 된다. 한 명의 대상 지원자를 정하고 점사조의 모든 대원들에게 해당 지원자를 어시스트하는 매크로 "/대상지원 대상자 아이디"를 만든다.

점사조는 용기병이 쓰러지면 바로 해당 매크로를 눌러서 다음 타겟을 잡고 대상 지원자는 현재 일점사 중인 용기병의 체력이 10~20%쯤 되면 바로 타겟을 변경하여 타 대원들이 점사 타겟을 놓치거나 늦게 잡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광역조 딜링 작전

마법사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마나 대비 공격력 및 추가효과 등으로 가장 뛰어난 눈보라와 단위시간당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신비한 폭발 등 광역처리에 있어 마법사의 활약은 전투의 승패를 결정지을 정도로 매우 막중하다.

한 마리에게만 화력이 집중되는 점사조 와는 달리 광역조는 5~8마리의 용기병들의 어그로를 나누어 먹게 된다. 때문에 법사끼리 경쟁적으로 어그로를 먹어 용기병이 우왕좌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그로를 먹고 용기병들이 근접거리로 접근했을 때 절대 뒤로 도망쳐선 안 된다는 것이다. 점멸로 전사가 있는 곳으로 도망가줘야 다시 그 용기병들의 어그로를 당겨줄 수 있다.

물론, 법사의 어그로가 전사의 어그로를 넘어선 경우 아예 눕혀 버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즉 화력이다. 눈보라가 상당히 뛰어난 광역기술이긴 하나 화력 면에선 신비한 폭발이 더 좋으니 마법사가 5명 정도 있다는 가정 아래 1~2명의 마법사를 따로 지정하여 신비한 폭발과 냉기돌풍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용기병들이 누적되는 현상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밖의 주의점

전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용기병들을 잡아두고 있긴 하지만 모든 용기병들을 다 끌어안고 있진 못한다. 어쩔 수 없이 몇 마리의 용기병들은 빠져나가게 되고 특히 광역 처리조의 경우 한번에 5~6마리의 용기병들이 달려갈 수가 있다. 때문에 이속 감소 스킬을 적극 활용해주는 것이 좋다.

전사 날카로운 고함 주술사 속박토탬(여기서 호드가 조금 유리하...?) 마법사 냉기 돌풍 사냥꾼 냉기 덫등 용기병들의 이속을 늦출 수 있는 모든 기술들을 동원하면 용기병들이 탱커 이외에 타겟을 잡았을 때 다시 전사가 어그로를 커트하거나 달려오기 전에 눕혀버리는 것을 좀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기계공학의 힘이 매우 도움이 된다. 수류탄 표적허수아비등의 광역보조 탱킹 보조 장비들이 기공에는 많음으로 공격대에서는 기계 공학 대상자들에게 장비를 지원해주고 해당 물건들을 적극 사용하게 해주어야 한다. 특히 수류탄의 경우 어그로가 상당하여 탱커가 사용 할 때엔 용기병들을 잡아두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약 2분 45초 정도 용기병들이 나오는 족족 처치하는데 성공을 했으면 전투가 한창일 때"자! 이제 적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검은바위 첨탑의 군주에게 도전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자!"라는 네파리안의 외침이 들리게 된다.


이때 암흑보호 물약을 먹는 것이 센스


이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네파리우스 드래곤 폼에 있어 가장 위험한 순간은 네파리안이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땅에 착지한 시점까지 약 30초 동안이다. 아직까지 용기병들과 전투가 한창이라 네파리안이 착지 하자마자 오버힐 어그로 때문에 탱커를 안보고 힐러들에게 달려가는 경우가 있다. 경험상 도전 5개를 다 찍은 방어전사가 방패 밀쳐내기에 방어구 가르기를 날려도 바로 안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일단 네파리안를 탱킹할 메인탱커는 외침을 듣자마자 용기병들과의 전투에서 벗어나 바로 네파리안이 있는 아래로 달려가서 대기해야 한다. 네파리안이 착지하는 순간 지상으로 암흑의 불길을 날리게 되므로 반드시 암보 물약 하나는 먹어줌이 좋다. 타 직업군은 잔존 용기병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을 테지만 일단 "불타라! 활활!"이라는 외침이 들리고 네파가 착지하면 자신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네파리안이 탱커가 아닌 다른 대원을 노리고 달려든다면 즉시 탱킹 자리로 달려가는 센스도 필요하다. 네파리안이 착지한 후 탱커가 아닌 다른 대원을 보고 암흑의 불길을 날릴 경우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파리안의 공격력 만은 역시 검은날개 둥지 최종 보스답게 매우 강력하다. 판금 기준 평타 1500~2000 강타 3000~4000의 물리 공격과 강력한 관통형 브레스 암흑의 불길을 사용한다.

즉시 4000~5000의 암흑대미지와 함께 초당 1750~2250의 화염 DOT를 입히는 암흑의 불길은 비룡 3형제가 사용하던 것과 동일하며 역시 오닉시아 비늘 망토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암흑의 불길이 워낙 아프기 때문에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탱커만 맞도록 함이 중요하며 만에 하나 다른 대원들에게 쏘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전원 오닉시아 비늘 망토 착용하고 상급 암흑 보호물약을 미리 먹어두자.

※암보를 먹지 않는 상태에 체력이 5000이하로 남아 있다면 즉사할 가능성이 높다.

*탱킹 작전

네파리안 탱킹중 가장 까다로운 것은 바로 우레와 같은 울부짖음(광역공포)이다. 탱커가 공포에 걸리면 당연히 공포 사거리 밖에서 힐 하고 있는 힐러들에게 네파가 달려가게 되므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다.  

우선 메인탱커는 땅이 "두두두" 울리는 네파리안 공포 경고가 나오면 신속하게 태세를 변경 광전사 격노로 공포에 대처를 해야 된다. 광역공포의 주기는 제멋대로이기 때문에 몇 초 후 "공포!"라고 경고를 해줄 수 없다. 때문에 땅이 울리는 공포 경고 순간에 바로 태세를 변경한 후 광전사 격노를 켤 있는 연습을 해야 된다. (주어지는 시간은 2초) 이 방법은 각각의 탱커들이 자체적으로 익혀야 될 것임으로 미리 컨트롤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TIP) 방어태세 때 단축키 1번에 광폭태세 아이콘을 넣고 광폭태세로 전환시에 역시 1번에는 광전사 격노 단축키를 넣는다. 땅이 울리면 1번 단축키를 연타하자. 그러면 태세 변환 후 자연스레 광전사 격노를 켜게 된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음으로 스스로 연습해보자.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제멋대로 외쳐되는 광역 공포이다. 광전사 격노 쿨타임은 30초. 공포를 한번 끊고 30초안에 또 공포가 시전 될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탱커는 어쩔 수 없이 공포에 걸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서브탱커가 필요하다. 네파리안의 어그로는 거의 튀지 않는 형태인지라 서브탱커가 방어구 가르기와 영웅의 일격을 사용해주면서 어그로를 누적시켜 놓으면 탱커가 변이나 공포에 걸렸을 때 바로 부탱을 보게 된다.

호드 입장에서 얼라를 부러워하는 단 2가지. 구원의 축복공포의 수호물...

공포의 수호물을 사용할 수 있는 드워프 사제가 2명이라면 네파리안은 그저 피통만 큰 도마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극감 한다. 탱커 힐만 잘 주면 무난하게 쓰러트릴 수가 있다.

※네파리안이 공포 대책이야말로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네파리안 힐링 작전

탱커가 받는 대미지가 상당함으로(특히 강제로 광폭태세가 되었을 때) 힐러들은 계속 집중력을 유지하며 힐을 해야 된다. 사제들은 타락의 치유가 언제 걸릴지 모름으로 항상 긴장을 해야 되며 소생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장기전이라(드래곤폼 전투만 20분 이상) 엠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일급 마나물약 상급 숙면의 물약등 마나 회복을 할 수 있는 각종 물약들을 최대한 챙기는 것이 좋다.

 

*네파리안 딜링 작전

네파리안의 어그로는 잘 튀지 않는 편이라 딜링 작전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도발에는 면역임으로 즉시 화력공격보다는 DOT공격이 훨씬 도움이 된다. 마법사들은 직접 공격에 참여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20%때 다시 한번 광역처리를 해야 될 타이밍이 옴으로 마나 관리를 하면서 최대한 생존에 주력해야 한다.

 

-흑마법사-
"흑마법사여, 네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마법을 가지고 장난을 쳐서야 쓰나... 바로 이런 꼴이 되어 버렸지 않은가!"

흑마법사들에게 개인당 2마리의 지옥불 정령이 소환된다. 소환된 지옥불 정령은 떨어질 때 스턴 효과가 있으므로 진형을 따로 구축해서 공격하고 탱커+힐러를 제외한 타 직업군이 재빨리 없애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마법사-

"네가 마법사냐? 마법을 가지고 장난칠 상대를 고를 때는 좀 더 신중했어야지..."


마법사들이 마법 폭주로 인해 무작위로 아군의 아무 대상에게나 변이를 시전한다. 변이는 마법 해제로 해제할 수 있으니 주변에 변이된 아군의 변이 상태를 신속히 해제해주면 된다. 주의점은 메인 탱커가 변이에 걸렸을 경우이다. 대단히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제는 그 돌발상황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주술사-

"주술사, 네놈의 토템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 한번 보자!"

주술사들에게는 아군에게 유해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토템을 사용하도록 만든다.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토템을 은행에 넣어두고 왔다고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신속하게 근처에 대원들이 해당 토템을 파괴해야 되며 이 토템을 사용할 때도 마나를 소모하기에 술사들은 마나 물약을 좀 더 많이 챙기는 것이 좋다.


-전사-

"전사들이로군, 네가 그보다 더 강하게 내려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어디 한번 제대로 쳐 보란 말이다!"

전사를 강제로  광폭태세로 전환시킨다. 일반 광폭과는 달리(받는 대미지 10% 증가) 이 광폭태세는 받는 대미지가 30%가 증가한다. 탱커의 생존이 매우 위험해지는 순간으로 힐러들은 더욱더 힐에 신경을 써야하며 탱커의 경우 광폭이 걸리는 순간 회피의 부적 상급암흑보호물약 생명의 보석 방패의 벽등 생존 스킬들을 총동원하여 자체 생존에 총력을 다해야 된다


-성기사-

"성기사여, 네 목숨은 여러 개라고 하던데 어디 한번 보여다오"

성기사의 경우 강제적으로 네파리안에게 보호의 축복을 사용하게 한다.
※(수정)이 경우 캐스터 계열은 당장 공격을 중지하고 어그로를 먹지 않게 주의 해야한다.


-사제-

"사제야, 그렇게 치유를 계속할 테냐?! 그럼 어디 좀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까!"

사제에게는 타락의 치유라는 디버프를 건다 이것은 사제가 치유를 시전하면 대상에게 중첩되는 지속형 대미지를 입히게 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타락의 치유에 걸리면 사제들은 일제히 모든 힐을 멈춰야 한다.

사제가 디버프에 걸린 동안 나머지 힐러들은 사제가 힐을 못하는 만큼 더더욱 메인 탱커의 힐에 주력해야 한다. 또, 이처럼 전투 중 모든 사제들이 힐을 못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제 이외의 힐러 수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다.    

※소생만 영향이 없다고 한다. ^^*


-드루이드-
"드루이드 녀석, 그 바보 같은 변신을 했다고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받아라!"

드루이드는 강제적으로 표범 변신 상태로 만든다. 침착하게 디버프가 풀릴 때까지 대기하면 된다.


-도적-
"도적들인가? 숨어 다니지만 말고 나와서 나와 맞서라!"

도적들을 순간적으로 자신의 근처로 소환한 뒤 일정 시간 마비시키는 디버프를 사용한다. 이동을 못 하기 때문에 이때 암흑의 불길을 얻어맞게 되면 도적진형은 그대로 몰살을 당하게 된다.

이때는 두 가지 방법으로 도적들을 생존시켜야 하는데 한가지 방법은 네파리안을 벽에 완전히 붙여 버리는 것이다. 벽에 좀 심할 정도로 딱 붙어 있으면 네파리안이 도적진형을 바로 앞이 아닌 약간 측면에 소환하게 되므로 암흑의 불길에 피해를 입지 않게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네파리안의 머리를 반대편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네파리안은 넉백 스킬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탱커가 신속하게 위치를 바꿔주면 도적진형의 몰살은 방지할 수 있다.

 
-사냥꾼-
"사냥꾼 놈에다 그 장난감 같은 총이라니! 거슬리는구나"

냥꾼들이 네파를 정말 비호감 보스로 보는 결정적인 디버프..

총의 내구도를 0으로 만들어버린다. 네파리안이 직업을 지목한다 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오면 미리 원거리 무기를 인벤에서 빼버리는 것이 좋다 미처 그러지 못했을 경우 야전수리로봇으로 수리를 해주어야 되는데 이 수리비가..-ㅂ-

각 직업별 디버프는 애드온을 깔아주면 미리 경고 매세지가 나옴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잘 대처한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또한, 네파리안은 어그로가 잘 튀지 않는 보스이므로(도발에 면역이지만) 용기병처리 때 전사자가 5명 안쪽이라면 네파리안과의 전투는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니다.

 

 

공포와 직업별 디버프에 잘 대처하며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네파리안의 피가 20%가 되었을 것이다. 이때 마지막으로 공격대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니 바로 1단계에서 쓰러뜨렸던 용기병들이 모두 되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해골형태로 되살아나지만 공격력 체력 등이 모두 극 감소되어 일어나니 하나하나는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지만 원체 양이 많다 보니 정말 까다로울 수가 있다. 이 해골 용기병들은 신속하게 광역처리를 해줘야 한다.

우선 전사들이 22%쯤 되면 양쪽 입구 앞에 미리 도착하여 용기병들을 모을 준비를 한다. 20%가 돼서 "말도 안되! 일어나라! 다시 한번 일어나 너희 주인을 돕거라!"라는 네파리안의 외침이 들리면 바로 도전의 외침이나 날카로운 고함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용기병들을 붙잡고 한 군데 모은 다음에 법사들의 신비한 폭발과 흑마법사 불의 비의 광역기술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빠르게 제거해야 된다. 네파리안의 외침이 들림과 동시에 사제들은 바로 법사들에게 보호막을 걸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놈들은 죽어서도 속을 썩이는구나

일단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네파리안 전투가 한창 중이기 때문에 용기병들의 첫 타겟은 거의 99% 힐러들이다. 원체 오버힐이 작열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바로 용기병들은 힐러들에게 뛰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때문에 전사들은 힐러들이 있는 지역에 대기할 인원을 배치하여 용기병들이 힐러들에게 뛰어가는 순간 도전의 외침 등으로 어그로를 모으는 것도 필요하다.
 


형이다 애정이 있어서 너희를 조지는 거다

용기병들을 한 군데 모은 다음 강력한 광역공격으로 처리하면 해골 용기병들의 처리도 끝나게 된다. 이때 법사들은 제한된 무적물약을 준비했다가 광역 직전에 사용하면 엄청난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용기병들은 언데드여서 스트라솔룸의 성수가 큰 도움이 된다.

 

 

 

"이럴 수가! 이곳의 주인은 나다! 우리에 비하면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다! 아무것도!!!"

이 외침이 들리면.. 드디어 길었던 검은날개 둥지의 전투가 끝이 나게 된다.

네파리안의 전투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물약의 승부"라고 할 수 있다. 용기병 처리부터 마지막 쓰러지는 순간까지 물약을 아끼면 절대 네파리안을 쓰러뜨릴 수 없다. 다음 기회는 없다! 라는 마음가짐과 1주일을 준비해온 물약 "지금 안 쓰면 언제 쓰나?" 라는 마음가짐으로 전투에 임할 때 비로소 네파리안이란 거대한 피조물이 쓰러지는 감동의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너에게 우정의 의무가 없다.
난 자유로운 인간으로 너 같은 이상 비만 도마뱀을 죽일 수 있어   by 후치네드발
 



 

 

어느 공대장의 다짐...
2005년 08월 26일  09:53  펄버(bladesill)   http://cafe.naver.com/redcrusader/


전 늘 라그나로스 앞에 설 때마다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오늘은 대원들이 얼마나 준비를 해왔을까. 징벌 저항이 좀 많이 떠줘야 될 텐데…. 클래스 비율을 좀 제대로 맞춰봐야 될 건데….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쓸 때 없는 분쟁이 없어야 할 텐데….

등등 참 많은 불안감을 가진 채로 라그를 깨웁니다. 하지만, 말이죠…. 재가 여러분을 의심해서야 되겠느냐는 생각도 같이 한답니다. 팀장으로서 대원들을 믿지 못한다면 어떤 작전을 세울 수 있겠습니까 ^^

전 여러분을 신뢰합니다. 단 한 분도 "남들이 뭐 준비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최소한의 준비물도 챙겨오지 않는 다거나 "다른 사람이 뭐 잘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전투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분들은 단 한 분도 없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따라 예전에 히어로님이 저에게 돌 비늘 뱀장어 30마리를 보내주시면서 하신 말이 기억이 나네요.

펄버: 헉. 이렇게나 많이…. ㅜ. ㅜ 정말 감사합니다…

Thehero: 우리도 라그 함 잡아봐야죠…. -_ㅠ

 

~_~;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운 날이네요

또 어제 둥지 공략 건 때문에 얼라 레드팀원들이랑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레드팀 팀장 일파님이 요즘 워낙에 안 보이는 관계로 재가 팀장이 바뀌었느냐고 물어봤었습니다. 그러니 돌아온 답변이 참 가슴에 와 닿더군요.

"우리 팀의 팀장은 오시던 안 오시던 언제나 일파님입니다."

절.대.적. 신뢰.. 그것이 느껴졌습니다. 순간 일파씨가 매우 대단해 보이더군요. 어떻게 팀을 이끌어 왔기에 팀원들이 저런 신뢰를 보이는가. 과연 나는 그 동안 팀을 이끌어 오면서 얼마나 팀원들에게 신뢰를 줄만 한 행동을 했는가. 나 역시 부득이한 사정으로 레이드를 쉬게 될 때 팀원들이 날 팀장으로 여겨 줄 것인가…. 등등 말이죠 ^^

우리는 화산을 정복했습니다. 둥지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대원들 간의 굳은 신뢰와 노력으로 언젠간 반드시 정복될 것입니다. 와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우리의 적은 반드시 우리 앞에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초심(初心)을 서서히 잃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다음은 어느 한 매우 가난한(?) 한 팀장의 기도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일정을 마치길...

오늘도 아무런 분쟁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고 말할 수 있길...

언제나 팀원들 간의 신뢰가 유지되길...

모두를 위한 하나하나를 위한 모두가 되어 적들을 물리칠 수 있길...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날 아껴주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1. 검둥은 갔지만 폭군은 잡지 않았다. -폭군편-
2.
살아남는 자가 뒤를 잇는다 - 검둥 2편 밸라전-
3.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검둥 3편 용기대장-
4. 비룡삼형제 3종 세트 -검둥 4편-
5. 오색용 크로마구스 -검둥5편-

 

※본 공략은 스톰레이지 서버 Honor of Red Crusaders공격대와 공격대장 펄버라이즐님의 많은 협조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올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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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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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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