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아웃랜드 모험의 시작, 지옥불 성루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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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룸메

 

수년 전 아웃랜드를 지키고 있던 인물은 불타는 군단의 수하였던 마그테리돈이었다. 하지만 켈타스와 레이디 바쉬가 따르는 일리단이 아웃랜드로 쳐들어오고 이 싸움에서 패배한 마그테리돈은 현 아웃랜드 지옥불 반도의 중심에 갇히게 된다. 그곳이 바로 `지옥불 성채`다.

`지옥불 성채`는 Lv60 초반대의 인던인 `지옥불 성루`, `피의 용광로`와 Lv70의 인던인 `으스러진 손의 전당` 그리고 Lv70의 공격대 인던인 `마그테리돈의 둥지` 이렇게 4개의 인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아웃랜드에 가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될 인던인 `지옥불 성루` 탐험을 해본다.


▲ 지옥불 성채의 아트웍

`지옥불 성루`는 `지옥불 성채`에서 가장 쉬운 난이도의 인던일 뿐만 아니라 아웃랜드에 위치한 인던 중에서도 가장 쉽고 부담이 없는 인던이다. 아제로스의 스칼로맨스나 스트라 솔름보다 쉽다고 느끼며 플레이를 했으니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기본적인 메즈와 점사만 충실히 해준다면 무리 없이 클리어 할 수 있다. 레벨 대는 대략 60에서 62정도가 적당하다.

[지옥불 성루 퀘스트 `성루 무력화`]

[지옥불 성루 퀘스트 `어둠의 형세`]


▲ `지옥불 성채`의 위치

`지옥불 성루`는 아제로스의 첫 대륙인 지옥불 성채에 있다. 지옥불 반도의 중앙으로 가자.


▲ `지옥불 성루`의 전체 맵

지옥불 성루는 여타 5인 인던에 비해 비교적 짧은 거리를 지니고 있다. 길게는 50분 짧게는 30분이면 공략 가능하다. 몬스터들은 흑마법사형, 전사형, 사냥꾼형 등이 있으며 법사형 몬스터들은 어둠의 화살, 불의 비 등을 주의하고 사냥꾼형 몬스터들은 그들의 펫을, 전사형 몬스터들은 넉백을 살짝 주의해야 한다.


▲ `지옥불 성루`의 첫 몬스터들

입장하면 처음 보이는 다리다. 다리 시작 부분 양쪽에 각각 한 마리씩 고정 몬스터들이 있고 그 다리를 로밍 몬스터가 왕복한다. 로밍 몬스터가 다리 저편으로 사라진 후 고정 몬스터 둘을 풀링해 잡는다. 도적의 기절이나 사냥꾼의 덫, 마법사의 변이 등을 이용하면 좋다. 또한 사냥꾼의 펫이나 흑마법사의 소환수를 적극 활용하여 메즈에 일조한다.

고정 몬스터인 피투성이굴부족 파괴자들은 사기의 외침을 써 근접한 아군의 전투력을 240감소시키고 무장해제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로밍 몬스터인 전투원은 급소가격을 사용한다. 이것만 주의하면서 사냥하면 끝~!


▲ 어떤 인던에서나 그렇듯 메즈기술 및 펫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 다리는 건넌 후 보이는 풍경

다리를 건너면 저 멀리 로밍하는 몬스터 무리와 바로 앞 양쪽에 고정된 두 무리의 몬스터들이 보인다. 로밍 몬스터 무리들의 뒤로 이동한 것을 확인한 후 한 무리씩 풀링하여 매즈 후 조심스럽게 일점사하여 잡도록 한다. 메즈와 일점사만이 살 길이다.


▲ 피투성이굴부족 암흑술사의 `불의 비`는 조금 신경쓰이는 기술이다, 재빨리 피하자!

무리에 끼어 있는 몬스터 중 해골이빨 파괴자는 플레이어를 넉백시킨 후 다음 어그로 상대에게 달려가므로 다소 귀찮은 몬스터다. 보이면 먼저 썰어주도록 하자. 전투견들은 일반 몬스터이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은신을 감지하므로 기절을 위한 도적의 침투 시 유의해야 한다. 언제나 두 마리 이상 링크되어 있는 전투견들은 광역 공격으로 가볍게 녹이자.


▲ 해골이빨 야수왕 풀링은 조심히 한다

그렇게 진행하다 보면 첫 보스가 나오기 전에 준보스(?) 급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그가 해골이빨 야수왕이다. 이 몬스터는 메즈가 통하지 않으며 체력이 대략 20% 미만이 됐을 때 일반 늑대 몬스터 3마리를 소환한다. 하지만 소환된 늑대가 일반 몬스터이고 그렇게 강한 능력을 지닌 것도 아니므로 열심히 썰다가 소환된 늑대는 깔끔히 광처리 해주면 된다. 단지 풀링 시 다른 고정 몬스터 무리가 애드되지 않도록 한다. 몰매엔 장사 없는 법!


▲ 피투성이굴부족 암흑술사와 해골이빨 야수왕


▲ 감시자 가르골마르의 앞

이렇게 한 무리 한 무리 잡다 보면 이제 첫 번째 네임드 보스 감시자 가르골마르가 보일 것이다. 우선 그를 잡기 전 앞의 고정되어 있는 몬스터들을 풀링하여 잡아야 하는데 이때 왼쪽(A)의 몬스터들은 반드시 풀링하여 잡고 오른쪽(B)의 몬스터들은 풀링하지 않아도 된다. 꼭 잡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반드시 잡지 않아도 될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A무리 역시 위에서 했던 것처럼 메즈와 일점사 전략으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 가르골마르 풀링!

이제 `지옥불 성루`의 첫 네임드 보스 가르골마르를 잡을 차례다. 파티원들은 뒤에서 대기하고 위에서 잡았던 A무리가 있던 자리로 풀러 혼자 가서 가르골마르와 그의 졸개들을 풀링하도록 한다. 단 이때 아까 잡지 않았던 B무리가 애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정거리가 긴 사냥꾼이 하면 유리하다.


▲ 가르골마르와 아이들;

가르골마르는 두 마리의 지옥불 감시자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들은 사제 몬스터다. 스킬 역시 사제의 스킬을 사용하는데 어둠의 권능: 고통 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디버프를 건다. 또한 치유의 능력까지 보유하여 자힐은 물론 가르골마르를 치유하기도 한다.

가르골마르는 쇄도와 죽음의 상처라는 스킬을 사용한다. 쇄도는 임의의 플레이어에게 돌진하여 넉백시키고 대략 700정도의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넉백은 광역이다. 죽음의 상처는 치유 효과를 5%하락시키는 스킬.


▲ 두 사제 몬스터를 메즈시킨 장면

잡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두 사제 몬스터인 지옥불 감시자를 먼저 잡을 것인가, 나중에 잡을 것인가` 이다. 가르골마르를 먼저 잡는다면 두 사제 몬스터들이 가르골마르에게 힐을 하지 못하도록 메즈를 시켜야하고 사제 몬스터들을 먼저 잡는다면 신속한 일점사가 있어야 한다. 힐 캐스팅 시 캐스팅을 끊어주는 기술을 선물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면 좋다.


▲ 치유를 달라고 외치는 가르골마르와 쇄도의 대미지

지옥불 감시자의 힐을 끊는게 이 전투를 쉽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이다. 힐보다는 딜링이 우선시되는 전투.


▲ 전투가 끝나면 조심스레 이동하자


▲ 오르막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몬스터들

가르골마르를 잡고 2층으로 올라가면 무려 5마리가 뭉쳐있는 몬스터들이 있다. 피투성이굴부족 점술사 4마리와 해골이빨 학살자 1마리가 그들인데 해골이빨 학살자는 메즈에 면역이니 점술사들을 우선 메즈 시키고 학살자를 우선 일점사하는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전술마크는 파티장의 센스!

단 처치할 때 조금 뒤로 빠져서 잡는 것이 좋다. 공포나 기타 이유에 의해 이들 뒤에 존재하는 다른 몬스터들이 애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덫, 기절, 펫 등의 메즈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고 차분한 일점사가 뒤따라준다면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다.


▲ 두 번째/ 세 번째 보스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길

5마리를 모두 잡았다면 위와 같은 장면과 마주친다. 빨간 원 안의 해골이빨 파괴자들을 쉽게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흰 원안에 있는 순찰 몬스터들을 풀링하면 안 된다. 그들을 풀링했다간 벽 뒤의 보이지 않는 고정 몬스터들이 애드되기 때문이다.


▲ 몬스터 무리들의 위치

위의 흰 원이 고정된 몬스터 무리들이며 빨간 원이 바깥을 뱅뱅 도는 로밍 몬스터 무리다. 풀러를 제외한 파티원들은 모두 뒤에 대기하며 풀러가 `고정 몬스터 무리`를 한 무리씩 풀링한다. 이때 로밍 몬스터 무리가 애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무리의 고정 몬스터 무리를 모두 잡았으면 그때 나가서 로밍 몬스터 무리를 처치한다. 몬스터 무리를 잡을 땐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차분한 메즈와 일점사를 통해 정리하면 쉽다.


▲ 두 번째 네임드 무적의 오모르~

이제 두 번째 네임드 보스 무적의 오모르를 잡을 시간이다. 같은 무적이지만 오시리안 보다는 훨씬 약하니 긴장하지 말자. 무적의 오모르는 가르골마르에 비해 상당히 다채로운 스킬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들을 즐겁게 해준다.

일단 화산 심장부의 남작 게돈을 떠올리게 하는 스킬인 배반의 오라, 이 스킬이 걸린 플레이어 주변의 파티원들은 지속적으로 400의 암흑 대미지를 입는다. 피하지 않았다간 파쫑과 차단의 지름길이 되는 스킬. 마법사와 드루이드가 있다면 신속한 해제가 생명이다.

활공의 일격은 200의 대미지를 주며 넉백시킨 후 체력의 1/3을 깎는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오모르와 싸우는 곳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더불어 계속해서 악마의 사냥개를 소환해 한 한 플레이어에게 생명력 흡수를 시전하도록 하는데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사냥개를 재빨리 죽일 수 있도록 하자. 일반 몬스터이고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녹일 수 있다. 배반의 오라만 조심한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은 몬스터다. 역시나 강한 화력이 중심이 되는 전투가 된다.

이제 지옥불 성루의 마지막 보스 몬스터다. 이 보스를 잡기 위해 우린 성루를 달려 왔다. ^^;

마지막 보스 나잔과의 전투는 처음엔 나잔에 타고 있던 바즈루덴에 내려와 선방을 친다. 바즈루덴은 별로 무섭지 않지만 전투 중 나잔이 공중에서 임의의 파티원에게 화염구를 날려 대략 1000의 대미지를 가하고 그 자리에 액화 불길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대략 400정도의 화염대미지를 가한다. 액화 불길은 재빨리 피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른다.

바즈루덴의 거의 죽을 때 쯤이면 나잔이 땅으로 내려온다. 땅으로 내려온 나잔은 전방의 근접한 적에게 불꽃돌풍으로 강력한 화염 공격을 한다. 탱커를 제외한 근접 딜러들은 나잔의 옆에서 딜을 하는 것이 좋으며 사냥꾼, 마법사 등의 원거리 딜러와 힐러는 최대한 먼 거리에서 플레이 한다.

또한 나잔은 땅에 착지한 후에도 끊임 없이 화염구와 액화 불길을 만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액화 불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꽃돌풍과 액화 불길만 조심하고 극 댐딜로 녹인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끊임 없는 화염대미지가 가해지므로 시간을 끌면 플레이어 쪽이 불리하다. 화염 공격들을 잘 피하면서 강력한 화력으로 녹이자.

나잔은 직접 아이템을 주지 않는다. 나잔을 잡으면 나타나는 공물 상자에서 아이템을 획득하자. 전투를 치렀던 곳의 좌측 아래에 바로 입구가 있기 때문에 점프를 해서 내려가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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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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