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하이잘 산 전투 체험기`

/ 2

글: 아즈샤라 서버 `폐묘`

---------------------------------------------------------------------------------------------------
`아즈샤라` 서버 `폐묘`님께서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한 `하이잘 산 전투`를 재미있게 써주셨네요.^^  워크래프트3를 해본 유저분들이라면 더욱 큰 감동을 받으리라 생각되는군요 ^^ 그럼 즐감하세요.
---------------------------------------------------------------------------------------------------

4월 26일, 드디어 시간의 동굴: 하이잘 산 전투(이하 하이잘)의 문이 열렸다. 워크래프트 3의 마지막 미션이자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하이잘 산 전투. 실제 공격대 컨텐츠로 즐기려면 멀었겠지만, 워3의 추억도 되새겨 보고 살짝 맛보기 삼아 둘러보도록 하자.
 

 하이잘 산 전투로!!


하이잘 산 전투 인스턴스 입구

말을 걸면 /닭춤을 추며 맞이 해 주는 거대한 타우렌 플라스카타우르스.
검은 사원에서처럼 각종 영약, 물약 등의 소모품을 판매 한다. 수리도 가능!
 



보석세공 도안을 판매하는 인도르미.
시간의 중재자 평판에 따라 살 수 있는 도안이 다르다.


 




티어 6셋 토큰을 아이템으로 바꿔주는 타이도르무.

 

쇼핑을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하이잘 산 구경을 시작 해 보자.

처음 진입하면 얼라이언스 주둔지로 향하는 입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막혀 있다. 얼라이언스 주둔지 측의 임무를 끝내고 나면 호드 야영지, 나이트 엘프 마을의 열쇠를 주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하지만 입장하고 나서 보면, 얼라이언스 주둔지에서 길을 따라 달려 가면 호드 야영지와 나이트엘프 마을, 놀드랏실까지 구경 할 수 있다. 저렇게 입구가 따로따로 존재하는 이유는, 한 곳의 방어를 완전히 끝마치고 나서 다음 진영의 캠프로 갔을 때 전멸하고나서 바로 해당 진영 캠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일종의 순간이동 포탈 같은 역할을 하는 입구인 듯 하다. 검은 늪에서 문이 6번 열릴 때 마다 네임드가 등장했듯이 한 진영의 캠프방어를 끝마치면 각각의 네임드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잠깐!

워3를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들은, 하이잘 산 전투가 무엇인지, 왜 인스가 3개로 갈라졌으며 3개의 연합으로 이루어졌는지 잘 모를 것이다. 그래서 오래 전 와우메카에서 소개된 `와우에서 배워라`에 소개된 내용을 잠깐 소개하겠다.

아래 글은 기사 내용 중 하이잘 산 전투 부분의 내용이다.

아키몬드의 ‘만용’으로 시작된 전투

하이잘 산 전투는 양측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전면전보다 방어전의 개념이 강했다. 아키몬드는 연합군의 씨를 말리기 위해 하이잘 산을 완전히 포위하고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다. 반면 연합군은 아키몬드를 ‘세계수(월드 오브 트리)’까지 끌어들여 숲의 정령과 함께 일시에 폭주시켜 버리자는 유인작전을 세웠다.



 1,2차 방어선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한다!

연합군 총사령관 말퓨리온은 죽은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불어 숲의 정령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45분간 스컬지군이 하이잘 산 정상에 오를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 이 45분을 얼마나 잘 견디느냐에 따라 하이잘 산 전투의 운명이 판가름 날 것이다.


▲ 과거 연합군과 스컬지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하이잘 산.
지금도 그 처절한 전투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키몬드는 연합군을 우습게보았다. 그의 휘하에는 스컬지뿐만 아닌 둠가드, 드래드 로드, 가고일 등 막강한 정예부대가 포진해 있었다. 이정도면 45분은커녕, 단 5분만에 연합군 진영을 쓸어버릴 수 있는 군사력이다. 연합군을 가볍게 여긴 아키몬드는 전투에 대한 사전준비나 계획 없이 막무가내로 공격을 감행했다.  

전쟁에서 지도자의 ‘만용’은 그의 눈을 가리는 안개가 된다. 그래서 운명은 항시 분별력 없이 자만하는 자들을 짓밟아 버린다. 아키몬드는 그의 ‘만용’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스컬지의 모든 군사들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 적을 우습게 본 아키몬드는 자신의 `만용`으로 인해 죽음으로서 그 대가를 치뤄야 했다

 

 

대범한 작전과 경솔한 작전!!

클라우제비츠는「전쟁론」에서 “대범한 계획은 성공을 부르고, 경솔한 계획은 실패를 낳는다”고 말했다.

하이잘 산 전투에서 연합군과 스컬지가 택한 전술은 모두 상식이 통하지 않는 ‘미친 작전’이었다. 하지만 연합군은 ‘대범한 작전’이었고, 스컬지는 ‘경솔한 작전’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리치킹에 의해 창설된 강력한 스컬지군 

이 전투는 방어전인 만큼 병력을 어느 곳에 집중, 분산시켜야 할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연합군 총사령과 말퓨리온은 산 하류, 중턱, 정상에 각각 따로 방어진을 세웠다.

산 하류에 휴먼의 제 1방어선,
산 중턱에 오크의 제 2방어선,
그리고
말퓨리온이 이끄는 나이트엘프 군대가 산 정상에 최종방어선을 구축했다.

또 티란데는 기동력이 빠른 헌트리스와 라이더 부대를 이끌고 각 진영을 돌아다니며 지원과 보충을 담당했다.

강한 상대를 맞아 군사를 나누는 것은 어쩌면 자살행위일수도 있다. 만약 적이 각개격파를 시도하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끝장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퓨리온은 아키몬드가 ‘무지’와 ‘오만’으로 가득 찬 지휘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아키몬드가 연합군의 작전에 말려들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계산하고 있었다

 

놈을 자극하라!!

전투가 벌어지자 스컬지 군은 금세 무질서한 모습을 드러냈다. 산길에 접어들면서 보병 부대들이 뒤처지자 곧 대오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강력한 둠가드와 상대적으로 약한 언데드들이 서로 뒤죽박죽 섞여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 여러 종류의 부대가 뒤섞이다 보니 기동력 면에서 형편없었다.



▲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전쟁에 임한 아키몬드 군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허둥지둥 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허둥지둥 대는 아키몬드 군사에 비해 연합군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각 진영에 군사를 배치해 서로 돕는 한편, 방어선이 무너지면 신속하게 다른 진영으로 이동해 또 다른 방어선을 구축하면서 전투를 리드해 갔다. 전투시간 20분이 지나자 말퓨리온은 휴먼의 제 1방어선을 철수 시켰다. 제이나는 산 위로 후퇴하면서 아키몬드를 도발했다.

“말퓨리온, 이 비겁한 놈!! 언제까지 여자 꽁무니 뒤에 숨어 있을 테냐?”

 

피 튀기는 제 2방어선

분노가 극에 달한 아키몬드는 공격할 생각은 안하고 파괴와 약탈에만 집중했다. 이 때문에 연합군은 시간을 더 벌수 있었다. 하이잘 산 방어전의 최대의 승부처는 호드의 2차 방어선이었다. 스랄은 모든 기지에 방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키몬드의 군사를 맞을 준비를 했다.

 

▲ 남은 시간 9분! 이제 자원도 바닥나기 시작했다



북미에서 공개된 스랄의 소환수!(다이어울프)

 

전쟁시작 25분이 경과하자 대규모 스컬지 군이 스랄의 기지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아키몬드는 둠가드, 인페르날, 리치 등 불타는 군단의 정예병들을 총동원해 파죽지세로 몰아붙였다. 스랄 또한 필사적으로 이들과 맞섰다. 적어도 35분까지는 버텨야 한다. 전쟁터에는 그야말로 피와 비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아무리 죽여도 스컬지 군은 계속해서 밀려들어왔다. 연합군의 자원도 서서히 바닥하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 5분, 절체절명의 상황

만약 워크래프트 3 싱글플레이를 해보지 않은 독자분이 있다면 나이트 엘프의 마지막 미션 `신들의 황혼` 만큼은 꼭 플레이해보길 권한다. 긴박한 설정과 잘 짜여진 반전은 게임을 뛰어넘어 한편의 전쟁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다. 물론 난이도도 높다.

 



▲ 산 정상에 위치한 나이트 엘프의 마지막 방어선.
연합군은 이곳에 배수의 진을 치고 끝까지 항전했다

 

35분이 지나자 오크의 제 2방어선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남은 것은 산 정상에 위치한 나이트 엘프의 마지막 방어선. 말퓨리온이 정령을 모을 동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키몬드를 막아야 한다. 종료시간 5분을 남겨두고 모든 자원이 바닥났다. 이제는 남아있는 군사만으로 5분을 버텨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연합군은 하이잘 산 정상에 배수의 진을 치고 사력을 다해 적을 막았다.


▲ 불타는 군단은 둠가드 등 최정예 부대를 총 동원해 파상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하이잘 산을 함락하지는 못했다

아키몬드의 최후!!

이날 하이잘 산에는 시체가 언덕을 쌓고 피가 강을 이루었다. 전투가 얼마나 격렬했으면 지금도 하이잘 산에는 그때 죽은 군사들의 원혼들이 떠돌고 있을 정도다. 피 말리는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드디어 45분의 시간이 모두 흘렀다. 말퓨리온은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힘껏 불었다.

 

 “부우우우우우우웅~~!!”


▲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불어 숲의 정령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말퓨리온

 세나리우스의 뿔피리가 울리자 아비규환의 전쟁터에는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숲의 정령들은 세계수 주위를 둘러싸고 엄청난 에너지를 폭주시켰다. 폭발에 휘말힌 아키몬드는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죽고 말았다. 또 그의 스컬지 군 또한 화염에 휩싸여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 오만과 무지함으로 가득찬 아키몬드는 세계수의 폭발과 함께 최후를 맞았다

 

지휘자 한사람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사상 최강의 군대가 너무나도 허무하게 학살당한 것이다. 45분간의 치열한 전투는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연합군은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예언자 메디브는 하이잘 산 전투를 가리켜 이렇게 회고했다.

“이제 칼림도어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다음 세대의 희망은 언제나 오늘을 살아가는 현세인들의 몫이다. 내 임무는 끝났으니 나는 그저 전설로 돌아갈 뿐이다”

 

이처럼 하이잘 산의 전투는 `휴먼`, `오크`,`나이트엘프`가 주도한 연합 작전이며 `아키몬드(불타는 군단)`로 부터 아제로스 대륙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전투였던 것이다.

감동을 한움큼 안고 그럼 wow에서는 어떤식으로 구현되어있는지 한번 둘러보자!

 

 1차 방어선이었던 얼라이언스 주둔지

 얼라이언스 주둔지는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인간, 드워프, 하이엘프 연합군을 이끌고 있었다.

 

 얼라이언스 주둔지 쪽으로 입장하면 바로 옆에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서 있다. 대화를 걸면..

우리는 일개 병사가 되어 얼라이언스 1차 방어선에 합류한다.

(말을 걸면 전투가 시작되니... 공격대에 합류한 플레이어라면 공격대장의 지시 전까지 절대 클릭하지 말자)

 

전투가 시작되면 시간의 동굴: 검은 늪에서 진행되듯이 상단에 침략중인 적과 침략 횟수가 표시된다.
 
구울들의 경우 평타는 천 기준 2000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니 판금기준이라면 그렇게 강하진 않을 듯 하다. 패턴도 단순하게 치고 박고 하는 거라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역시 물량이 문제-_-; 게다가 체력이 20%이하로 내려가면 "시체먹기"를 사용해서 자신의 피를 회복한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재생되기 때문에 체력 20%즈음 해서 회복량을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사용해 이를 최소화 시키는 게 주 공략법이 될 듯. 물론 속박 가능하긴 하지만 주위에 제이나를 비롯해 NPC가 상당하기 때문에 유지가 힘들다(T.T)

3차 물량공세가 시작되면 지옥마귀가 합류해서 달려오기 시작한다. 지옥마귀는 구울보다 피통이 약간 크고 천 기준 500가량의 원거리 5연타 공격을 사용하므로 천클래스는 지옥마귀에게 점사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법사형 네임드(?)답게 불덩이 작열, 물정령 소환 등의 마법을 사용하는 제이나.
 

쳐들어 오는 구울, 누더기 골렘, 지하마귀등은 속박이 가능했지만 제이나 누님이 모두 풀어버렸다 -_-;;



워3에서는 든든한 보병과 마법사들이었지만 WOW에서는 -_- 상식이 통하지 않는 강력함 때문에 금방 녹아버리고 만다. 결국 믿을 건 공격대에 속한 정예 요원들과 제이나 누님밖에 없다.

워3를 해본 유저분이라면 알겠지만, 영웅유닛이 강하긴 하나 다굴에 장사 없는 법이다.

 



/엉엉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제이나[....]

 

아쉬움을 뒤로한 체 언데드가 쳐들어온 방향으로 이동해보았다(제이나가 속박을 풀었기 때문이야....-_-)

언데드측 기지의 입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잘 녹아 들어 있다.
워3의 언데드 공성병기인 시체 투척기가 눈에 들어온다.

 

 워3에서 언데드 종족의 자원 채취 방식은 어콜라이트가 금광에 건물을 지어 뽑아내고, 구울로 나무를 캤었다. 그럼 저 구울들은 나무를 캐러 다니는 걸까?

 



태크를 너무 빨리 올리는 언데드 -_-;;

가까이에 있는 건 크립트 건물인가? 워3에서는 구울과 지하마귀 등을 뽑을 수 있는 기초 건물이었다.  음 근데 뒤에 보이는건...

헉! 벌써 슬러터 하우스갓! -_-;;  워3에서는 저 건물을 지으면 어보미네이션(누더기골램)과 미트웨건(시체를 던지는 공성병기)를 생산할 수 있다.  낙스라마스 레이드를 뛰었던 분들이라면 가고일과 골램이 어느정도 위력을 지녔는지 아시리라 믿는다.

우리는 이제 배럭짓고 풋맨 뽑고 있었는데...

 

 

 

 2차 방어선 호드 야영지

호드 야영지에는 스랄이 오크, 트롤의 연합세력을 이끌고 있었다.



정겹게 맞이 해 주는 스랄. 제이나와는 달리 유저와 비슷한 크기다.

1차 얼라이언스 방어선을 막으면 우리는 호드 2차 방어선에 합류한다.



인간 유저들이 인간사냥꾼과 손잡고 언데드를 잡아야 하는 상황.

저 멀리 스피릿 로지가 보이며 호드 주술사(샤먼)과 호드 의술사(트롤 위치 닥터)가 나란히 걸어오고 있다.  2차 방어선은 상당한 태크를 올린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선영웅은 블마로 해야 하는데.. -_-;;


오크주둔지는 역시 상위태크를 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타우렌 토템(건물)을 지어 타우렌을 뽑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면 불타는 군단이 어보미(골램)웨이브를 펼쳐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오크 버로우 -_-;;  
워3에서는 일꾼의 든든한 벙커였다.

 

 

 

 최종 방어선! 나이트엘프 주둔지

 티란데가 이끄는 나이트엘프 마을. 북미쪽 스샷을 보면 나이트엘프들과 나무정령들이 보이던데, 어찌 된건지 티란데 혼자 외롭게 서 있었다.

 

 눈호랑이를 타고 외로이 서 계신 티란데 누님. 센티넬들은 다 어디로? 

 



모두 어디로 갔는지 텅 빈 마을.. 그리고 말퓨리온은 어디에 있는 걸까?



그리고 세계수 놀드랏실... 엄청난 크기다-_-;

워크래프트3의 메인 스토리인 하이잘 산 전투를 인던으로 만든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이걸 어떻게 만들어낼까, 하고 엄청난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마주하게 된 하이잘 산 전투는 극악의 입장 조건과 검은 늪과 같은 패턴이라는데 약간의 실망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입장조건이 불뱀제단과 폭풍우 요새를 클리어 해야하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가 즐길 수 없는 컨텐츠라는데... 큰 아쉬움이 밀려왔다.

낙스라마스의 켈투자드, 불뱀제단의 레이디바쉬, 폭풍우 요새의 켈타스 왕자, 검은 사원의 일리단,  그리고 하이잘 산의 아키몬드까지...  

워3에서 WOW로 넘어오면서 정작 내가 보고자 했던 인물들을 먼발치에서 스샷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점... 레이드를 뛰지 않으면 구경조차 할 수 없다는 점... 모든 것이 아쉽기만 하였다.  

하지만, 본인 역시 영웅급 유닛들이 파밍몬스터가 되길 원치 않는다.

비록 즐길 수 없는 컨텐츠이기는 하나, 카라잔을 첨탑상층처럼 돌고,  불뱀제단을 줄구룹 막공처럼 클리어한다면 하이잘 산 전투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그날이 올 것인가에 물음엔 본인도 고개가 갸웃거리긴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