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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톰레이지 `프라가라흐` --------------------------------------------------------------------------------------------------- `스톰레이지`
서버의 `프라가라흐`님께서 2.1.0패치에 새롭게 추가된 오그릴라 평판에
대해서 좋은 정보 알려주셨습니다. 본 글는 2.1.0 테스트 서버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으니 본섭과 혼돈하지 마세요 ^^
오우거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단순 무식?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몬스터?? /오우거??? 그러나 이제,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편견을 버릴 때가 왔다!
그룰의 아들, 그론들은 오우거들의 제왕으로 군림하면서 그들을 노예처럼 핍박하고 서로 이간질시켜 피를 흘리게 했다. 칼날 산맥의 탑 위에서 플레이어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한 지혜로운 오우거를 통해 그론들의 독재에 신음하고 있는 오우거들을 구원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것. 그 임무를 완수하는 자만이 오우거들의 천국에 오를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거의 모든 퀘스트가 권장 파티원수 5인의 쉽지 않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지만 오그릴라의 평판을 얻기 위해서는 거쳐갈 수 밖에 없다.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칼날 산맥의 오우거들이 모두 중립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채집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다^^(이곳의 오우거들을 죽여도 오그릴라 평판엔 0.1mg의 영향도 주지 않는다. 다만 “나쁜 왕”이라는 오우거들의 원성을 듣게 될 뿐 -_-;)
오그릴라에 처음 당도한 새로운 오우거 왕을 맞이하는 오그릴라 오우거들. 그들이 모여있는 모닥불 앞에서 오그릴라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으로 “오우거의 천국”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오그릴라 이야기꾼이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 [수정의 힘] 그것이 바로 이곳 오우거들을 지혜롭게 만들어준 힘의 원천이며, 과거 이 칼날 고원에서 살았던 에펙시스 아라코아들을 멸망하게 한 힘이다. 이 신비로운 힘을 지닌 [수정]에 이끌린 사악한 이들로부터 오그릴라와 [수정]의 신비를 지켜내는 것이 오그릴라에 도착한 플레이어의 영원한 숙제로 주어지게 된다.
오그릴라 평판의 특징은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으로 즉각 평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평판은 일반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하루에 한 번만 수행 가능한 퀘스트)로 올리게 된다. 오그릴라와 그 북쪽에 바로 붙어 있는 하늘경비대 전초기지는 서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샤타리 하늘경비대는 오그릴라의 안전을 지켜주는 대신 [에펙시스 결정]을 모아 그 힘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들이 주는 퀘스트를 통하여 오그릴라 뿐만 아니라 샤타리 하늘경비대의 평판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샤타리 하늘경비대의 평판이 우호적이 되면, 하늘경비대 전초기지의 하늘경비대 조련사 이레나를 통해서 테로카르숲 스케티스의 검은바람 비행기지까지 무료로 안전하게(용의 공격 없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두 평판은 따로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오그릴라 평판과 퀘스트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에펙시스 결정(250개까지 중첩)]이라 불리는 수정 조각이다. 이것은 오그릴라의 평판 보상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토큰의 기능과 함께 영약의 재료, 정예 보스 몬스터를 소환하는 매개체 등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결정은 칼날 고원에 서식하는 모든 종류의 몬스터들을 처치하거나 직접 에펙시스 결정층들에서 캐내는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드랍율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기에 오그릴라의 초기 퀘스트를 어느정도 진행한 후 받게 되는 각종 “일일 퀘스트”들의 보상으로 결정을 모으는 것이 좋다. (*참고: 테스트서버 기준 최고급 T5장비로 100개를 모으는데 4시간이 걸렸다 -_-)
[에펙시스 결정]과는 다르게, [에펙시스 수정]은 쉬운 방법으로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결정과 함께 오그릴라 평판 보상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토큰으로 사용되는 수정은 일정 개수의 결정을 소비하여 소환되는 파티원 5인 권장 수준의 정예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을 수 있다. [에펙시스 수정]을 얻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리된다.
퀘스트 또는 사냥을 통하여 얻은 [에펙시스 결정]과 [에펙시스 수정]을 소비하여 오그릴라 병참장교 조나쉬로부터 오그릴라의 평판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영약 한 개를 만들거나 구하기 위해서는 [에펙시스 결정] 10개가 필요하다. 제조할 수 있는 영약의 종류는 두 가지 뿐 이지만 혼자서도 손쉽게 영약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종류의 영약은 영약 판매 상인을 통하여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영약 판매 상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모종의 특별한 이벤트를 거쳐야만 한다. 하늘경비대 전초기지에서 출발하는 하늘경비대 에테르 기술자를 호위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영약 판매 상인을 만날 수 있다. 다만 혼자서는 이 상인을 만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과 NPC들의 이벤트가 3시간 주기로 이루어진다는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얻을 수 있는 영약은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 대결하게 되는 적들의 규모상 최소 5인~ 안전하게 10인의 인원이 필요할 것이다. 그룰의 둥지를 공략할 공대라면 출발하기 전 이 에테르 기술단의 출발시간에 맞추어 미리 필요한 영약을 작업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쩌면 그런 공대들을 위해 일부러 이러한 이벤트 요소를 배치했는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칼날 고원의 몬스터들을 사냥하다보면 낮은 확률로 [마력이 고갈된 수정 초점]이라는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에펙시스 결정]10개를 가지고 있다면 [마력이 고갈된 수정 초점]을 사용하여 흑마법사가 제조하는 생석과 같은 모양의 [마력이 충만한 수정]을 얻게 된다. 생석보다 좋은 점은 겹쳐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영약 제조에도 똑같이 [에펙시스 결정]10개가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선뜻 마우스 우클릭을 누르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던 필자. 이 [충만한 수정 초점]의 또다른 사용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격노의 괴철로 기지 남쪽의 "샤툴의 순간이동기"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는 이 순간이동기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을 이곳으로 보내오는 원인임을 알게 된다.
퀘스트 수행을 통해 보상으로 받은 [수정으로 벼려낸 암흑룬]을 이용하여 지옥군단 파괴자를 조종하는 것으로 일단 샤툴의 순간이동기의 마법보호막을 파괴한 후(1단계), 보호막 파괴 직후 나오는 파멸의 수호대 응징자의 체력을 최소로 깎아내게 되면(2단계) 파멸의 수호대 응징자로 조종을 옮겨 순간이동기가 완전히 파괴될 때 까지 불타는 군단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3단계)이 숨겨진 임무이다. 그리고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필수 재료가 바로 [충만한 수정 초점]이었던 것이다. 지옥군단 파괴자를 조종하는 1단계때에만 수정 초점 3개를 소비할 정도로 재료도 만만치 않은데다,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는 점에서 여러번 실패를 통해 플레이어 스스로 효율적인 조종법을 찾아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엄청난 악마의 인해전술로(그리고 랙의 압박으로) 테스트서버에서는 성공해보지 못했다 -_-;
2.1.0패치로 추가되는 몇 가지 평판 중에서도 오그릴라 평판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하루에 한 번만 수행 가능한 일일 퀘스트로 평판 올리는 과정은 다를 것이 없었지만, 그런 퀘스트들 하나 하나가 독특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늘경비대가 되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오우거들. 매일 하루에 한번씩 하늘을 나는 탈것을 타고 할 수 있는 미니 슈팅게임 한판. 평판에 따라 달라지는 오우거들의 재치 있는 말투! 이런 작은 요소들이 모여 훨씬 큰 재미를 준 것이 아닐까^^ 처음 테스트서버를 접했을 때, [하루에 한번, 총 합쳐서 하루에 10개]라는 퀘스트 횟수 제한이 처음에는 플레이어의 컨텐츠 소비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려는 것으로만 보여졌었다. 하지만 일명 “평판 작업”으로 몇 일 만에 뚝딱 확고한 동맹 평판을 얻고 아무런 감흥 없이 잊혀지는 것보다 오히려 이런 제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으로 점차 바뀌어갔다. “무조건 먼저, 무조건 남보다 빠르게” 가 아니라, 조금은 천천히 NPC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며 여유를 가지고 게임을 즐겨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스쳐갔던 작은 감동들을 하나하나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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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 장르
- MM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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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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