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게임메카 김지희, 장원 불타는 성전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확장팩이 서비스 된지 이제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차기 확장팩에 대한 소문과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루머라고 하기엔 너무 그럴싸한 정보이기에 부담감을 한 트럭 안고 차기 확장팩에 추가되는 대륙중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노스렌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차기 확장팩의 메인 타이틀은 ‘에메랄드 드림’과 ‘노스렌드’입니다 ^^:
가장 확실한 정보는, 와우 클라이언트(MPQ)를 열어보는 프로그램중 모델뷰어에서 EXPANSION2라는 카테고리가 생성되었다는 겁니다(현재는 다시 막혔습니다). 작년에 공개된 EXPANSION1 카테고리에는 아웃렌드에 관련된 각종 모델링과 텍스쳐가 공개되어 불타는 성전이 서비스되기 훨씬 이전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파일을 하나씩 살펴보면, 풀이나 나무부터 시작해, 검과 방어구 일부가 공개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스렌드가 눈 덮힌 북쪽지대라는 것을 말해주듯 방패에는 따뜻한 털이 보이네요 ^^:
또, 북미 DB사이트중 하나인 WOWWiki에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워크래프트 배경스토리를 바탕으로 노스렌드에서 나올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놓았습니다. 본 특집기사는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와우 스토리와 WOWWiki에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 한 것이니 이점 유념하시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얼어붙은 북쪽의 대륙 노스렌드. 미지에 둘러싸인 이 땅이 아제로스의 운명의 소용돌이에 등장한 것은 리치킹 넬쥴과 아서스에 관련된 이야기가 최초는 아니었다. 지금의 시대로부터 약 800여년 전, 메디브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티리스팔의 수호자 에이그윈은 자신의 수호자로서의 능력과 가치를 지루한 토론만 일관하는 티리스팔 의회에 증명해보이기 위해 악마를 사냥하여 힘을 키웠다. 그녀는 충분한 지혜와 힘을 갖추고 있었으나, 의회에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지혜보다는 용맹을 택하는 일이 많았다. 점차 수호자로서의 능력이 강해지면서 에이그윈은 북쪽의 노스렌드에까지 강력한 악마들의 손아귀가 뻗어나가고 있음을 감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자신의 느낌을 따라 북쪽 먼곳까지 악마들을 추적해나갔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용군단의 마지막 생존자들 중 한명이 악마들에게 사냥당한 후 그 마력을 착취당하는 광경이었다.
노스렌드를 배경으로 그 둘은 결투에 임했다. 에이그윈은 살게라스를 충분히 강대해진 자신의 힘으로 처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수호자의 힘을 방출해내어 생각대로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살게라스의 계략이었음을 에이그윈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노스렌드는 재앙의 씨앗을 에이그윈에게 선사한 후 오래도록 역사 속에서 침묵했다. 그로부터 900여년이 흐른 뒤.. 2차 대전쟁이 아제로스의 승리로 끝을 맺어가고 있을 때, 노스렌드는 다시 한번 불타는 군단의 비밀스러운 계획에 휘말리게 되었다. 킬제덴은 손상되어가는 드레노어를 피해 새로운 세계로 향하려다 뒤틀린 황천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버린 배신자 넬쥴을 붙잡아 단단한 얼음 덩어리 안에 그를 가둔 후, 노스렌드의 얼음왕관 빙하로 던져버린 것이 그 시작이었다.
킬제덴은 넬쥴이 든 얼음 수정을 아제로스의 세계로 내던졌다. 단단 한 수정은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가 북극의 황량한 대륙, 노스렌드에 떨어져 얼음왕관 빙하 속 깊숙이 묻혔다. 떨어질 때의 심한 충격으로 모양이 일그러지고 손상된 이 얼어붙은 수정은 왕좌의 모양을 띠게 되었고 곧 그 속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넬쥴의 영혼이 움직이고 있었다.
넬쥴은 얼음 왕좌에 갇힌 채로 자신의 광활한 의식을 펼쳐 노스렌드토착 주민의 의식에 다다랐다. 거의 힘도 들이지 않고 그는 얼음 트롤이나 사나운 웬디고와 같은 수많은 토착 생물들의 의식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이들의 사악한 동족들을 점점 커져 가는 자신의 어둠 속으로 끌고 들어왔다. 넬줄의 정신 에너지는 거의 한계가 없었으며 그는 이를 사용해 작은 군대를 만들어 얼음왕관 빙하의 비틀어진 미궁 안에 배치해 두었다. 공포의 군주들의 끊임없는 감시 아래 리치 왕은 커져 가는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통달해 가면서 넓디넓은 용의 황폐지 끝에 있는 외딴 인간 거주지를 발견했다. 넬쥴은 무방비 상태의 인간들에게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넬쥴은 계속해서 노스렌드에 자신의 세력 거점을 마련했다. 거대한 요새가 얼음왕관 빙하 위에 세워지고 죽은 자들의 군단이 배치되었다. 하지만 리치 왕이 이땅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가는 동안에도 그의 힘에 맞서는 어둠의 제국이 있었다. 극악한 인간 거미 종족이 건설한 고대 지하 왕국, 아즈졸네룹이 정예 경비병을 보내 얼음왕관을 공격하고 권세를 거머쥐려는 리치 왕의 미친 시도를 끝장내려 한 것이었다. 넬쥴은 이 사악한 네룹인들이 역병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신적 지배에도 면역성이 있는 것을 알고는 좌절했다. 네룹 거미 군주들은 거대한 군대를 지휘했으며 그들의 지하 세계는 노스렌드너비의 거의 절반이나 되는 크기였다. 그들은 리치 왕의 요새를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공격해 이들을 근절하려는 리치 왕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에는 전쟁은 소모전으로 치달아 넬쥴이 승리했고 넬쥴은 극악한 공포의 군주들의 도움을 받아 무수한 언데드 전사들을 이끌고 아즈졸네룹을 공격해 마침내 거미 군주들을 격파하고 그들의 지하 사원을 허물어 버렸다.
리치 왕의 정신적 부름을 들은 자들 중에는 세계 각처의 강한 힘을 가진 개인들이 몇몇 있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자는 달라란의 대마법사 켈투자드였는데 그는 달라란의 지도 의회인 키린 토의 상급 의원 중 하나였다. 켈투자드는 금지된 강령술에 대한 연구를 고집하다 오랫동안 이단자로 간주되어 왔었다. 강령술의 마법 세계와 그 암흑의 불가사의를 모두 배우고 싶어한 그는 동료들의 계율을 시대에 뒤떨어지고 상상력이 결여된 것으로 보며 실망하고 있었다. 때마침 노스렌드에서의 강력한 소환을 들은 그는 이 수수께끼의 목소리와 대화하기 위해 모든 의지력을 쏟아 부었다. 켈투자드는 키린 토가 강령술에 내재된 힘과 지식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보수적이라 판단하고 여기에서 탈퇴해 이 강력한 리치 왕에게서 배우기로 했다.
켈투자드는 부와 정치적 명예를 버리고 키린 토의 관습을 저버린 채 달라란에서 영원히 떠나가 버렸다. 리치 왕의 끊임없는 음성에 이끌려 그는 자신의 많은 소유물들을 팔아 재산을 다른 곳에 보관해 두었다. 리치 왕에게 봉사하고자 혼자서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마침내 노스렌드의 얼어 붙은 해안에 도착한 그는 얼음왕관에 도달해 전쟁으로 파괴된 아졸네룹의 폐허를 지나갔다. 이곳에서 켈투자드는 넬쥴의 힘의 잔인함과 그 세력 범위를 직접 확인했고 이 수수께끼 같은 리치 왕의 편에 서는 것은 현명한 일이며 앞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거친 북극 황무지를 몇 달 동안 오래 돌아다닌 켈투자드는 마침내 암흑 빙하, 얼음왕관에 도달했다. 그는 넬쥴의 암흑 요새에 당당히 다가갔다. 그런데 마치 그를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듯 언데드 경비병들이 아무 말 없이 그를 지나가게 해주었고 켈투자드는 이에 놀랐다. 켈투자드는 차가운 땅 속으로 깊숙이 내려가 빙하 바닥에 이르렀다. 그곳, 끝없는 얼음 동굴과 암흑 속에서, 그는 얼음 왕좌 앞에 엎드려 자신의영혼을 죽은 자들의 어둠의 지배자에게 바쳤다. 리치 왕은 새로운 신하를 보고 크게 기뻐했다. 그는 켈투자드에게 충성과 복종에 대한 보상으로 불로불사와 막대한 힘을 약속했고 암흑의 지식과 힘을 몹시 얻고 싶어한 켈투자드는 인간의 세계로 나가 리치 왕을 섬기는 새로운 교단을 설립하는 자신의 첫 임무를 받아들였다. 이 대마법사가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넬쥴은 켈투자드의 인간성을 그대로 두었다.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 강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던 켈투자드는 환각 능력과 설득력을 이용해 로데론에서 시민 자격을 박탈 당하고 학대 받는 무리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일단 그들의 주목을 받게 된 후,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이상과 그들의 왕이라 부를 새로운 인물을 제시하게 될 것이었다. 변장을 하고 로데론에 되돌아온 켈투자드는 이후 3년 동안 자신의 재산과 지성을 이용해 비밀리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남녀를 불러모았고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이라고 불리는 이 단체는 수행사제들에게 넬쥴에 대한 봉사와 복종에 대한 보상으로 사회적 평등과 영생을 약속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켈투자드는 로데론의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지쳐 버린 노동자들 중에서 수많은 지원자들을 찾을 수 있었다. 놀랍게도 켈투자드는 성스러운 빛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을 넬쥴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한 믿음으로 바꾸어 놓는 목표를 아주 쉽게 달성했다. 저주받 은 자들의 교단의 크기와 영향력이 점점 커지자 켈투자드는 로데론 권력층의 눈길을 피해 교단의 일을 비밀로 유지하려 했다. 로데론에서 있었던 켈투자드의 성공으로 리치 왕은 인간 문명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그의 역병의 힘을 역병 가마솥이라는 이동 가능한 용기 여러 개에 담은 후, 넬쥴은 켈투자드에게 이 가마솥들을 로데론으로 수송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교도 집단이 장악한 여러 마을 안에 가마솥들을 숨겨 놓을 계획이었다. 그러면 충성스러운 이교도들의 보호를 받은 가마솥은 전염병 생성기로 작동하게 되고 아무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로데론 북부의 농장과 도시들에 역병을 퍼뜨리게 되는 것이었다.
리치 왕의 계획은 완벽하게 성공하여 로데론 북부 마을들 중 다수가 거의 즉시 오염되었다. 노스렌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역병에 걸린 주민들은 죽음을 맞았고 그 후 리치 왕의 자발적인 노예로 되살아났다. 켈투자드 수하의 이교도들은 기꺼이 죽어 어둠의 지배자의 충성스러운 신하로 다시 살아나기를 자처했다. 그들은 언데드로 불사의 몸이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기뻐 날뛰었다. 역병이 번지면서 북부 지역에 점점 더 많은 수의 흉포한 좀비들이 나타났다. 켈투자드는 점점 더 수가 불어나는 리치 왕의 군대를 지켜보며 `스컬지`라 이름 붙였다. 이는 곧 로데론 성문으로 진격해 이 세계에서 인류를 완전히 제거해 버릴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아졸네룹의 고대 왕국은 아퀴르들이 갈라진 결과였다. 구루바시와 아마니 트롤들은 아즈아퀴르를 아졸네룹과 안퀴라즈의 두개 왕국으로 나누어지도록 다루었다. 네루비안이 리치킹에게 공격당한 이후 흑마술적인 힘을 키워온 누군가가 네루비안을 죽인 뒤에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네루비안은 지하 마귀로 부활했고 그들의 리더는 지하 군주가 되었다. 리치킹의 거미왕국에 대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네루비안 잔존 부대들은 넬쥴의 분노를 피해 다님과 동시에 스컬지 부대에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대등한 전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네루비안 잔존부대들의 리더, 또는 그들 모두를 모이도록 한 장본인이 누구인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지금 이 도시의 주요 입구에 가깝게 위치 해 있는 드워프들은 도시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스컬지가 그들에게 닿지 않기만을 희망하고 있다. 언데드는 지상 왕국의 많은 부분을 손에 넣었다. 네루비안 반역자들은 구 왕국의 부분들을 손에 넣었다. 깊숙한 곳의 많은 지역은 얼굴없는 자의 손에 들어갔다.
아졸네룹은 곤충형인간인 네루비안의 몰락한 고대 왕국의 지하이다. 아졸네룹은 노스렌드의 얼음 대륙에 위치 해 있다. 아졸네룹의 입구는 용의 몰락, 북쪽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지각의 힘에 의해 밀어올려진 거대한
아졸네룹 동굴의 일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위를 향해있는 지하 폐허의
표면은 얼음 덩어리가 깨진 것처럼 보인다. 네루비안은 더 이상 이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