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Clazzi VS 미내기, 누가 진정한 네임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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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듀벳

오는 6월 7일, 목동 곰스튜디오에서 와우메카가 홍보하고 K-SWISS에서 협찬, 곰TV의 운영사 그래텍이 주최하는 The Named 대회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에 와우메카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Clazzi 선수, 미내기 선수와 서면을 통해 간단한 인터뷰를 나누었다.
 

    Clazzi - 우리의 개인기는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태다!

 

- Team Clazzi -

Clazzi(마법사) / 히렌(도적) / Kerz(사제)
 

16강 Clazzi 팀 Win 3 vs 2 Lose Musso(주술사) 팀

8강 Clazzi 팀 Win 3 vs 2 Lose 오렌지마멀레이드(마법사) 팀

4강 Clazzi 팀 Win 2 vs 1 Lose 희귀(드루이드) 팀

와우메카: The Named 대회 결승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Clazzi: 감사하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과는 다르게 유독 어렵게 올라온 만큼 기분도 남다른 것 같다.
 

와우메카: 모두 독특한 닉네임(게임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디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Clazzi: Clazzi라는 닉네임은 오픈 베타테스트 당시까진 유명하지 않았던 Clazziquai라는 그룹의 노래를 듣고 필이 꽂혀서 만든 캐릭터 이름이다. Kerz는 원래 본캐릭이 Quakerz(주술사)라는 캐릭이며 `퀘이크를 하는 사람들` 이라는 의미에서 뒷글자인 Kerz만 따온 것이다. 히렌은 별다른 뜻이 없다고 한다.
 

와우메카: 어렵게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결승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팀(개인전 포함)과 다음에 다시 한 번 붙고 싶은 팀이 있다면 어떤 팀이 있는가?

Clazzi: 정말 이기기 힘들었던 팀은 4강전에서 만났던 희귀 팀이었다. 전사/징벌기사/드루이드 조합에 대한 연습이 턱없이 부족했고 개인전 또한 드루이드에게 법사는 극상성이라 극복이 불가능했으며 도적 또한 장비 수준이 투기장 시즌2 풀세트 전투력만도 못해서 가능성이 희박했기 때문이다.

다시 붙고 싶은 팀이라면 역시나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이다. 도적/법사/사제 vs /도적/법사/사제 전이 가장 재밌으면서도 개인전 또한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었다고 생각한다.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와의 개인전에서 승리하고 세러모니를 보이는 Clazzi 선수

와우메카: 양 팀 모두 도적, 법사, 사제 조합에 언데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결승전에서 조합의 상성이나 종족 특성으로 인한 격차 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하는데 자신의 팀 최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고싶다.

Clazzi: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물론 실력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도적/법사/사제 조합끼리의 경기에서는 도적의 아이템 수준이 경기의 30~40%만큼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불리한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팀의 장점인 개인기 부분에 있어서 나 자신이나 히렌은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전에서 절대 지지 않을것이라 예상한다.
 

와우메카: 1:1 개인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맵과 3:3 팀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맵을 꼽는다면?(승률에 영향을 주는 투기장)

Clazzi: 마법사의 경우에 1:1 개인전은 상대 직업에 따라 좋은 맵이 달라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그란드 투기장을 좋아하는 편이다. 3:3 팀전에서는 딱히 좋아한다고 할 만한 맵은 없다.
 

와우메카: 도적 법사 사제 조합으로 투기장이나 와우리그 경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조합이 있었다면 어떤 팀이었는가?

Clazzi: 우리 팀에 있어서 최악의 상성 팀은 도적/도적/드루이드 팀이다. 이 조합이 개념만 확실히 있다면 절대로 도적/법사/사제에게 질 수 없는 구성이다.
 

와우메카: 투기장에서 종족특성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Clazzi: 종족특성에 따라 전략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투기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와우메카: 경기 중 돌발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는가?(예: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전략을 썼을 경우, 상대방의 페이스에 휘말렸을 경우)

Clazzi: 사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당황하게 되고 개인기로만 승부를 보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 차분하게 대처하고 싶어도 다들 사람인지라 그러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졌을 경우 다음 경기에서 금방의 돌발상황에 대해 잘 생각해 보고 다음 경기에 임한다.
 

와우메카: The Named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따로 연습한 상대는 있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Clazzi: 일단 기본적인 연습은 본서버에서 본선 투기장 신청을 통해 연습을 했었지만 아레나 토너먼트에서 연습하던 사람들의 실력과 격하게 차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아레나 토너먼트 서버에서 연습을 했다. 하지만 너무 늦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1:1이나 3:3의 경우 강력한 팀을 찾아가 연습을 부탁드리곤 했다.

▲Clazzi팀의 결승전 진출 배경에는 철저한 연습이 있었다

와우메카: The Named 대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Clazzi: 조금 자유분방한 해설이 재미있는 것 같다. 단순히 경기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선수들의 생활이나 루머 등을 자유롭게 말하고 그것에 대한 선수들과의 인터뷰 등이 매우 재미있는 요소였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회라고 할까?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너무 부담을 안겨주는 경향도 있어 보인다.
 

와우메카: 마지막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들려줄 각오가 있다면 말해달라.

Clazzi: 결승전인 만큼 후회없이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미내기 - 소감은 우승 후에 말하겠다!

 

- Team 미내기 -

미내기(마법사) / Fabian(도적) / 마존(사제)
 

16강 미내기 팀
Win 3 vs 0 Lose 카게(도적) 팀

8강 미내기 팀 Win 3 vs 1 Lose Agapr(흑마법사) 팀

4강 미내기 팀 Win 3 vs 2 Lose 아라아라우후훗(마법사) 팀

와우메카: The Named 대회 결승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미내기: 감사하다. 겨우 결승전 진출 정도로 소감을 말하긴 부족하다고 본다. 우승 후에 말하겠다.
 

와우메카: 모두 독특한 닉네임(게임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디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미내기: 미내기나 마존, 파비안 모두 별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와우메카: 어렵게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결승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팀(개인전 포함)과 다음에 다시 한 번 붙고 싶은 팀이 있다면 어떤 팀이 있는가?

미내기: 어렵다거나 힘들지는 않았고, 다시 하고싶은 경기를 뽑자면 아라아라우후훗 선수와 벌였던 1:1전을 뽑고 싶다. 개인전에서 피가 너무 많이 빠졌던 것이 만족스럽지 않아 다시 하고싶다.

▲미내기 선수와 아라아라우후훗 선수의 개인전 당시 모습


와우메카
: 양 팀 모두 도적, 법사, 사제 조합에 언데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결승전에서 조합의 상성이나 종족 특성으로 인한 격차 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하는데 자신의 팀 최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고싶다.

미내기: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팀에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웃음).


와우메카
: 1:1 개인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맵과 3:3 팀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맵을 꼽는다면?(승률에 영향을 주는 투기장)

미내기: 모든 투기장 맵을 좋아하며 어떤 맵이든 자신있다.
 

와우메카: 도적 법사 사제 조합으로 투기장이나 와우리그 경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조합이 있었다면 어떤 팀이었는가?

미내기: 세계대회 1차 예선전을 할 때 만났던 전사/사제/드루이드 조합이 가장 힘들었다.
 

와우메카: 투기장에서 종족특성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미내기: 종족특성은 각 종족마다 나름의 장,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중이라기 보다는 이런 조합에게는 얼라이언스의 종족특성이 좋은 반면 저런 조합에게는 호드의 종족특성이 좋은 것이다. 예를 들어 도적/법사/사제 조합끼리 경기를 하게 될 경우 직관력, 석화 등이 있는 얼라이언스가 유리하며 도적/법사/사제 vs 흑마법사/사냥꾼/드루이드로 만나는 경우에는 포세이큰의 의지가 있는 호드가 유리한 편이다.

와우메카: 경기 중 돌발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는가?(예: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전략을 썼을 경우, 상대방의 페이스에 휘말렸을 경우)

미내기: 오랜 경험과 나 자신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빠른 상황판단으로 즉각 대처한다.
 

와우메카: The Named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따로 연습한 상대는 있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미내기:  특별히 따로 준비한 것도 없고 연습을 하지도 않았다. 늘 하던대로 했을 뿐이다.

▲항상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던 미내기 선수


와우메카
: The Named 대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미내기: 장점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계정으로도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이고 단점이라면 상금이 너무 적다는 것 정도?
 

와우메카: 마지막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들려줄 각오가 있다면 말해달라.

미내기: 재미 없는 뻔한 드라마를 보느라 수고하셨다고 하고 싶다(웃음).

 

The Named 경기토론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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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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