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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인의 차기작 `월드 오브 파이터`가 연이은 짝퉁 논란으로 바람 잘 날 없다. 최근에 불거진 `와우` 짝퉁 논란이 시들기도 전에, 이번엔 EA의 `워해머 온라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월드 오브 파이터` 티저사이트에 묘사된 원형의 게이트가 `워해머 온라인`의 배경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표절 논란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티저사이트에 묘사된 원형 모양의 게이트는 `워해머 온라인`에 등장하는 `카오스 게이트`와 모양이나 형태가 유사하다. 더나인 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즉각적으로 부인했지만 정확한 게임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한 논란은 계속될 조짐이다. 지난 23일 공개된 `월드 오브 파이터`는 게임명과 도메인(www.wofchina.com)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비슷해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짝퉁 논란을 빚었다. 중국 매체들은 오는 6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중국 서비스사가 넷이즈로 바뀌는 시점에서, 판권을 상실한 더나인이 유사게임을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중국 대표 게임업체 샨다의 경우 `미르의 전설`을 서비스하는 상태에서, 유사게임 `전기세계`를 선보여 비난을 받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모방 의혹에 `워해머 온라인` 표절 논란까지 보태지면서 중국 현지에서 `월드 오브 파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3백만명 이상의 유저가 `월드 오브 파이터` 티저사이트를 방문했다. 그러나 더나인은 티저사이트 외에 게임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공개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짝퉁 논란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자 더나인은 티저사이트 공개 일주일 만에 게임 컨셉을 밝히히며 진화에 나섰다. 더나인은 차기작 `월드오브파이터`에 대해 "중국역사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는 완전 다른 작품"이라며 "서양식 판타지 게임과는 달리 충성, 효도, 인애, 예의 등 중국적인 사상과 문화를 게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더나인은 빠른 시일 내에 게임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게임명이나 사이트 배경이 타게임과 명백히 유사하다는 점에서 중국유저들은 아직도 `월드 오브 파이터`의 컨셉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다.
글: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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