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와우메카와 곰TV가 함께하는 <Microsoft SIDEWINDER The Named 시즌2(이하
The Named S2)>의 결승 경기가 8월 5일에 펼쳐졌다. 이번 시즌의
최강 네임드의 자리를 두고 엔젤레프 팀과 꽃남김옭크 팀이 접전을 펼쳤다.
한편 지난 주 아쉽게 패배했던 오렌지마멀레이드 팀과 유명진 팀이 3위
자리를 두고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결승전 및 3/4위전
참가 팀
|
결승전과
3/4위전 경기를 치룬 네 팀의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NO |
팀명 |
서버/진영 |
선수 |
캐릭터명 |
직업 |
종족 |
결승전 |
엔젤레프 |
말퓨리온 호드
|
1 |
엔젤레프 |
죽음의기사
|
언데드 |
2 |
Arai |
사냥꾼
|
트롤 |
3 |
옷장속바퀴벌레 |
성기사
|
블러드 엘프 |
꽃남김옭크 |
살타리온 호드
|
1 |
꽃남김옭크 |
전사
|
오크 |
2 |
섹시코만도왕 |
성기사
|
블러드 엘프 |
3 |
황곰 |
드루이드
|
타우렌 |
3/4 위전 |
오렌지마멀레이드 |
엘룬 호드
|
1 |
오렌지마멀레이드 |
마법사
|
언데드 |
2 |
Hannival |
도적
|
언데드 |
3 |
Numberone |
사제
|
언데드 |
유명진 |
살타리온 호드
|
1 |
유명진 |
드루이드
|
타우렌 |
2 |
자고나니정우성 |
성기사
|
블러드 엘프 |
3 |
카오스대천사 |
죽음의기사
|
언데드 |
 ▲엔젤레프
팀의 모습. 좌측부터 옷장속바퀴벌레(성기사), Arai(사냥꾼), 엔젤레프(죽음의 기사)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당당히 진출한 엔젤레프 팀이다. 그
전까지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해왔으나 4강전에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을
상대로 상당한 고전을 치루었다. 대회를 통해 `어른의 일격`, `이것이
계급사회다` 등의 유행어와 별명을 얻은 팀이기도 하다.
 ▲꽃남김옭크
팀의 모습. 좌측부터 꽃남김옭크(전사), 섹시코만도왕(성기사), 황곰(드루이드)
역시
이번 대회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4강전까지 3:3경기에서 전승을
올리고 올라온 팀이다. 세 선수간의 호흡이 뛰어나기에 3:3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일까? 특히 지난주 유명진 팀과의 경기에서 황곰
선수의 회오리바람이 결승 진출의 열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의 모습. 좌측부터 Numberone(사제), 오렌지마멀레이드(마법사), Hannival(도적)
`세계
최고`라 칭해지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팀. 엔젤레프 팀과 가진 4강전의
3:3 경기에서 모두가 놀랄 만큼 뛰어난 플레이를 펼쳐 주었으나 아쉽게
패배하여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8월 22일~23일에 있을 `블리즈컨
2009`의 대회도 준비중이다.
 ▲유명진
팀의 모습. 좌측부터 자고나니정우성(성기사), 카오스대천사(죽음의 기사), 유명진(드루이드)
4강전에서
꽃남김옭크 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팀이다. 회복 드루이드의
힐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유명진 선수와 `징벌 성기사의 최강자` 자고나니정우성
선수, 1:1 경기 승률 100%를 자랑하는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팀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강 네임드는 누가 되었을까? 간단하게 살펴보자
경기 분석
|
3/4위전
- 오렌지마멀레이드 팀 VS 유명진 팀 |
오마멀
팀의 인기 때문이었을까? 3/4위전이었지만 그 열기만큼은 결승전과 비교해도
될 만큼 뜨거웠다. 확실히 오마멀 팀은 이렇게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부응하는 경기를 펼쳐주었다.
마상시합에서
유명진 선수가 승리하여 1:1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경기 전의 인터뷰에서
오마멀 선수는 `3:3을 위주로 하고 싶었었다`라며 아쉬운 듯 언급했으나,
첫 경기조차 그런 발언을 무색케 했다.
용맹의
투기장에서 펼쳐진 첫 세트는 많은 이들의 예상 외로, 혹은 모두의
기대대로 진행되었다. `죽음의 기사`라고 하는, 마법 사용 클래스의
천적이라 불리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오마멀 선수가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낸 것. 특히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기둥 뒤로 피해서
붕대를 감을 때, 오마멀 선수가 이를 예측하고 `신비한 화살`을
사용하여 이를 끊어낸 플레이는 모두의 감탄사를 불러왔다.

|
기둥 뒤로 숨어서
붕대를 감았지만, `신비한 화살`로 끊어내는 오마멀 선수 화염
특성 중 `충돌`까지 찍어서 카오스대천사 선수를 스턴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이어진
3:3 경기는 역시 오마멀 팀의 팀웍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특히 유명진
팀이 기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개방적인 위치로 이동했던 점이
실수였다. 완벽히 노출된 자고나니정우성 선수는 오마멀 선수와 한니발
선수의 공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고, 한 번은 `천상의 보호막`으로
살아나지만 두 번째 생존의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
그야말로 `순간 녹아버린`듯한
자고나니정우성 선수 |
다시
1:1로 펼쳐진 3세트. 이번에도 오마멀 선수와 카오스대천사 선수의 경기로
펼쳐졌다. 로데론의 폐허라는, 비교적 기둥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1세트의 복수를 하겠다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구울과 가고일을 이용한 공격, 대마법 보호막과 대마법
지대를 이용한 수비 모두 유효하게 먹혀들어서 유명진 팀이 1승을 따낸다.

|
죽음의 기사의 주요
스킬이 매우 잘 먹혀들었던 경기였다. |
이어진
4세트 3:3 경기. 이번에도 로데론의 폐허였다. 상대적으로 기둥 플레이가
힘든 맵이었기에 유명진 팀은 적절하게 회피하기가 힘들었고, 도적과
법사의 공격에 사제인 넘버원 선수까지 가담한 DPS에는 버텨낼 수 없었던
것일까? `천상의 보호막`과 `대마법 지대`까지 사용해서 살아났지만
결국에는 자고나니정우성 선수가 먼저 쓰러지고 만다. 이로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의 3위 등극이 확정되었다.

|
넘버원 선수의 `신성한
불꽃` 작렬! 최고의 힐러는 공격도 할 줄 알아야 하는 법 |
구분 |
오렌지마멀레이드 팀 |
유명진 팀 |
마상시합 |
패배(오렌지마멀레이드) |
승리(유명진) |
1set(1:1) |
승리(오렌지마멀레이드, 마법사) |
패배(카오스대천사, 죽음의 기사) |
2set(3:3) |
승리 |
패배 |
3set(1:1) |
패배(오렌지마멀레이드, 마법사) |
승리(카오스대천사, 죽음의기사) |
4set(3:3) |
승리 |
패배 |
결과 |
3승(승)
|
1승(패)
|
결승전
- 엔젤레프 팀 VS 꽃남김옭크 팀 |
`계급사회의
힘` 엔젤레프 팀과 `와우계의 아이돌` 꽃남김옭크 팀이 맞붙은 결승전이었다.
양팀 모두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었고, 16강부터 펼쳐왔던
경기들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기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마상시합은
황곰 선수의 간단한 승리로 끝났고 꽃남김옭크 팀의 선택에 따라 3:3
위주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마상시합에서의 승리가 무색하게 펼쳐졌다. 엔젤레프 팀의 공세에
꽃남김옭크 팀은 계속해서 수비적인 모습만 보였고, 꽃남김옭크 선수와
황곰 선수의 위기가 이어지다가 `조준 사격`으로 인한 치유량 감소 디버프
때문인지 황곰 선수가 먼저 쓰러지고 만다.

|
`조준 사격`으로
인한 치유량 감소 디버프의 힘은 너무 강했다. |
이어진
1:1 경기는 어느정도 예견된 경기였다. 칼날 투기장에서 펼쳐진 엔젤레프
선수와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1:1 공방전은 치열한 듯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엔젤레프 선수는 꾸준히 룬 마력을 충전하면서 공격을 펼쳐왔고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심판을 유지하면서 마나 확보에 신경썼다. 결국에는 10분이 모두
소비되어 무승부로 끝난다.

|
위험했던 순간, 아슬아슬하게
`천상의 보호막`을 시전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섹시코만도왕
선수 |
다시
돌아온 3:3 경기. 2세트에 이어서 칼날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1세트와는
달리 보호 특성을 탔던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징벌 성기사로 경기에 임했다.
그 효과를 보여주겠다는듯이 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으로 엔젤레프 팀을
밀어붙인다. 하지만 엔젤레프 팀의 반격에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천상의
보호막`이 먼저 소비되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엔젤레프 팀은 계속해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꽃남김옭크 팀은 지나치게 Arai 선수를
공격하는 데에 집중해서인지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계단 윗쪽으로 올라간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다리아래로 뛰어내린 순간
황곰 선수의 시야에서 벗어나고 말았고, 먼저 쓰러지고 만다.

|
`칼날폭풍`이 엔젤레프
팀을 휩쓸던 순간. 이 때에는 순조로운 듯 했다. |

|
하지만 엔젤레프
팀의 공세에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당황하여 황곰 선수의
힐 시야를 벗어난 바람에 쓰러지고 만다. |
다시
돌아온 1:1 경기. 하지만 꽃남김옭크 팀은 여기서 비긴다 해도 우승을
내주는 상황이었기에 벼랑 끝에 선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 탓인지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2세트의 경기와는 다르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스턴에
이은 공격 콤보로 엔젤레프 선수의 생명력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듯 했지만
엔젤레프 선수의 구울이 스턴을 사용해서 엔젤레프 선수가 위기를 넘긴다.
결국
무리한 공격으로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생명력에 적신호가 들어오게 되고,
`천상의 보호막`마저 써버린 상황이었기에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엔젤레프 팀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
마지막 공격 기회였으나
구울의 스턴과 생존기로 놓치고 마는 섹시코만도왕 선수. |
로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무적 시간을 버텨낸 미내기 선
구분 |
엔젤레프 팀 |
꽃남김옭크 팀 |
마상시합 |
패배(옷장속바퀴벌레) |
승리(황곰) |
1set(3:3) |
승리 |
패배 |
2set(1:1) |
무승부(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
무승부(섹시코만도왕,
성기사) |
3set(3:3) |
승리 |
패배 |
4set(1:1) |
승리(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
패배(섹시코만도왕, 성기사) |
결과 |
3승(승리)
|
1승(패배)
|
경기팀 인터뷰
|
엔젤레프 팀(우승) |

※엔젤레프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엔젤레프 :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우승이라니..
와우메카 : 마상시합에서
아라이 선수가 등장할 줄 알았는데, 옷장속바퀴벌레 선수가
다시 등장했다. 이유가 있는가?
옷장속바퀴벌레 : 우리 팀에서 마상시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팀에서 마상시합을 내가 가장 잘 한다.
와우메카 :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있었다면?
엔젤레프 : 이전에 있었던 경기에서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결승이라는 부담감에 매일같이
열심히 연습했고, 우승의 영광은 그 결과로 얻어진
듯 하다.
와우메카 : 2번째
1:1 경기에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그 때의 느낌을 말한다면?
엔젤레프 : 여러가지 생존기를 모두 사용했는데도 생명력이 회복되지
않아 간담이 서늘했다.
와우메카 :
이번 시즌에서 기억에 남는 팀이 있다면?
엔젤레프 : 출전했던 모든 팀들을 평소에 보아왔던 팀이라 딱히 기억에
남는다고 할 만한 팀은 없다.
와우메카 : 가장
쉬웠던 팀과 어려웠던 팀을 꼽는다면?
엔젤레프 : 제노고즈 팀의 경우 매우 쉬웠다. 아무래도 3딜러 조합이라
그랬던 것이라 본다. 어려웠던 팀은 역시 오마멀 팀이다.
도법사 조합이라고 너무 쉽게 봤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잘 하는 팀이더라.
와우메카 : 다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엔젤레프 : 오마멀 팀과 다시 한 번 경기를 해보고 싶다. 이전에
오마멀 팀과 연습했을 때에는 압도적으로 승률이 좋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확실하게 이겨보고
싶다.
와우메카 :
투기장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엔젤레프 : 투기장이란 재미다. 재미있기 때문에 투기장을 계속한다고
생각한다.
와우메카 :
상금 분배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어디에 사용할 지
생각해 두었는가?
엔젤레프 : 1/3로 정확히 분배할 것이다. 상금으로 컴퓨터도 하나
새로 장만하고, 놀러도 갈 것이다.
Arai : 피서를 떠날 것 같다.
옷장속바퀴벌레 : 부모님께 드릴 것이다.
와우메카 :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엔젤레프 :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다음에는 재밌는 요소도 포함된 경기를 펼쳐보이겠다.
|
꽃남김옭크 팀(준우승) |

※꽃남김옭크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아쉽긴
하겠지만, 준우승 차지했다.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꽃남김옭크 : 부산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올라왔는데 우승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울 뿐이다.
와우메카 :
패배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꽃남김옭크 : 경기 전날에 밤을 새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을 못했다.
그래서인지 실수를 많이 했고, 음성 채팅으로 말도 잘 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원인인 듯 하다.
와우메카 : 이번
시즌에서 기억에 남는 팀이 있다면?
꽃남김옭크 : 오마멀 팀이다. 특히 오마멀 선수와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펼친 1:1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최강의 법사인 오마멀
선수를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이겼다는 것이 기뻤다.
와우메카 : 쉬웠던
팀과 어려웠던 팀을 꼽는다면?
꽃남김옭크 : 쉬웠던 팀이라면 관아 팀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도법사
팀에 비해 너무 연습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어려웠던
팀이라면 역시 오마멀 팀. 국내 최고팀이라 부리우는 만큼
실력이 너무 좋은 팀이다.
와우메카 : 다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꽃남김옭크 : 엔젤레프 팀과 다시 만나서 복수하고 말겠다. 물론 그
때는 컨디션 조절도 완벽하게 할 것이다.
와우메카 : 투기장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꽃남김옭크 : 투기장이란 팀플이다. 당연히 팀원간의 호흡이 잘 맞아야
투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니까.
와우메카 :
상금 분배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어디에 사용할 지
생각해 두었는가?
꽃남김옭크 : 분배에 있어서는 상금을 받고 생각하겠지만, 부산에서
오가느라 차비를 많이 사용한 나와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황곰 선수보다는 많이 가져갈 듯 하다. 사용처는 비밀이다(웃음)
와우메카 :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꽃남김옭크 : 나 때문에 전사 상향이 없을 거라는 얘기가 나와서 많은
전사 유저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대신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오렌지마멀레이드 팀(3위) |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3위를
축하한다.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오렌지마멀레이드 : 처음 마상시합에서 패배했을 때, 유명진 팀에게 패배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처음 1:1 경기에서 카오스대천사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원동력이 되어 전체적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명진 선수가 마상 전투를 정말
잘 하더라.
와우메카 : 이번
시즌에서 기억에 남는 팀은 누구인가?
오렌지마멀레이드 : 약세 조합으로 8강전에서 만났던 Agan 팀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Mirrors 선수의 컨트롤은 상당히 눈에 띄었다.
와우메카 : 쉬웠던
팀과 어려웠던 팀이 있다면?
오렌지마멀레이드 : 심리전에 약했던 Agan 팀이 쉬웠다(웃음). 어려운 팀으로는
상성상 너무 차이났던 엔젤레프 팀을 꼽겠다. 3:3은 물론
1:1에서도 불리했기 때문이다.
와우메카 : 다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오렌지마멀레이드 : 역시 엔젤레프 팀이다. 이번에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복수하고 말겠다.
와우메카 :
요즘 블리즈컨 시합에 대한 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을
것 같다. 하루 연습량이 얼마나 되는가?
오렌지마멀레이드 : 보통 8시간 정도 한다. 가장 오랜시간 연습했던 날은
16시간까지 했던 적도 있었다.
와우메카 : 블리즈컨에서
위협적인 팀을 꼽는다면 어떤 팀이 있는가?
오렌지마멀레이드 : 유럽에서 `도법사`조합이 5팀 있었는데, 그 팀들을 모두
물리치고 올라온 `죽냥기`팀이 있다. 하필 그 팀과 첫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매우 부담된다. 지금 그 팀에 대해 주력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와우메카 : 투기장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오렌지마멀레이드 : (잠시 생각)갑자기 대답하기에는 너무 철학적인 질문
같다(웃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와우메카 :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오렌지마멀레이드 : 블리즈컨의 대진표가 나쁘긴 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유명진 팀(4위) |
※유명진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이번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유명진 : 3:3에서 너무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1:1의
첫 번째 경기를 패배했던 점도 너무 아쉽다.
와우메카 : 이번
시즌에서 기억에 남는 팀은 어디인가?
유명진 : 8강에서 만났던 Coilmaster 팀이 기억에 남는다.
와우메카 : 다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유명진 : 오마멀 팀과 만나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는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에 패배하고 말았지만, 다음에 만난다면 반드시 승리하겠다.
와우메카 : 얼마
뒤에 The Named 파이널 시즌이 시작된다. 참가할 것인가?
유명진 : 아마 출전할 듯 하다.
와우메카 : 투기장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유명진 : 전략, 즉 머리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와우메카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유명진 : 결승에 올라가서 최고가 되고 싶었지만, 3등도 못하고
4등에 머물게 되어 너무 아쉽다.
|
대회 요모조모
|

|
3/4위전 1세트에서
1:1 경기를 진행중인 카오스대천사 선수와 이를 지켜보는
유명진 선수 |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마멀 선수가 웃다가 엎드려 있다 |

|
결승전의 현장을
함께한 관객분들 |

|
3/4위전이 끝난 뒤,
인사를 나누는 오마멀 팀과 유명진 팀 |

|
엔젤레프 팀을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
경기를 준비중인
엔젤레프 선수의 모습과 선수들의 모니터 |

|
꽃남김옭크 선수의
네x버 폰 공개사진은.... |

|
시상식 때 터진 축포의
꽃가루가 머리에 붙은 지도 모르는 최정용 해설위원과 Arai
선수 |

|
이렇게, 이번 대회도
끝을 맺었습니다. |
마치며
|
9주간 펼쳐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꾸준히 이름을 알려온
팀들과 긍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팀이 훌륭한 경기를 펼쳐 주었기에
대회의 끝도 아쉽지 않았다.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 The Named
파이널 시즌 때에도 이번 대회처럼 흥미롭고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계속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결승전/ 3,4위전 경기 다시보기]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