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 메카리포트 > 정보]
정규
공격대가 점차 해산되며 그에 반비례 하여 일반 공격대, 즉
`막공`이 활성화 되어 졌습니다. 그리고 `막공` 중에서
무일푼으로도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는 각종 `주사위 팟`이
사라지며 아이템을 골드로 경매를 하여 구매하는 `골경(또는
골팟)`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시대에 `주사위 파티`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정입니다. 점차 `황금만능주의`가
되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골드에 대한 의존성 역시 높아졌지만 모든 유저가 넉넉한 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이번에 여러 방면으로 골드를 벌었다는 유저들을 모셔
그들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유저 분들은 프라이버시를 위하여 아이디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일퀘스트를 이용한다?
|
골드를
버는 가장 무난하고 확실한 방법으로는 `일일 퀘스트`가 있습니다. 퀘스트 하나당
평균 15골드의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해당 세력의 평판도 상승시켜주기도
합니다. 또한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처치하게
되는 몬스터를 통해서 추가 소득을 받을 수 있으니 일석 삼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대비 소득이 낮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25개의 일일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려면 약 2~3시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획득하는 골드의 양은 400~500 골드 정도라는 것
입니다. 이 정도의 골드는 요즘의 (십자군 25인 기준) 골팟에서는
한 개의 아이템을 기본 가격에 획득하는 가격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즉, 골드를 많이 벌어서 아이템을 파밍하기
위해서는 일일 퀘스트 보다 더 많은 골드를 단기간에 모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그 방법은 이후에 소개할 2가지의 방법을
활용해야 하는 것 입니다.
경매장을 활용하자!
|
두
번째 방법은 경매장을 활용하는 것 입니다. 하루에도 수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어느 콘텐츠 보다 큰
돈을 벌 수 있고, 특히 아이템을 등록하는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큰 돈을 수확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
전문 경매인과의
인터뷰
레라스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전문 경매인 : 아즈샤라 서버에서 경매질을 하고 있는 유저이다.
레라스 :
경매장을 활용하는 유저들이 큰 돈을 만지고 있다는데,
하루 평균 소득이 어느 정도인가?
전문 경매인 : 대규모 패치가 되면서 문양이나 각종 제작 아이템의 수요가
급증할 때면 몇 천골에서 많게는 만 단위의 골드를
벌고 있다. 특히 확장팩이 등장할 때면 상상을
초월하는 만큼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 같이 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두 진영
합쳐도 2천골 정도 밖에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레라스 :
어떤 아이템을 판매해야 잘 팔리고,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가.
전문 경매인 : 이것 저것 다양한 종류를 취급하고 있지만, 자주 판매하는 것은 `문양`이다. 와우에는 10가지의 직업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하이브리드 직업이나 특성 변경이
많은 마법사 직업의 문양이 잘 팔리는 편이다.
특히 죽음의 기사 같은 경우에는 유저의 숫자도
많을 뿐더러 여러 특성으로 자주 교체하는지
가장 짭짤하게 벌어들이고 있는 편이다. 그 다음으로는
성기사나 드루이드 직업의 문양이 잘 팔리는 편이다.
하지만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음 패치에 대한 시세 예측이
필요하다. 3.2 패치 당시에는 냉기 특성의 죽음의
기사와 비전 특성의 마법사 등이 상향되면서 특성을
교체하는 유저가 많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심연의 파괴`(`심연의 수정`을 추출하는
마법부여)가 생겨나면서 재미를
봤다.

각 서버마다 꼭 중국인 유저가 있기 마련인데, 이런 유저들이
경매장을 이용하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이 등장하는 시기를 잘 파악하여 경매장 시세를
변동 시키면 조금이라도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레라스 :
중국인 유저들과 경쟁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전문 경매인 :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나 같이 `문양`을 주 품목으로
장사하는 유저들의 경우에는 많은 약초를 필요로
하고, 채집으로 모으기에는 매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경매장에서 값싼 약초들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중국인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중국인 유저들의 패턴을 보면 보통 광석이나 약초 같은 수집으로
획득하는 아이템을 언제나 최저가로 최소 10덩이
이상을 한번에 등록한다. 그러니 중국인
유저들이 어느 시간대에 경매장을 이용하는지
대충 파악해 놓고, 그들이 경매장을 이용하기 전에
3~4 덩이를 조금 싼 값에 등록해 놓는 것이다.
품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5골 정도 낮춰서
등록하면 해당 물품의 시세를 낮출 수가 있다.
이렇게 시세가 낮아지면 그 아이템을 구매한 다음
`문양`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레라스 :
여러 가지 아이템을 등록하려면 매우 힘들 것 같다. 혹시
애드온을 사용하고 있는가?
전문 경매인 : 경매장 애드온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그 중에서 `AuctioneerSuite`
애드온을 추천한다. 이 애드온은 여러 아이템을
한번에 등록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아이템의
시세 변동이나 감정 등을 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경매장을 활용하기 편하게 도와준다. 하지만 기능이
많은 만큼 애드온이 매우 무거운 편이다. 때문에
컴퓨터의 성능이 좋지 않다면 사용하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품목을 판매하다 보면 경매장 애드온 뿐만 아니라
우체통 관련 애드온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경매장을
이용하다 보면 수십 개의 아이템이나 골드가 우체통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하나하나 열어서 확인하려면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레라스 :
마지막으로 경매장으로 골드를 벌려고 하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전문 경매인 : 어떤 일을 하던 마찬가지겠지만, 첫 시작부터 크게 성공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 경매장으로 골드를 벌려는
유저들을 보면 처음에 등록한 아이템의 대부분이
판매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을 보고 `별로 돈이
안되네?` 라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장사를 잘한다 치더라도 절반 정도는 되돌아온다.

그리고 `문양` 같이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져 있는
품목으로 돈 버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만의
루트를 개척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 그러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을 투자한
데에 비해 많은 골드를
얻을 수 있으니 꾸준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
경매장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전문 경매인` 유저를 통해 배우 된 `AuctioneerSuite`애드온 사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 애드온 설명을 보시기 전에 우측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애드온 자료실`에서 해당 애드온을 다운로드
받으시길 바랍니다.
|
|
미니맵
하단을 보면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아이콘 중 경매장과 가장 어울리는 `골드`로 표시되어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옵션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설정 메뉴 중에서 `Match Modules` 탭을 선택한 뒤, `Undercut`
설정을 선택합니다. `Undercut`는 아이템을 경매장에 등록할
때에 자동으로 적정값을 정해주는 것으로 위의 이미지와
같이 설정을 하게 되면, 현재 경매장에 등록된 해당 아이템의
최저 가격에 -1 코퍼로 계산된 가격으로 등록 됩니다.
-1
코퍼로 하는 이유는 해당 아이템의 시세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가장 첫 페이지에 나타나게 끔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경매장에 등록되어 있는 아이템 시세를 저장할 차례입니다.
경매장 NPC와 대화 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경매장 인터페이스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 창의 아래쪽에 있는 `Scan`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Scan`
버튼을 클릭하였다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경매장을 체크하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인터넷이나 서버 상태에 따라 5~10분 혹은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은 각 아이템의 시세를
파악해 주는 것으로 매일 1~2번 정도 꾸준히 하게 되면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Scan`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면 우측의 이미지와 같이 각
아이템 마다 툴팁 창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설명 중 중요한 포인트는 `Market Price`
부분이고,
이 툴 팁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매장
가격: (지금까지 확인한 아이템 수)
평균 가격 48시간 등록 수수료:
금액
경매장
가격 변동: 최저
가격 / 평균 가격 가치를
낮추는 가격 최저
가격 / 평균 가격 추천 가격: 경매장에
등록된 아이템 개수 가격
변화 - χ%: 애드온이
제시하는 가격
|
|
|
이제
경매장에 아이템을 등록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매장
NPC를 대화하여 경매장 인터페이스를 열어 보면 아래쪽에 [물품
검색] 부터 시작하여 [감정사]까지 7 가지의 탭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경매장에 아이템을 등록할 때에는 [감정사] 탭을 선택해야
합니다. [감정사] 탭을 선택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어 경매장에
아이템을 등록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참고로 가격 맞춤(노란 테두리) 부분은 가장 처음 애드온을
설정할 때의 값으로 활성화 됩니다.
지금까지
경매장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엔 다소
힘들더라도 꾸준히 연구하여 대규모 패치를 노린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막공에서 돈을 버는 방법
|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바로 공격대 던전에서 골드를 버는 것 입니다.
현재 골팟에서는 보통 아이템 하나 당 기본가 500골드에서
부터 시작하여 많게는 몇 만 골드로 거래가 될 정도로 골드의
순환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장소입니다. 대부분의 골팟의 경우에는
올분(모든 사람에게 분배)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본인의 아이템을
맞추면서 골드도 수확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 골팟에서 골드를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막공장과의 인터뷰
레라스 :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막공장 : 알렉스트라자 서버에서 막공의 공대장을 자주 담당하고
있는 유저이다.
레라스 :
공대장을 담당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막공장 : 처음 공대장을 잡게 된 것은 `마그테리돈`(`불타는 성전`의
레이드 던전)이었다. 그 당시 전사를 플레이 하는
친구와 함께 와우를 즐기고 있었는데, 막공 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참에 우리가 만들어서
진행하자`로 시작된 게 나중에는 정규공격대를 운영하게
되기도 했다.
레라스 : 공장이라고
하면 많은 것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도 공장을 잡는 이유가 무엇인가?
막공장 : 공장이라는 것이 이것저것 도맡아야 하다 보니 힘들긴
하다.
하지만 아이템을 골라서 구입할 수도 있고, 스펙이
조금 떨어지더라고 공격대 던전에 갈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성으로 아이템을 진행하게
되는데, 채팅 보다는 음성으로 아이템을 과대 포장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레라스 :
요즘 들어 주사위 파티가 사라지고 골드 파티가 많아졌는데,
골드 파티가 좋은 이유가 무엇인가?
막공장 : 골팟을 좋아하는 이유는 골드로 아이템을 분배하기 때문에
뒷말이 나오는 경우도 주사위 파티에 비해 드물고
진행 중 공격대원들간의 마찰도 적은 편이다. 그리고
룰을 확실하게 정하고 시작하면 뒷말이 없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입찰 룰과 함께 스펙
미달자에 대한 확실한 숙지가 요구된다.
레라스 : 지금까지
막공을 운용하면서
골팟에서 골드를 버는 여러 가지 노하우가 쌓였을 것 같다.
혹시 알려줄 수 있는가?
막공장 : 보통 와우에 접속하면 레이드만 하다 보니 마땅히 골드를
버는 장소가 없다. 단지, 여러 캐릭터들을 만렙으로
만들고 나서 여러 레이드 던전을 공략하면서 아이템도
파밍하고 골드를 벌고 있다.
골드를
버는 방법을 물어보기 때문에 하는 말이지만 자신의
스펙을 맞출 때 골드를 적게 들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비록 다른 유저에
비해 조금 늦게 가지게 되더라도 나중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장 아이템들을 적극 활용하면
아이템 구입에 들어가는 골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레이드 던전에는 여러 착귀아이템이 있다.
장비 뿐만 아니라 보주 같은 제작아이템 그리고
도안 등이 있는데, 이러한 아이템들은 보통 경매장의 시세보다 낮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이를
사서 경매장에 팔아버리는 방법이 있다. 단, 경매장
시세보다 높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던전을 진행하기
전에 미리 시세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레라스 :
막공을 모집하는 것을 보면 쇼퍼 혹은 사장님들을 모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많이 모시는 편인가?
막공장 : 나는 완전 쇼퍼 보다는 경험이 없는 유저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두 경우 모두 쇼퍼라고 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완전 쇼퍼 유저들은
만렙을 만들자마자 상위 던전에 가서 아이템을
파밍하는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낙스라마스`나
`울두아르` 등에서 어느 정도 파밍을 했지만, 경험이
없어서 상위 던전을 가기 두려워서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는 유저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유저들은 자신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개념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골드 축적도 어느 정도
되어있다. 그리고 상급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잘
알아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드를 더 많이 사용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공대장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고객인
것이다.
레라스 :
가지고 싶은 아이템을 다른 유저와 경쟁해야 할 때 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가?
막공장 :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 질문은 매우 애매한
것 같다. 그래도 몇 가지 유형을 보면 진짜로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유저와 낚시꾼(구입할 생각은 없으나
가격을 올리는 유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두
유저에 대한 대처 법이 완전 다르다.
진짜로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유저 같은 경우에는 초반
기세를 잡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죽음의 선고`가
드랍되었다면 초반에 1만 골드 이상을 부르게 되면
`아 저 사람은 가격이 얼마나 높아지든 꼭 먹겠구나`라는
등으로 기세가 꺾이게 된다. 반대로 낚시꾼들이라면
환호를 하면서 가격을 높이게 된다.
만약
같이 입찰을 하는데 상대방이 낚시꾼인 듯 싶으면
살짝 시간을 두고 입찰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아이템을
비싼 값에 구매해야 하는 유저가 고민하는 듯 보이고,
중간에 포기하게 되면 자신이 그 가격에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낚시꾼 입장에서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해당 아이템의 적정 값 근처나 초과되었다면
매우 천천히 레이스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물론 다른 공격대원이나 공대장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긴 한다.)
레라스 :
마지막으로 레이드에 임하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막공장 : 사실 게임 하면서 골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서 게임을
즐겨왔는데, 골드 관련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돈에
눈이 먼 캐릭터`가 된 것 같다. 다른 유저들도
너무 골드에만 연연하지 말고, 와우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다.
|
지금까지
`불타는 성전`에서 부터 공대장을 담당하였던 `막공장` 유저와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가하자면 현실에서 발생되는 `충동 구매`는
와우내에서도 발생됩니다. 그러니 던전에 가기
전에
미리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 들을 미리 골라놓고
적정 가격을 계획해 놓는 것이 골드를 아낄 수
있는 기초 중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번 외
|
골드를
버는 방법에는 위의 3가지 뿐만 아니라 몬스터 사냥을 통해서
버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패치 전 `오닉시아의
둥지` 입니다. 이러한 저 레벨의 인스턴스 던전은 일부 직업의
경우 어렵지 않게 솔로잉이 가능하고, 보상 역시도 짭짤한 편입니다.
지금 현재는 `오닉시아의 둥지` 솔로잉이 불가능 해졌지만,
이 곳 외에도 몇 군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불타는 성전`의 첫 공격대 던전인 `카라잔`
입니다.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면 골드와
아이템을 합쳐 평균 120골드 가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임드를 처치하기 위해서는 각 직업마다 공략 방법이 다르고,
특히 천 방어구를 사용하는 직업의 경우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간 방향을 틀어
네임드 공략이 아닌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여 골드를 버는 것입니다.
`카라잔`에
입장하는 방법으로는 열쇠로 문을 여는 방법도 있지만, 열쇠가
없는 유저의 경우에는 근처의 몬스터들을 몰아 자살한 다음
정문의 철문을 살짝 넘어간 상태에서 부활하면 던전에 입장이
됩니다. (※
`카라잔`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꼭 공격대 상태여야 합니다.)

|

|
▲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카라잔`에
입장하였다면 두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모로스`가 있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계단 끝에 있는 `대무도회장`이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골드 작업 장소입니다.

|
▲ 이곳이
바로 우리의 작업장(?) 입니다.
|
일반 몬스터의 경우 약 7800가량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어떤 직업이든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직업의 경우 정예 몬스터 5마리로 구성되어 있는
무리(위 스샷에 빨간 표시)들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처치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던전을
공략하여 골드를 버는 것은 `카라잔` 뿐만 아니라 `불타는 성전`의
5인 던전(예: 지옥불 성루 등)에서도 가능하지만, 일부 직업의
경우 매우 힘들거나 불가능 하므로 기사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카라잔`까지
가기가 힘들다면 달라란 근처에 있는 필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곳은 얼음왕관의 `살덩이 작업장`의 남쪽에
있는 곳입니다.

|
▲
골드 살덩이 작업장의 위치
|

|
▲
이렇게 많은 시체를 루팅하려면 허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 단 한차례의 몰이 사냥으로 11골드를
획득하였습니다.)
|
이곳에
있는 몬스터는 약 3800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스쳐도 죽는
수준이지만, 한 마리당 약 25실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몬스터의 리젠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개체 수 역시 많기 때문에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 보다 루팅하는게 더 힘든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골드를 버는 방법을 번 외로 놓은 이유는 시간 대비 골드
획득 량에 있습니다. 사실 던전을 공략하여 획득한 골드의 양은
일일퀘스트 25개를 모두 완료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라이트 유저는 시간에 쫓겨
25개의 일일퀘스트를 모두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며 골드를 버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공격대에 들어가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고, 다른 직업을 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이러한 시간에 틈틈이 이러한 장소를 들려 조금이라도
골드를 버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글_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