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와우메카와 곰TV가 함께하는 <HP 파빌리온 The Named S3>의 8강전 리그가 11월 4일에 치뤄졌다. 지난 대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하룻동안 8강전의 모든 경기가 펼쳐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결승전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대진표로 모든 경기가 주목받았다. 게다가 8강전에서 승리하여 4강전에 진출하는 팀은 대만과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09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챔피언스 카니발`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가 되기에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긴장이 흘렀다.
※ Shipit 팀은 Kamiu 선수가 급성 장염에 걸려 불참하게 되면서 탈락되었으며, 조 3위였던 김스넛 팀이 8강전에 출전하였습니다.
▲ 이현주 캐스터와 최정용, 채정원 해설위원.
▲ 좌측부터 강석훈(황곰), 정지환(최민소), 정우식(섹시코만도왕)
▲ 좌측부터 김태환(안단티노), 이희준(Yaguchi), 나상준(슥슥스샥)
▲ 좌측부터 박성주(미내기), 이천범(니블하임), 조민규(Satz)
▲ 좌측부터 강내현(오렌지마멀레이드), 오승욱(Numberone), 이상규(Hyren)
▲ 좌측부터 정유석(유석), 양우민(Kila), 김형일(베트레이)
▲ 좌측부터 전현석(Agapr), 하준철(태운), 진승완(Musket)
▲ 좌측부터 김태현(김스넛), 이기웅(기웅), 서정용(천일유혼)
▲ 좌측부터 배철민(엔젤레프), 이정빈(옷장속에벌레), 김설현(Arai)
8강전의
시작은 아즈샤라 서버에 활동하는 두 팀, 최민소 팀과 Yaguchi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인터뷰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목할 만큼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이번 경기를 철저히 준비했을 두 팀의
대결이 기대되었다.
이번 대회 역시 8강전부터는 마상 시합에서 승리한 팀에게 1:1 또는 3:3 우선 경기를 결정권이 주어졌다. 지난 대회에서도 마상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강석훈 선수가 출전하여 세트 결정권을 획득하였다. Yaguchi 팀에서는 3:3을 원했으나 최민소 팀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1:1 우선 경기를 선택하였다.
- 1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네임드 킬러 정우식 선수는 역시 강력했다. 죽음의 기사를 플레이 하는 김태환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공격이 시작되었고, 성기사의 강력한 공격력에 생존기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이 차오르질 못했다. 특히, 김태환 선수가 생존기를 사용할 때 마다 잠시 뒤로 후퇴하여 시간을 버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수세에 몰리게 된 김태환 선수는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 2세트: 3:3 경기, 칼날 산맥 투기장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선수들이어서 일까? 이어진 3:3경기 역시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칼날 폭풍` 등을 아낌없이 사용하며 서로에게 압박을 주었다. 그러나 `나무껍질` 하나만 사용하여 Yaguchi 팀의 공격을 버텨낸 정지환 선수에 비해, 김태환 선수와 나상준 선수의 생명력이 매우 낮아져 버렸다. 이후에도 Yaguchi 팀의 위기가 이어졌고, 끝내 나상준 선수가 쓰러지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3세트: 1:1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이번에도 정우식 선수와 김태환 선수가 맞붙었다. 하지만 경기의 양상은 처음과 달랐다. 아낌없이 생존기를 사용하던 첫 경기게 비해, 이번 경기에서는 타이밍에 맞춰 생존기를 사용하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였고, 패배에 이르게 되었다.
조 지명식 부터 대립 관계를 이어온 미내기 팀과 Button bashers 팀이 만났다! 특히 지금까지 논란이 일었던, `최강의 마법사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에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마상 시합에서는 이천범 선수와 오승욱 선수가 출전하였고, 이천범 선수가 승리하여 세트 결정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어떤 경기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하였고, Button bashers 팀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이 사건에 대하여 채팅방에서 1:1 우선 경기를 지지하였고, 이 의견을 받아들여 1:1 우선 경기로 진행하게 되었다.
- 1세트: 1:1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강내현 선수와 박성주 선수의 `최강의 마법사`자리를 둔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강내현 선수가 `얼음 방패`를 사용하도록 만들었고, 이어 공격적인 플레이로 더욱 압박하였다. 하지만 강내현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차분히 `마법 훔치기`를 사용하며 기회를 노리던 강내현 선수는 타이밍을 잡게 되자 박성주 선수를 몰아 붙였고, 생명력이 400대 정도 남게 될 정도로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박성주 선수가 무덤과 `얼음 보호막` 등을 활용하며 피해 다니자, 강내현 선수가 미처 마무리 공격을 하지 못하였다. 결국 최대 경기 시간인 10분이 지나게 되었고, 무승부가 되고야 말았다.
- 2세트: 3:3 경기, 칼날 산맥 투기장
같은 조합, 게다가 서로가 서로를 잘 파악하고 있기에 어떤 팀이 승리하게 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상규 선수가 재 `은신`에 실패한 반면, 조연규 선수는 재 `은신`에 성공하게 되면서 승패가 기울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후에 조민규 선수에게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천범 선수가 잘 살려내었다. 그리고 곧 바로 미내기 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이번엔 이상규 선수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번엔 살려내지 못하였다.
- 3세트: 1:1 경기, 칼날 산맥 투기장
이번 1:1 경기도 마법사 vs 마법사의 대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차분히 상대방에게 대응하며, 공격 할 타이밍을 막아내자 어느 한쪽으로 승패가 기울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4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이번 대결에서는 조민규 선수의 판단 착오가 컸다. 경기 중반 미내기 팀이 강내현 선수를 몰아 붙이는 데에 성공하였으나, 이후 이상규 선수가 조민규 선수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민규 선수가 끝까지 강내현 선수를 쫓아갔으나, 강내현 선수에게 `고통 억제`가 들어갔고, `점멸`로 도망쳤다. 결국 강내현 선수를 마무리 하지 못한 채 역으로 공격 받아 쓰러지게 되었다.
- 5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마지막 1:1 경기 역시 강내현 선수와 박성주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금까지의 1:1에서는 비슷하거나 혹은 박성주 선수가 몰리는 양상이 펼쳐졌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달랐다. 경기 초반에는 강내현 선수가 분위기를 가져갔으나, 경기 중반에 역공을 당하게 되면서 분위기를 빼앗기게 되었다. 하지만 강내현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생명력이 약 500가량 남아있는 상태에서 1분여가 흘렀지만 마무리 공격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 6세트: 3:3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막상막하! 5경기를 치렀지만 1승 3무로 두 팀의 대결은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처음 위기를 맞이한 선수는 이상규 선수였다. 그러나 무덤을 활용하며 오승욱 선수의 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였고, 곧 반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미내기 팀에서는 조민규 선수에게 `고통 억제`를 사용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하였다. 하지만 아직 반격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조민규 선수가 이상규 선수를 공격하였으나, `소멸`을 사용하고 곧바로 반격을 하자, 이번엔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다.
`The Named` 대회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얼라이언스 팀인 유석 팀과, 대회를 처음부터 지켜본 시청자라면 친숙할 Agapr 팀이 맞붙었다. 두 팀은 각각 1:1과 3:3 우선 경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상 시합에서 진승완 선수가 승리하면서 3:3 우선 경기로 결정되었다.
- 1세트: 3:3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역시 Agapr 팀은 강했다. 김형일 선수가 전현석 선수와 진승완 선수를 아래쪽으로 끌어 내렸으나, 뒤로 이동하거나 점프를 하여 꾸준히 정유석 선수를 공격하였다. 게다가 정유석 선수의 이동 경로에 `냉기의 덫`이 항상 깔려있어 피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결국 지속적으로 공격 받게된 정유석 선수가 먼저 쓰러지면서 유석 팀이 패배하게 되었다.
- 2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Agapr 팀의 비밀 병기는 하준철 선수의 징벌 성기사였다. 특히 버티기를 위한 세팅으로 출전하자 죽음의 기사인 김형일 선수를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하준철 선수 역시 공격적인 세팅이 아니기 때문에 김형일 선수를 몰아 붙이는 힘이 부족하였다. 결국 10분 동안의 대결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채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 3세트: 3:3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진승완 선수의 덫을 설치하는 실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졌다. 로데론 투기장의 유일한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무덤에 `냉기의 덫`이 설치되면서 유석 팀이 도망갈 경로가 막혀버렸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전현석 선수의 `공포의 울부짓음`으로 정유석 선수와 양우민 선수의 거리가 매우 멀어지면서 제대로 치유를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경기 내내 지속되었다. 결정적으로 양우민 선수가 `공포`에 걸려 있는 틈을 타, 정유석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퍼 붇자 결국엔 쓰러지게 되었다.
- 4세트: 3:3 경기, 나그란드의 투기장
이번 1:1 대결에서도 하준철 선수가 버티기 세팅을 출전하였고, 이에 맞서 정유석 선수가 출전했다. 이미 상대 팀의 전략(버티기 성기사)이 노출되었기 때문일까?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던 전 경기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버티기에도 급급한 모습이었다. 특히, `공포`에 이은 각종 도트 스킬과 `소각`에 휘청거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나그란드 투기장의 거대한 기둥을 돌면서 힐을 하며 버텨내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Shipit 팀의 불참으로 8강전에 진출한 김스넛 팀과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엔젤레프 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세트 결정권이 주어진 마상 시합에서 김태현 선수와 배철민 선수가 맞붙었다. 주술사를 육성하면서 `유령 크리스`를 획득하기 위해 `용사의 시험장`을 많이 다녔다는 김태현 선수가 승리하였고, 3:3 우선 경기로 결정하였다.
- 1세트: 3:3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마법사인 서정용 선수를 몰아 붙이자, 김스넛 팀의 공격이 감소하게 되었다. 또한 서정용 선수가 `점멸`로 도망을 가면 김태현 선수로 타겟팅을 변경하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다 보니 도적과 마법사에게 힐을 해야 하는 이기웅 선수의 마나가 급격히 마르게 되었고, 결국엔 서정용 선수를 살려내지 못하게 되었다.
- 2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시작된 거센 공방전! 서정용 선수가 다양한 쿨 기술들을 사용하고, 배철민 선수의 `얼음 결계` 등을 여러 차례 반사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 서정용 선수는 마나가 마르게 되자, `환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를 본 배철민 선수가 바로 `죽음의 손아귀`를 사용하여 끊어버렸고, 더 이상 공격할 수 있는 마나가 없게 된 서정용 선수는 아쉽게도 패배하게 되었다.
- 3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이번 경기 역시 시작되자 마자 거센 공격이 퍼부어졌다. 서로가 서로의 힐러를 노리며 공격을 몰아붙였고, 김스넛 팀이 이정빈 선수에게서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 동안에 공격을 받은 이기웅 선수가 먼저 쓰러지게 되면서, 엔젤레프 팀이 승리하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The Named S3`의 4강전 경기가 펼쳐진다. 계급 사회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엔젤레프 팀과 전사들의 우상이라 불리는 최민소 팀의 대결이 시작되고, 이어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많은 난관을 뚫고 올라온 Button bashers 팀과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다짐하는 Agapr 팀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ca.com) 게임메카 김준동 기자 (브라이트빔, brightbeam@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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