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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의 혈투! The Named S3 8강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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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와우메카와 곰TV가 함께하는 <HP 파빌리온 The Named S3>의 8강전 리그가 11월 4일에 치뤄졌다. 지난 대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하룻동안 8강전의 모든 경기가 펼쳐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결승전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대진표로 모든 경기가 주목받았다. 게다가 8강전에서 승리하여 4강전에 진출하는 팀은 대만과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09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챔피언스 카니발`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가 되기에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긴장이 흘렀다.

 

※ Shipit 팀은 Kamiu 선수가 급성 장염에 걸려 불참하게 되면서 탈락되었으며, 조 3위였던 김스넛 팀이 8강전에 출전하였습니다.

 

 

▲ 이현주 캐스터와 최정용, 채정원 해설위원.

 


8강전 참가 팀

 

 ▲ 8강전 대진표

 

 

NO

팀명

서버/진영

닉네임

직업

종족

1

경기

최민소

아즈샤라 호드

최민소

전사

타우렌

섹시코만도왕

성기사

블러드 엘프

살타리온 호드

황곰

드루이드

타우렌

Yaguchi

아즈샤라 호드

안단티노

죽음의기사

블러드 엘프

Yaguchi

성기사

블러드 엘프

슥슥스샥

전사

오크

 

 

▲ 좌측부터 강석훈(황곰), 정지환(최민소), 정우식(섹시코만도왕)

 

▲ 좌측부터 김태환(안단티노), 이희준(Yaguchi), 나상준(슥슥스샥)

 

 

NO

팀명

서버/진영

닉네임

직업

종족

2

경기

미내기

살타리온 호드

미내기

마법사

언데드

Satz

도적

언데드

니블하임

사제

언데드

Button bashers

엘룬 호드

오렌지마멀레이드

마법사

언데드

Numberone

사제

언데드

카르가스 호드

Hyren

도적

언데드

 

▲ 좌측부터 박성주(미내기), 이천범(니블하임), 조민규(Satz)

 

▲ 좌측부터 강내현(오렌지마멀레이드), 오승욱(Numberone), 이상규(Hyren)

 

 

NO

팀명

서버/진영

닉네임

직업

종족

3

경기

유석

엘룬

얼라이언스

베트레이

죽음의기사

인간

유석

흑마법사

인간

Kila

드루이드

나이트 엘프

Agapr

카르가스 호드

Agapr

흑마법사

언데드

태운

성기사

블러드 엘프

Musket

사냥꾼

트롤

 

▲ 좌측부터 정유석(유석), 양우민(Kila), 김형일(베트레이)

 

▲ 좌측부터 전현석(Agapr), 하준철(태운), 진승완(Musket)

 

 

NO

팀명

서버/진영

닉네임

직업

종족

4

경기

김스넛

살타리온 호드

김스넛

도적

언데드

기웅

사제

언데드

천일유혼

마법사

언데드

엔젤레프

살타리온 호드

엔젤레프

죽음의기사

언데드

말퓨리온 호드

옷장속에벌레

성기사

블러드 엘프

Arai

사냥꾼

트롤

 

▲ 좌측부터 김태현(김스넛), 이기웅(기웅), 서정용(천일유혼)

 

▲ 좌측부터 배철민(엔젤레프), 이정빈(옷장속에벌레), 김설현(Arai)

 

 

경기 분석

 

  1경기 - 최민소 vs Yaguchi

 

8강전의 시작은 아즈샤라 서버에 활동하는 두 팀, 최민소 팀과 Yaguchi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인터뷰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목할 만큼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이번 경기를 철저히 준비했을 두 팀의 대결이 기대되었다.

 

이번 대회 역시 8강전부터는 마상 시합에서 승리한 팀에게 1:1 또는 3:3 우선 경기를 결정권이 주어졌다. 지난 대회에서도 마상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강석훈 선수가 출전하여 세트 결정권을 획득하였다. Yaguchi 팀에서는 3:3을 원했으나 최민소 팀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1:1 우선 경기를 선택하였다.

 

 

- 1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네임드 킬러 정우식 선수는 역시 강력했다. 죽음의 기사를 플레이 하는 김태환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공격이 시작되었고, 성기사의 강력한 공격력에 생존기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이 차오르질 못했다. 특히, 김태환 선수가 생존기를 사용할 때 마다 잠시 뒤로 후퇴하여 시간을 버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수세에 몰리게 된 김태환 선수는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 김태환 선수가 생존기를 사용하면 잠시 후퇴하여

기다렸다가 생존기가 끝나면 다시금 몰아치는 정우식 선수.

 

 

- 2세트: 3:3 경기, 칼날 산맥 투기장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선수들이어서 일까? 이어진 3:3경기 역시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칼날 폭풍` 등을 아낌없이 사용하며 서로에게 압박을 주었다. 그러나 `나무껍질` 하나만 사용하여 Yaguchi 팀의 공격을 버텨낸 정지환 선수에 비해, 김태환 선수와 나상준 선수의 생명력이 매우 낮아져 버렸다. 이후에도 Yaguchi 팀의 위기가 이어졌고, 끝내 나상준 선수가 쓰러지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칼날 폭풍` 맞딜!

그러나 Yaguchi 팀의 피해가 너무 컸다.

 

 

- 3세트: 1:1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이번에도 정우식 선수와 김태환 선수가 맞붙었다. 하지만 경기의 양상은 처음과 달랐다. 아낌없이 생존기를 사용하던 첫 경기게 비해, 이번 경기에서는 타이밍에 맞춰 생존기를 사용하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였고, 패배에 이르게 되었다.

 

▲ 큰 차이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구분

최민소 팀

Yaguchi 팀

1set(1:1)

승리 (섹시코만도왕, 성기사)

패배 (안단티노, 죽음의 기사)

2set(3:3)

승리

패배

3set(1:1)

승리 (섹시코만도왕, 성기사)

패배 (안단티노, 죽음의 기사)

결과

3승(승)

3패(패)

 

 

  2경기 - 미내기 vs Button bashers

 

조 지명식 부터 대립 관계를 이어온 미내기 팀과 Button bashers 팀이 만났다! 특히 지금까지 논란이 일었던, `최강의 마법사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에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마상 시합에서는 이천범 선수와 오승욱 선수가 출전하였고, 이천범 선수가 승리하여 세트 결정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어떤 경기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하였고, Button bashers 팀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이 사건에 대하여 채팅방에서 1:1 우선 경기를 지지하였고, 이 의견을 받아들여 1:1 우선 경기로 진행하게 되었다.

 

 

- 1세트: 1:1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강내현 선수와 박성주 선수의 `최강의 마법사`자리를 둔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강내현 선수가 `얼음 방패`를 사용하도록 만들었고, 이어 공격적인 플레이로 더욱 압박하였다. 하지만 강내현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차분히 `마법 훔치기`를 사용하며 기회를 노리던 강내현 선수는 타이밍을 잡게 되자 박성주 선수를 몰아 붙였고, 생명력이 400대 정도 남게 될 정도로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박성주 선수가 무덤과 `얼음 보호막` 등을 활용하며 피해 다니자, 강내현 선수가 미처 마무리 공격을 하지 못하였다. 결국 최대 경기 시간인 10분이 지나게 되었고, 무승부가 되고야 말았다.

 

▲ 하..한방만 더 !

 

 

- 2세트: 3:3 경기, 칼날 산맥 투기장

 

같은 조합, 게다가 서로가 서로를 잘 파악하고 있기에 어떤 팀이 승리하게 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상규 선수가 재 `은신`에 실패한 반면, 조연규 선수는 재 `은신`에 성공하게 되면서 승패가 기울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후에 조민규 선수에게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천범 선수가 잘 살려내었다. 그리고 곧 바로 미내기 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이번엔 이상규 선수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번엔 살려내지 못하였다.

 

▲ `물정령`의 `얼음 회오리` 때문에 재 `은신`에 실패한 이상규 선수

 

 

- 3세트: 1:1 경기, 칼날 산맥 투기장

 

이번 1:1 경기도 마법사 vs 마법사의 대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차분히 상대방에게 대응하며, 공격 할 타이밍을 막아내자 어느 한쪽으로 승패가 기울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두 선수 모두 실력이 훌륭하여 쉽게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 4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이번 대결에서는 조민규 선수의 판단 착오가 컸다. 경기 중반 미내기 팀이 강내현 선수를 몰아 붙이는 데에 성공하였으나, 이후 이상규 선수가 조민규 선수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민규 선수가 끝까지 강내현 선수를 쫓아갔으나, 강내현 선수에게 `고통 억제`가 들어갔고, `점멸`로 도망쳤다. 결국 강내현 선수를 마무리 하지 못한 채 역으로 공격 받아 쓰러지게 되었다.

 

▲ 만약 뒤돌아 이상규 선수를 공격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5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마지막 1:1 경기 역시 강내현 선수와 박성주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금까지의 1:1에서는 비슷하거나 혹은 박성주 선수가 몰리는 양상이 펼쳐졌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달랐다. 경기 초반에는 강내현 선수가 분위기를 가져갔으나, 경기 중반에 역공을 당하게 되면서 분위기를 빼앗기게 되었다. 하지만 강내현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생명력이 약 500가량 남아있는 상태에서 1분여가 흘렀지만 마무리 공격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 첫 경기와는 반대의 상황!

과연 최고의 마법사는 누구인가?

 

 

- 6세트: 3:3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막상막하! 5경기를 치렀지만 1승 3무로 두 팀의 대결은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처음 위기를 맞이한 선수는 이상규 선수였다. 그러나 무덤을 활용하며 오승욱 선수의 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였고, 곧 반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미내기 팀에서는 조민규 선수에게 `고통 억제`를 사용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하였다. 하지만 아직 반격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조민규 선수가 이상규 선수를 공격하였으나, `소멸`을 사용하고 곧바로 반격을 하자, 이번엔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다.

 

▲ 숨막히는 대결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바로 이상규 선수의 `비열한 습격`!

 

 

구분

미내기 팀

Button bashers 팀

1set(1:1)

무승부 (미내기, 마법사)

무승부 (오렌지마멀레이드, 마법사)

2set(3:3)

승리

패배

3set(1:1)

무승부 (미내기, 마법사)

무승부 (오렌지마멀레이드, 마법사)

4set(3:3)

패배

승리

5set(1:1)

무승부 (미내기, 마법사)

무승부 (오렌지마멀레이드, 마법사)

6set(3:3)

패배

승리

결과

1승 3무 2패(패)

2승 1무 1패(승)

 

 

  3경기 - 유석 vs Agapr

 

`The Named` 대회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얼라이언스 팀인 유석 팀과, 대회를 처음부터 지켜본 시청자라면 친숙할 Agapr 팀이 맞붙었다. 두 팀은 각각 1:1과 3:3 우선 경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상 시합에서 진승완 선수가 승리하면서 3:3 우선 경기로 결정되었다.

 

 

- 1세트: 3:3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역시 Agapr 팀은 강했다. 김형일 선수가 전현석 선수와 진승완 선수를 아래쪽으로 끌어 내렸으나, 뒤로 이동하거나 점프를 하여 꾸준히 정유석 선수를 공격하였다. 게다가 정유석 선수의 이동 경로에 `냉기의 덫`이 항상 깔려있어 피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결국 지속적으로 공격 받게된 정유석 선수가 먼저 쓰러지면서 유석 팀이 패배하게 되었다.

 

▲ 아래쪽에서 날아오는 `혼돈의 화살`!

2 원거리 딜러의 장점을 살린 Agapr 팀의 승리였다.

 

 

- 2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Agapr 팀의 비밀 병기는 하준철 선수의 징벌 성기사였다. 특히 버티기를 위한 세팅으로 출전하자 죽음의 기사인 김형일 선수를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하준철 선수 역시 공격적인 세팅이 아니기 때문에 김형일 선수를 몰아 붙이는 힘이 부족하였다. 결국 10분 동안의 대결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채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 쓰러지지 않는 두 선수!

 

 

- 3세트: 3:3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진승완 선수의 덫을 설치하는 실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졌다. 로데론 투기장의 유일한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무덤에 `냉기의 덫`이 설치되면서 유석 팀이 도망갈 경로가 막혀버렸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전현석 선수의 `공포의 울부짓음`으로 정유석 선수와 양우민 선수의 거리가 매우 멀어지면서 제대로 치유를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경기 내내 지속되었다. 결정적으로 양우민 선수가 `공포`에 걸려 있는 틈을 타, 정유석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퍼 붇자 결국엔 쓰러지게 되었다.

 

▲ 위기의 순간! 양우민 선수가 `공포`에 걸려 정유석 선수를 살려내질 못하였다.

 

 

- 4세트: 3:3 경기, 나그란드의 투기장

 

이번 1:1 대결에서도 하준철 선수가 버티기 세팅을 출전하였고, 이에 맞서 정유석 선수가 출전했다. 이미 상대 팀의 전략(버티기 성기사)이 노출되었기 때문일까?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던 전 경기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버티기에도 급급한 모습이었다. 특히, `공포`에 이은 각종 도트 스킬과 `소각`에 휘청거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나그란드 투기장의 거대한 기둥을 돌면서 힐을 하며 버텨내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 성기사의 끈질긴 생명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구분

유석 팀

Agapr 팀

1set(3:3)

패배

승리

2set(1:1)

무승부 (베트레이, 죽음의기사)

무승부 (태운, 성기사)

3set(3:3)

패배

승리

4set(1:1)

무승부 (베트레이, 죽음의기사)

무승부 (태운, 성기사)

결과

2무 2패(패)

2승 2무(승)

 

 

  4경기 - 김스넛 vs 엔젤레프

 

Shipit 팀의 불참으로 8강전에 진출한 김스넛 팀과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엔젤레프 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세트 결정권이 주어진 마상 시합에서 김태현 선수와 배철민 선수가 맞붙었다. 주술사를 육성하면서 `유령 크리스`를 획득하기 위해 `용사의 시험장`을 많이 다녔다는 김태현 선수가 승리하였고, 3:3 우선 경기로 결정하였다.

 

 

- 1세트: 3:3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마법사인 서정용 선수를 몰아 붙이자, 김스넛 팀의 공격이 감소하게 되었다. 또한 서정용 선수가 `점멸`로 도망을 가면 김태현 선수로 타겟팅을 변경하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다 보니 도적과 마법사에게 힐을 해야 하는 이기웅 선수의 마나가 급격히 마르게 되었고, 결국엔 서정용 선수를 살려내지 못하게 되었다.

 

▲ 엔젤레프 팀의 공격은 매서웠다!

 

 

- 2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시작된 거센 공방전! 서정용 선수가 다양한 쿨 기술들을 사용하고, 배철민 선수의 `얼음 결계` 등을 여러 차례 반사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 서정용 선수는 마나가 마르게 되자, `환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를 본 배철민 선수가 바로 `죽음의 손아귀`를 사용하여 끊어버렸고, 더 이상 공격할 수 있는 마나가 없게 된 서정용 선수는 아쉽게도 패배하게 되었다.

 

▲ `환기`가 한 틱이라도 들어갔다면..?

 

 

- 3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이번 경기 역시 시작되자 마자 거센 공격이 퍼부어졌다. 서로가 서로의 힐러를 노리며 공격을 몰아붙였고, 김스넛 팀이 이정빈 선수에게서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 동안에 공격을 받은 이기웅 선수가 먼저 쓰러지게 되면서, 엔젤레프 팀이 승리하게 되었다.

 

▲ 이정빈 선수에게서 `천상의 보호막`을 뽑아냈으나..

이기웅 선수가 먼저 쓰러지게 되었다.

 

 

구분

김스넛 팀

엔젤레프 팀

1set(1:1)

패배

승리

2set(3:3)

패배 (천일유혼, 마법사)

승리 (엔젤레프, 죽음의 기사)

3set(1:1)

패배

승리

결과

3패(패)

3승(승)

 

 

 

4강 진출팀 인터뷰

 

  최민소 팀

 

 

※ 정우식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정우식 : 너무 쉽게 이겨서 차비가 아까울 정도다. 우리가 잘했다기 보다는 상대가 실수를 많이 한듯하다.

 

 

와우메카 : 3:0 스코어로 4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했는가?

정우식 : 솔직히 말해서 3:0까지도 생각했다. 그 만큼 우리는 자신이 있었고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패배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와우메카 : 죽음의 기사를 상대로 한 1:1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습을 많이 했는가?

정우식 : 대회 전날 밤에 엔젤레프팀의 지원을 받아 1시간 30분 정도 연습한 게 전부였다. 1:1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와우메카 : 3:3 팀 플레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예상했었나?

정우식 : 경기 초반에 황곰 선수를 노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예상한대로 경기가 흘러갔고, 전략도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최민소 선수만 잘 해주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웃음)

 

 

와우메카 : 앞으로 4강전에 대한 준비 계획이 궁금하다.

정우식 : 이번 8강전에 계획대로 되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제 엔젤레프 팀과 대결을 붙게 되는데, 해볼 만 할 것이다.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하여 한국 대표로 대만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대표 선수로 선발된 기분과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정우식 : 4강에 진출한 것도 기쁜데,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Button bashers 팀

 

 

※ Button bashers 팀 인터뷰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이상규 : 너무 힘들게 올라온 것 같다. 힘이 다 빠졌다.

 

 

와우메카 : 연장전까지 대결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는가?

이상규 : 사실 5차전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 생각했다. 연장까지 가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와우메카 : 마법사 vs 마법사 승부는 어땠는가?

강내현 : 3경기 모두 10분 동안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나와 박성주 선수 모두 마법사 전을 염두하고 세팅을 하였기 때문에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와우메카 : 5번째 경기에서 체력이 400정도로 낮아졌을 때, 기분은 어땠는가?

강내현 : 400 남았다고 더 긴장하거나 감정이 달라지진 않는다. 내 플레이에 충실할 뿐이다. 다만 처음 시작할 때 무승부를 만들자고 생각했기에 더욱 힘들게 플레이가 되었던 것 같다.

 

 

와우메카 : 오늘의 팀 플레이를 본인들이 평가한다면?

강내현 : 팀 플레이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된 것 같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박성주 선수가 제대로 플레이 하지 못한 듯 하다. 오늘의 팀 플레이 완성도 때문에 기문이 매우 좋다.

 

 

와우메카 : 앞으로 4강전에 대한 준비 계획이 궁금하다.

강내현 : 지난 대회에서는 3위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달려갈 것이다.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하여 한국 대표로 대만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대표 선수로 선발된 기분과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강내현 : 국가 대표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준비를 철저히 해서 상금도 받아낼 것이다.

 

  Agapr 팀

 

 

※ Agapr 팀 인터뷰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진승완 : 지난 대회들에서는 운이나 다른 요소들로 인해 일찍 탈락되어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4강전에 올라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

 

 

와우메카 : 준비된 전략이 아주 정확히 맞아 떨어진듯하다. 맞는가?

진승완 : 우리가 준비한 시나리오 처럼 흘러갔다. 팀 플레이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1:1에서는 패배하지 않는 경기를 생각했다.
한가지 말할 것이 있는데, 우리 팀이 1:1에서 무승부를 만들기 위한 세팅을 한 것이 아니다. 흑마법사나 사냥꾼이 1:1에서는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징벌 성기사라는 카드를 준비했는데,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곰TV 측에 알리지 못한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 경기 시작 전에 주최측에 알리지 않은 아이템은 모두 파기한다. 즉, 추가로 아이템이 필요로 할 때, 한 단계 낮은 아이템을 사용해야 한다.)
전현석 : 무기 조차 남들이 다 착용하는 격노가 아닌, 죽음을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을 해도 상대방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가 없었다.

진승완 : 이것은 우리 팀의 잘못이 크다. 그래서 격노 세트가 아닌 죽음 세트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는데, 죽음 세트로 징벌 세팅을 할 경우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힐러 아이템과 섞어서 착용할 수 밖에 없었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하여 미안하고, 상대편에게는 유감이다.

 

 

와우메카 : 오늘의 팀 플레이를 본인들이 평가한다면?

진승완 : 3:3은 무조건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유명진, 클놈, 엔젤레프 선수의 지원을 받아 많은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 3분과 연습을 하는 동안 상대팀을 공략할 작전을 만들 수 있었고, 연습 경기에서도 100%의 승률을 기록한 만큼 매우 효과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 작전으로 밀어 붙였는데, 상대 팀에서는 해답을 찾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와우메카 : 만약 마상 시합에서 패배하여 1:1 우선 경기가 나왔다면?

진승완 :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 마상 시합을 이기는 순간 4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1:1 우선 경기였다면 부담감이 너무 컷을 것 같다. 첫 경기를 패배할 경우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현석 : 우리 팀의 징크스가 첫 경기는 무조건 패배한 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나의 징크스 인데, 평소 투기장을 플레이 하더라도, 꼭 첫 경기는 패배하더라.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 부터 승리하여 매우 기쁘다.

 

 

와우메카 : 앞으로 4강전에 대한 준비 계획이 궁금하다.

전현석 : 우리 팀의 상대는 Button bashers이다. 이 팀은 도적이나 마법사 중 어떤 선수가 출전하여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1:1 카드가 매우 좋다. 반면 우리 팀은 상대 선수에 따라 카드가 바뀌기 때문에 매우 불리하다. 특히, 강내현 선수가 출전할 경우 징벌 성기사로는 매우 힘들고, 고통 흑마법사로 출전해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이상규 선수가 출전한다면 더욱 불리해 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상규 선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파괴 흑마법사로 출전해야 하는데, 이때 강내현 선수가 출전한다면 매우 어려워 진다. 즉, 물고 물리는 신경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마상 시합을 철저히 준비해서 우리의 시나리오대로 끌고 갈 것이다.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하여 한국 대표로 대만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대표 선수로 선발된 기분과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진승완 :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해외로 나간다니 벌써부터 설렌다. 대만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엔젤레프 팀

 

 

※ 엔젤레프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배철민 : 실수를 많이 했지만, 승리를 거머쥐어 기분이 좋다.

 

 

와우메카 : 1:1 대결에서는 어떤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는가?

배철민 : 용맹의 투기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마법사가 출전할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래도 용맹의 투기장이 마법사에게 유리한 맵이기 때문이다.

 

 

와우메카 : 마법사와의 대결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배철민 : 초반에 쿨 기술들을 잘못 돌리고 구울 스턴이 버그 나는 등 많은 실수와 문제가 있어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다시 극복하고 승리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쁘다.

 

 

와우메카 : 오늘의 팀 플레이를 본인들이 평가한다면?

배철민 : 비록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김스넛 팀 조합이 상대하기 쉬운 조합이라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보안해야 할 부분이 생겨났다.

 

 

와우메카 : 앞으로 4강전에 대한 준비 계획이 궁금하다.

배철민 : 죽음의 기사 vs 징벌 성기사의 1:1 대결을 많이 준비해야 할듯하다. 물론 3:3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와우메카 : 4강에 진출하여 한국 대표로 대만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대표 선수로 선발된 기분과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배철민 : 지금의 대회보다 상금이 더 많다고 들었다. 많은 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정빈 : 사실 공대원들이 매주 인터뷰를 하면서 왜 공대 이야기를 하지 않냐고 나무랐다.(웃음) 말퓨리온 서버의 호드 진영에서 GG공대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금 성기사와 죽음의 기사를 충원하고 있는 중 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GG 공대 화이팅!


 

 

대회 요모조모

 

 

▲ 이번 8강전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 선수 대기실의 풍경!

 

 ▲ 4강 진출 하고~ 대만 가고~
대만을 가기 위해 브리핑 받고 있는 선수들.

 

 

 

다음주 경기 예고

 

다음 주에는 `The Named S3`의 4강전 경기가 펼쳐진다. 계급 사회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엔젤레프 팀과 전사들의 우상이라 불리는 최민소 팀의 대결이 시작되고, 이어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많은 난관을 뚫고 올라온 Button bashers 팀과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다짐하는 Agapr 팀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 4강전 대진표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ca.com)

게임메카 김준동 기자 (브라이트빔, brightbeam@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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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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