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지역]
리치 왕의 몰락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가운데, 대격변이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대격변에서는 악의 화신 `데스윙`이 깨어나면서 아제로스 전역이 새롭게 재편성 된다. 긴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아제로스 대륙, 레벨업이나 채집을 위해서 지겹도록 뛰어다니면서 `왜 이렇게 넓어!`라고 화를 내기도 했지만 이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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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땅 같은 크로스로드가 변한다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가? 또 얼마나 많은 추억이 서려있는가? 친구와 함께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울고 웃던 아제로스 대륙을 생각하며 대격변이 오기 전에 그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잿빛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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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 헬스크림은 호드의 대족장이 되어 잿빛 골짜기로 군대를 전진 시켰다. 그 결과 얼라이언스는 잿빛 골짜기를 호드에게 넘겨주고 저 멀리 어둠의 해안 북쪽까지 밀리게 된다. 아름다운 숲과 나무는 잘려나갔고 아스트라나르는 호드에 의해 불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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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 아스트라나르.
잿빛 골짜기에서의
패배는 얼라이언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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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해변이 있는 걸로 보아 조람가르
전초기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새로운 전진기지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얼라이언스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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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굵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난 곳이다. 반신 세나리우스가 이 곳에서 전사했으며 그롬 헬스크림이 만노로스를 쓰러뜨리고 피의 저주에서 오크 종족을 구원한 장소이기도 하다. 악마벼락 협곡에는 그롬 헬스크림 기념비가 새워져 있고 아직 잿빛 골짜기의 자원을 둘러쌓고 전쟁노래 협곡에서 지속적인 전투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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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벼락
협곡에 남아있는 헬스크림 기념비
잿빛 골짜기는 아름다운 곳이다. 팔파렌 강을 중심으로 울창한 숲과 여러 가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어두운 숲은 아직도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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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살아있는 숲이라는 느낌이
든다
최근 알 수 없는 타락과 오염으로 인해 펄볼그 들이 사나워졌고 숲 가장 자리에는 불타는 군단의 위협이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잿빛 골짜기의 자원을 놓고 계속 되는 전쟁은 이 곳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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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아제로스에 퍼지고 있는
정체 모를 타락과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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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야욕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아즈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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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엘프 고대 여왕에게서 따온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고대 나이트엘프 귀족들의 살았던 장소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숲과 폐허가 된 건축물이 널려있는 곳. 대격변에서 고블린들이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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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 호드에 합류하게 되는
고블린
아쉽게도 아즈샤라에 대한 정보는 많이 공개 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블린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아즈샤라에 활력소가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될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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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샤라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금방이라도 낙엽이 떨어질 것 같은 나무들과 폐허가 되 버린 건물은 찬란했던 문명의 마지막 모습을 쓸쓸하게 장식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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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아즈샤라에 오면 `그땐 그랬지`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 증거로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 귀족의 망령들과 본래의 고귀함을 잃어버리고 타락한 나이트엘프(사티로스, 나가)들은 아직도 폐허를 배회하며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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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잊혀진 영광을 찾아 헤매는
망령들
재미있는 일은 인간들이 잊혀진 고대 마법을 연구하기 위해 이곳에 새로운 마법사의 탑을 세웠단 사실이다. 과연 그들은 장차 아제로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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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영웅이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위협으로 자라날 것인가?
조각난 해안은 한 때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이 많이 찾아왔던 곳이다. 넓은 바다, 가을 분위기, 저무는 태양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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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낚시를 즐겨보자
어둠의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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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이 돌아오면서 생긴 끔찍한 해일로 인해 어둠의 해안에 있던 아우버다인이 파괴 당했다. 잿빛 골짜기를 점령한 호드는 어둠의 해안의 얼라이언스를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그들은 북쪽으로 쫓겨 올라가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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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에
의해 파괴당한 아우버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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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 건설되는 새로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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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해안이라는 명칭답게 검은 바다가 인상적이다. 텔드랏실에서 시작한 나이트엘프 유저들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 위한 관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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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검은 바다
해안과 숲이 인접하여 멀록을 비롯한 해상 몬스터와 곰, 펄볼그 같은 육지 몬스터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음산한 분위기에 걸맞게 폐허가 된 땅에서 유령들이 출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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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시가
당신을 노리고 공격할지도 모른다
어둠의 해안 남쪽에는 거대한 고대신의 시체와 황혼의 망치단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자도 많았다. 여기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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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을 쓰러뜨린 자는 과연 누구인가?
잊혀진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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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이 일으킨 거대한 지각 변동으로 말라버린 대지에 물이 공급 되고 새로운 생명이 꽃 피웠다. 누구도 더 이상 이 곳을 잊혀진 땅으로 부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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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있던 땅에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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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곳을 보고 잊혀진 땅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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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렌을 멸족의 위기에 빠트렸던 켄타우로스들이 주름잡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마그람과 켈키스로 나뉘어진 두 켄타우로스 부족은 서로를 적대시하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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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땅에는 켄타우로스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잊혀진 땅에는 중앙에는 죽어가는 코도들이 모여드는 코도 무덤은 여기저기 널려있는 뼈와 독수리들이 인상적인 곳이다. 말 그대로 `죽음의 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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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고블린들이
죽은 코도 뼈를 훔쳐다 장사를 하고
있다
불타는 칼날단 역시 잊혀진 땅에 숨어 새로운 음모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불타는 칼날단이 대격변에서는 호드의 전복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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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칼날단이 자리잡은 천둥 도끼
요새
마라우돈 안에서 볼 수 있는 공주 테라드라스의 모습은 정말 충격과 공포였다. 세 개의 인던을 합쳐놓은 마라우돈은 지금 생각하면 단순한 5인 던전이라기 보다는 5인 레이드 던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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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석이
없었던 시절 문 앞에서 적 진영을 만나면 한참 고생해야 했다
돌발톱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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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개발회사가 황폐화 시키고 있는 돌발톱 산맥에 데스윙의 분노까지 더해져 그나마 나이트엘프가 보존하고 있던 숲마저 전부 불타버린다. 칼림도어판 검은바위 산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 그리고 투자개발회사의 고블린들이 드디어 잿빛 골짜기와 통하는 길을 연결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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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변해가는 돌발톱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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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들이 나무 심고 농사짓는 법을
배운다면 또 하나의 대격변이 완성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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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톱 산맥은 과거에 울창한 숲이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투자개발 회사의 고블린들이 벌목을 시작하고 민둥산이 되 버렸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타우렌과 나이트엘프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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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베어버리는 벌목기. 투자개발
회사와 가로쉬가 만나면 모든 칼림도어의
나무들이 `호드를 위하여` 베어질
것
같다. 기분 탓인가?
푸른 숲을 지키려는 나이트엘프는 돌발톱 산맥 한 구석에서 퀘스트를 유저들에게 나눠 줬다. 사실 이 지역도 퀘스트를 하러 온 호드 유저들에게 집단으로 공격 당하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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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는
계속 쳐들어오는 호드 때문에 괴롭고
호드는 나오지 않는 퀘스트 아이템 덕분에 괴로웠던 지역
잿더미 계곡은 불타버린 나무들과는 어울리지 않게 많은 몬스터가 몰려있는 곳이었다. 하피, 바실리스크, 타락한 나무정령, 와이번까지.. 좁은 지역에 많은 몬스터가 몰려있어 애드로 죽는 경우가 많은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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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하피 밀집 지역! 애드를 조심하세요
불모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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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불모의 땅이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대격변의 지각변동 후 불모의 땅은 연기와 용암으로 가득해지지만, 한편으로는 악몽에서 깨어난 드루이드 나랄렉스의 노력으로 죽은 오아시스가 살아나고 숲이 자라났다. 얼라이언스는 타우라조 야영지를 파괴하고 불모의 땅 남쪽에 군대를 주둔시켰고 호드는 북쪽에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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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불모의 땅 옆으로 통곡의 동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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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대지 위로 새로운 생명이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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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의 땅이란 이름답게 메마른 평야와 죽어가는 오아시스가 인상적이다. 호드의 사냥꾼들은 이 곳에서 거친 맹수를 사냥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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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의 땅 사냥 퀘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샤 아와크
불모의 땅은 할 이야기가 참으로 많은 곳이다. 북쪽의 하피와 남쪽의 가시멧돼지들, 북부 전초기지의 얼라이언스까지.. 넓은 땅 만큼 유저들이 할 일도 많았다. 그 중 백미를 꼽으라면 악몽에 사로 잡힌 드루이드 나랄렉스가 잠들어 있는 통곡의 동굴을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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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만나본 나랄렉스, 드디어 잠에서 깨어나는 구나!
통곡의 동굴 앞에는 푸른 오아시스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켄타우로스들이 이 호수를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을 만들었지만 돌연변이 물고기를 낚기 위한 유저들에게 그런 건 문제가 아니었다. 또 가끔 호수 안에 나타나는 희귀 몬스터들 덕분에 낚시가 더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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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물고기 요리를 먹으면 호드도
인간으로 변신 할 수 있었다!
아감마간의 후손인 가시 멧돼지들도 살고 있었다. 가시 멧돼지를 사냥해 혈석 파편을 가지고 타우라조 야영지로 가면 `뻐드렁니`라는 NPC가 버프를 걸어주었다. 이들은 가시덩굴 우리에 숨어서 알 수 없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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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멧돼지가 있는 곳엔 항상 커다란 나무 덩굴이 있다
버섯구름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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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름 봉우리 역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지각변동으로 인해 물이 들어오고 하나의 거대한 호수로 변한다고 한다. 수 많은 봉우리들은 섬으로 변하고 지상의 것들은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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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름 봉우리가 아닌 새로운 이름이
필요할 것 같다
정말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동시에 수 많은 의문도 함께 찾아온다. 소금 평원은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것인가?, 페랄라스와 타나리스는 또 어떻게 변하는가? 그 엄청난 변화는 가히 추측할 수가 없다. 어서 빨리 정보가 공개되길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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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름 봉우리는 우뚝 솟은 봉우리들과 눈부신 소금 평원이 함께 있는 곳이다. 높은 봉우리 끝에는 타우렌들이 매서운 바람에 맞서며 자리 잡았다. 주변에 자리잡은 와이번 둥지에서 알을 훔쳐다가 탈 것으로 만들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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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새바람 봉우리 높은 곳에 자리잡은 타우렌의 마을
켄타우로스 일족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봉우리 사이사이로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그들은 백사장 야영지를 공격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 또 다른 봉우리에서는 호드를 적대시 하는 그린토템 부족이 납치와 약탈을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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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그린토템부족
염탐 퀘스트를 받아왔건만, 염탐이라기 보다는 숫제 마을을 휘저어놓고 간다
소금 평원에서는 노움과 고블린의 자동차 경주도 만날 수 있다. 미국 유타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아름다운 소금 평원을 모티브로 가져온 이곳은 다양한 수집 퀘스트와 반짝이는 소금들은 `여기가 버섯구름 봉우리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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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보네빌 솔트 플래츠를 달리는 자동차. 와우속에 구현된 모습과 유사하다
마치며..
칼림도어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잊혀진 추억들을 되살려 보았다. 퀘스트를 찾아 헤매고 적 진영에게 죽어가며 처음 만랩을 찍었던 기쁨이 다시 한번 떠오르는 이 순간, 대격변에서 그 감동을 맛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새롭게 지역이 개편되면서 퀘스트 역시 재탄생 될 것이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퀘스트가 있다면 구석구석 찾아보는 게 어떨까? 또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아제로스의 모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서 동부왕국에 관련된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대격변을 기다리고 싶다. 정든 아제로스여. adios!
글_와우메카 유저기자단 `믿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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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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