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로퍼, 한국 게이머들과 만남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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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제품발표회를 위해 12일 저녁 내한한 빌 로퍼가 6월 14일 청담동 하드락 카페에서 비공식적인 국내 게이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워크래프트 3` 제품발표회를 위해 12일 저녁 내한한 빌 로퍼가 6월 14일 청담동 하드락 카페에서 비공식적인 국내 게이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블리자드와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게임메카 전략시뮬레이션 게시판에서 활동 중인 tzpman회원과 kane0083회원을 포함해 인터넷 게임 동호회 운영진, 프로게이머, 게임관련 언론매체 기자 등 2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빌 로퍼는 참가자 전원이 자신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월드컵 경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미국 국가를 열창해 행사 참가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참가자 전원의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식사시간에 이어 빌 로퍼의 게임 싱글플레이 부분 설명과 게이머들이 직접 `워크래프트 3`의 싱글플레이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게이머들과 블리자드, 비벤디 유니버셜 관계자들의 여러 가지 질문이 오갔으며, 행사 내내 웃음꽃이 만발하는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빌 로퍼는 "공식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직접 한국의 게이머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만남은 좋은 기억으로 남겨질 것이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꼭 다시 한번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마무리는 게이머들과 빌 로퍼의 즉석사진 촬영과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축구공 사인볼 교환이 이어졌다. 게이머들은 빌 로퍼의 사인이 담긴 즉석사진과 사인볼을 받았으며, 블리자드와 비벤디 유니버셜 관계자들에게는 한국 게이머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이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 중간 빌 로퍼는 기존 `워크래프트` 시리즈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 3`의 오크족 유니트 목소리 더빙에도 직접 참가했다며 게임 속 유니트의 목소리를 흉내내 행사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빌 로퍼는 최초 블리자드에 성우로 입사했으나 게임제작에 깊은 관심을 두고 제작자로 거듭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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