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계 자율기구에 의한 게임 등급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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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게임관련 업계가 모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레이딩 기구’는 11월 말부터 출시되는 비디오 게임 타이틀에 대해서 연령별 등급심사후 4단계로 분류된 등급마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게임관련 업계가 모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레이딩 기구’(이하 CERO)는 11월 말부터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에 대해서 연령별 등급심사후 4단계로 분류된 등급마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CERO는 이미 1997년에 윤리규정을 마련해 과도한 폭력이나 성적인 노출이 과도하게 표현된 게임에 관련해서는 해당 장면에 대한 경고를 기록한 마크를 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사실상 연령별 등급과는 무관하게 진행되어 왔다.

실제 소니의 PS 2 및 세가의 드림캐스트, 닌텐도의 게임큐브 등은 자사의 게임기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출시를 허가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MS의 X박스의 경우 이런 제재조치가 없는 상태.

CERO는 이와 관련해서 대상 연령별 구분제도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2002년 6월 윤리위원회를 설립했으며 20명의 심사위원을 선발해 모든 신작소프트를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폭력, 성적표현, 범죄조장 등의 항목을 평가해 전연령, 12세 이용가, 15세 이용가, 18세 이상의 4단계로 구분한다.

그러나 이런 등급표시는 패키지에 표시해 소비자가 게임을 구매하는데 있어 선택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일 뿐 대상외의 소비자가 게임을 구매하는 것을 규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순수 민간단체에 의한 등급분류라는 점과 18세 이용가 게임이라도 그 이하의 연령이 구매하는데 아무런 법적 제재도 없다는 점이 현재 국내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와는 다른 점.

현재 18세 이상으로 구분된 게임으로는 남코의 X박스용 게임 타이틀인 ‘데드 투 라이츠’가 있으며 알려진바에 따르면 테크모의 `DOA 익스트림 비치발리볼‘도 ’18세 이상‘ 등급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임메카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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