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룸버그 게임소프트업계 내년에도 혼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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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치경제관련 매체인 블룸버그는 스퀘어와 에닉스 합병에 이어, PS 2와 XBOX의 대결구도 형성 등으로 내년 게임소프트 업계 구도가 재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 정치, 경제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 블룸버그재팬은 2003년에도 게임소프트 업계는 빠르게 새로운 지각구조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2002년도의 가장 큰 사건 두가지에 대한 소프트 업계의 향후 재편방향을 전망했다. 스퀘어와 에닉스의 합병에 따라 소프트업계에서 가장 거대한 회사가 생기게 된 것과 X박스의 게임기시장 참여를 기점으로 소니, 닌텐도, MS 3사의 게임기에 대한 중소규모의 소프트 제작업체의 소프트 제작비용이 늘어났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따른 여러 소프트제작업체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캡콤에서는 데이터용량이 증가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차세대기종을 선택할 것이라 했고, MS는 자사게임기의 소프트 목록을 증가시킬 계획으로 닌텐도계열에 있던 영국 레어사를 450억엔에 인수하였다. 이것은 PS 2의 파이날판타지 시리즈와 닌텐도의 동킹콩 시리즈처럼 게임기 판매량에 크게 관련된 대작소프트를 X박스로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한편, 일본의 2002년도 상반기 게임업계 매출을 분석해 보면 전년도 같은시기에 비해 총 9%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블룸버그재팬은 일본 국내시장의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역시 각 소프트 제작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메카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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