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와 반지의 제왕은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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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흥행가도를 달리며 워크래프트 3를 즐기는 게이머들의 닮은 꼴 찾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흥행가도를 달리며 워크래프트 3를 즐기는 게이머들의 닮은 꼴 찾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톨킨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이 워크래프트 3에 접목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본 게이머들은 생각 외로 많은 부분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장면으로 예고편에서도 등장하는 엔트의 사루만 탑 진격작전을 꼽을 수 있다. 거대한 나무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가며 진격하고 있는 장면이 나이트엘프 종족의 에이션트 오브 워 건물 공격을 빼다 박았다는 것. 엔트가 돌을 던지고 않고 손으로 사루만의 탑을 직접 공격하는 장면 때문에 나이트엘프의 ‘프로텍터’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게이머들은 두개의 탑에서 오크족이 대부대를 데리고 휴먼성으로 진격하는 광경을 ‘닮은 꼴’의 결정적인 부분으로 꼽고 있다. 마치 휴먼+나이트엘프와 언데드+오크 2:2 팀플레이를 보는 듯 했다는 것이 워크래프트 3 매니아들의 전언.

방어가 견고한 휴먼성을 새퍼(고블린 폭탄병)로 부수고 들어가는 장면, 휴먼의 필살방어 후 성이 함락되려는 순간 나이트 대부대와 아크메이지가 등장하여 메스텔레포트로 그런트를 쓸어버리는 장면 등 여러 부분에서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워크래프트 3 전문포럼의 한 게이머는 “상대 언데드의 정찰 부족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이래서 멀티는 항상 확인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게이머는 “아크메이지가 오랜 시간동안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레벨업을 위해 사냥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영웅의 레벨이 게임의 승패를 가른다”라며 영화의 감상평을 이처럼 유머스러운 전략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외의 장르에서 이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에 대해 워크래프트 3 매니아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마케팅 방향과는 달리 반지의 제왕과 워크래프트 3가 연결되었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며 “하지만 전 세계적인 판타지 열풍, 게다가 영화와 게임의 컨텐츠 공유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은 분명 주춤거리고 있는 게임업계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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