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용 PC게임 트리오, 불황 중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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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반적인 불경기의 영향으로 더욱 침체된 PC게임 시장에서 몇몇 여성・아동용 게임이 선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전반적인 불경기의 영향으로 더욱 침체된 PC게임 시장에서 몇몇 여성·아동용 게임이 선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비야인터테인먼트의 ‘써니하우스’, 한국후지쯔의 ‘보아인더월드’, 키드앤키드닷컴의 ‘하얀마음백구 3’가 그것으로 이들 게임은 출시 이후 꾸준히 게임 판매 순위 10권 이내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게임시장은 3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신학기의 시작과 전반적인 경기위축에 전쟁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탓에 1, 2월에 비해 평균 30%정도 전체 매출이 급감한 상태다.

코코룩에 이은 나비야의 두 번째 작품인 ‘써니하우스’는 말괄량이 공주 나나가 크림빌을 부흥시키기 위해 신혼방, 호텔, 바 등의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홈 데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300여종의 시스템 가구와 코디 소품 아이템으로 다양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보아인더월드는 게이머가 신인 가수 보아의 매니저가 돼 보아를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담은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일본의 `프린세스메이커`와 같은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노래와 댄스연습, 각종 콘서트를 통해 보아를 성장시키는 것 외에도 직접 매니저의 입장에서 자금을 관리하는 등 경영적인 요소도 삽입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동용게임인 키드앤키드닷컴의 하얀마음 백구 3는 강아지가 주인을 찾아간다는 전작의 스토리와는 달리 백구가 동물원의 심술쟁이 원숭이 몽코와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끼리, 타조, 독수리, 바다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을 타고 모험을 펼치게 되는 이번 작품 역시 1편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입학시즌을 맞이하여 이라크 전쟁, 고유가 등으로 국내 경기침체가 극심해진 가운데 고가의 선물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만족도 높은 아동용 게임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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