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으로 전쟁게임 “특수” 톡톡히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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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이 발발하면서 전쟁관련게임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라크전이 발발하면서 전쟁관련게임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EA퍼시픽이 제작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C&C: 제너럴’이다. 이 게임은 미국과 중동테러단체, 중국이 등장하여 이라크전을 연상시키는 듯한 설정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NPD가 집계한 3월 둘째 주 북미 PC게임판매순위에서 C&C: 제너럴이 이라크전 특수를 타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 이를 반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만년 10위를 고수하던 배틀필드 1942 역시 이라크전 발발 이후 PC게임판매 순위에서 4위나 상승했다. 재미있는 정보는 비엔티에서 집계한 국내 PC게임판매량에서도 C&C: 제너럴이 높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와 더불어 출시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걸프전 배경의 액션게임인 인포그램즈의 ‘컨플릭트: 데저트스톰’이 20위권 내에 진입하며 게이머들의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동서게임채널에서 출시할 예정인 소말리아 전쟁의 배경게임 ‘델타포스: 블랙호크다운’ 역시 해외에서 예약판매율을 높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비엔티 관계자는 이를 지난 9.11 미국무역센터 테러사태가 발발한 후 국내 비주류 장르 중의 하나인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이 큰 인기를 누린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팰콘 4.0의 경우 테러사태 이후 국내에서만 3만장 이상이 판매돼 관계자들을 눈을 의심케 하기도 했다고.

전체적인 PC게임의 불황 속에서도 당분간 이라크전의 특수를 노린 전쟁관련게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NPD가 집계한 3월 첫째 주 북미 PC게임 판매 순위
1위: C&C: 제너럴 - EA
2위: 마스터 오브 오리온 3 - 인포그램즈
3위: 심즈 디럭스 - EA
4위: 탐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 Ubi소프트
5위: 주 타이쿤 - MS
6위: 배틀필드 1942 - EA
7위: 심시티 4 - EA
8위: 심즈: 멍멍이와 야옹이 - EA
9위: 배틀필드 1942: 로마로 가는 길 - EA
10위: 메달 오브 아너: 스피어 헤드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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