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단행한 계정삭제조치로 인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단순한 항의의 수위를 넘어가고 있다.
블리자드가 단행한 계정삭제조치로 인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단순한 항의의 수위를 넘어가고 있다.
이 문제는 지난 1일 단행된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자들에 대한 블리자드의 계정 삭제 조치로 시작됐다. JSP라고 불리우는 매크로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여 조작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이 대신 그 신호들을 생성하여 보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 이 프로그램은 방을 만들 때나 이동, 공격, 아이템 습득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게이머가 자리를 비우고 없을 때에도 특정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형평성의 문제를 근거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수많은 인력을 동원, 색출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색출방법은 특정한 리듬으로 오랜시간동안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게이머를 찾는 것인데 문제는 JSP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들도 퇴출을 당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블리자드 측이 게이머의 데이터 공간을 직접적으로 검색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용량에 근거, 색출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상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상 역시 JSP의 스크립트 프로그램처럼 똑같은 패턴으로 사냥과 아이템 수집을 반복적으로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이 된 JSP의 제작사이트 D2JSP 측은 이를 ‘블리자드의 음모’로 단정, 게이머에게 자신들의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D2JSP 관련자는 “블리자드가 복사아이템 등 배틀넷을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문제해결보다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가혹한 조치를 취한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로 생각한다”며 “이는 블리자드 측이 현재 디아블로 2 판매로 인한 수입이 많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서버비용을 줄이기 위한 무책임한 행위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방을 새롭게 개설하고 닫는 스크립트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아이템을 줍는 행위가 반복되는 JSP 프로그램의 특성상 서버운용에 부담이 가는 문제를 예로 들었다.
D2JSP 측은 “이번 조치로 인해 정당한 사용자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블리자드는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블리자드의 조치를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완벽한 매크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D2JSP는 또한 “블리자드의 약정에 게이머의 배틀넷 사용량에 제한이 있다는 얘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피해를 당한 게이머들이 블리자드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블리자드의 조치로 인해 계정이 삭제된 인원은 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나는 상황. 블리자드는 현재 상당히 많은 양의 계정복구신청이 들어오는 결과, 자동 암호 복구 시스템을 만들어 웹상에서 계정복구 신청을 받고 있다.
* 관련뉴스 보기
블리자드, 디아블로 2 치터들에게 철퇴 날렸다 [2003/04/02]
<게임메카 윤주홍>
이 문제는 지난 1일 단행된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자들에 대한 블리자드의 계정 삭제 조치로 시작됐다. JSP라고 불리우는 매크로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여 조작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이 대신 그 신호들을 생성하여 보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 이 프로그램은 방을 만들 때나 이동, 공격, 아이템 습득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게이머가 자리를 비우고 없을 때에도 특정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형평성의 문제를 근거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수많은 인력을 동원, 색출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색출방법은 특정한 리듬으로 오랜시간동안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게이머를 찾는 것인데 문제는 JSP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들도 퇴출을 당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블리자드 측이 게이머의 데이터 공간을 직접적으로 검색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용량에 근거, 색출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상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상 역시 JSP의 스크립트 프로그램처럼 똑같은 패턴으로 사냥과 아이템 수집을 반복적으로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이 된 JSP의 제작사이트 D2JSP 측은 이를 ‘블리자드의 음모’로 단정, 게이머에게 자신들의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D2JSP 관련자는 “블리자드가 복사아이템 등 배틀넷을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문제해결보다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가혹한 조치를 취한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로 생각한다”며 “이는 블리자드 측이 현재 디아블로 2 판매로 인한 수입이 많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서버비용을 줄이기 위한 무책임한 행위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방을 새롭게 개설하고 닫는 스크립트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아이템을 줍는 행위가 반복되는 JSP 프로그램의 특성상 서버운용에 부담이 가는 문제를 예로 들었다.
D2JSP 측은 “이번 조치로 인해 정당한 사용자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블리자드는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블리자드의 조치를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완벽한 매크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D2JSP는 또한 “블리자드의 약정에 게이머의 배틀넷 사용량에 제한이 있다는 얘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피해를 당한 게이머들이 블리자드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블리자드의 조치로 인해 계정이 삭제된 인원은 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나는 상황. 블리자드는 현재 상당히 많은 양의 계정복구신청이 들어오는 결과, 자동 암호 복구 시스템을 만들어 웹상에서 계정복구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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