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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크리스 멧젠, 와우 영화는 로서와 듀로탄 이야기

1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3’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크리스 멧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에게서 영화로 제작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야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 블리자드 게임 대부분의 스토리를 담당하는 크리스 멧젠

날짜가 확정된 것을 보면 영화가 어느 정도 만들어진 것 같다. 진행상황은 어떤가?

크리스 멧젠: 기술적으로 준비하는 단계이고, 본격적인 촬영은 2014년 1월부터다. 지금은 여러 가지 작업을 준비중이며 개봉일은 겨울 크리스마스에 맞췄다.

블리자드의 전통인 타락이 영화에서도 등장하나

크리스 멧젠: 그렇다. 이번 영화의 주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기원이고, 오크가 아제로스를 침공했을 때 두 세력의 대립을 그렸다. 불타는 군단이 오크를 타락시켜 아제로스를 침공하게 했다는 부분에서 타락이라는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정확히 ‘워크래프트’의 어떤 시기에 대한 영화로 볼 수 있겠나.

크리스 멧젠: 로서와 듀로탄이라는 인물을 그리면서 그에 맞는 시대나 배경을 맞춰갈 것이다.

확장팩도 과거이야기고, 영화도 과거이야기를 다루는데 스토리 재정립을 위한 것인지, 다음에 만들 콘텐츠를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

크리스 멧젠: 영화와 확장팩이 과거를 배경으로 삼는 것은 우연의 일치다. 영화는 오래전에 계획하던 것이다 보니, 얼라이언스 호드 유저가 모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택했다. 또한,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해보지 못했거나 해본 사람들의 기억에 모두 남기 위해 선택했다..

게임들의 과거를 재조명하는 단계에서 RTS ‘워크래프트 4’가 나올 가능성은 있나?

크리스 멧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주된 경로로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고, RTS는 ‘스타크래프트’가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워크래프트 4’가 나올 계획은 없다. 그러나 스토리는 언제든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은 아니다.

세계관의 에메랄드 드림을 게임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크리스 멧젠: 에메랄드 드림은 개발측면에서 보기에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다. 확장팩으로 출시할까 생각했는데 에메랄드 드림이 녹색 숲 같은 이미지다 보니, 일관된 초록색은 단조로운 느낌이 들 우려가 있어서 여러 가지 지역으로 나누기 힘들다. 그래서 단순한 인스턴트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고려 중이다.

모든 게임의 세계관을 담당하다 보면 어렵지 않은가.

크리스 멧젠: 세계관을 모두 머리에 담고 있어서 그런지 나이가 드니 어렵다(웃음). 공통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 타락과 영웅심, 영웅들의 시험, 깨달음을 통한 캐릭터의 개과천선이 모든 게임에 나타나기 때문에 혼동되는 일은 없다. 되려 그런 것에만 너무 전문적인 것은 아니냐는 질문까지 받았다.

세계관을 보면 영웅보다는 악역의 스토리가 더 잘 짜여지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 멧젠: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 멋진 영웅들도 많으니까. 하지만 악역을 만들 때 유저의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해 시각적인 것을 중요시했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보니 구체화하기에 더 쉬웠다. 악역은 타락하는 과정에 더 임펙트를 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악역이 나오는 것 아닐까?

세계관을 담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까다로울 거 같다. 다른 게임 캐릭터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것에 대한 배경은 뭔가?

크리스 멧젠: 넥서스라는 초차원 폭풍이 영웅들을 끌어들인다는 내용이다. 진지한 내용을 담자는 의견과 유머러스하게 진행하자는 의견이 대립했는데, 어차피 말도 안 되는 만남이다 보니 재미있고 가볍게 담기 위해 넥서스 폭풍이라는 것을 도입했다. ‘워크래프트’를 선보이면서 악역을 너무 빨리 써먹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가로쉬 처럼 말이다. 계속 비중 있는 악역을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의 시나리오는 어디서 영감을 받나.

크리스 멧젠: 모든 예술은 영감을 받아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책, 영화, 만화 등을 즐겨보는데. 중요한 것은 내가 본 세계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이다. 춤은 국한돼 있지만, 추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 처럼 말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상에서 나온 두 진영의 대립은 어떻게 나눠지게 된 것인가.

크리스 멧젠: 뒷이야기 같은 것인데. 6명은 모두 기존 게임에서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다. 트레일러를 만들 때 어색해 보이지 않기 익숙한 모습이 있는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워크래프트’ 캐릭터도 하나 정도 등장했으면 좋았을텐데, 선한 팀 쪽에서 ‘스타크래프트’ 영웅이 두 명 등장하면서 ‘워크래프트’의 캐릭터가 등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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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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