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보급이 활발해져 1인 1PC 시대, 한 가정에 PC 한 대를 놓고 사용하는 것을 자연스레 여기는 시대를 넘어 현재는 1인 多(다) PC 시대를 맞고 있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이 PC를 대체하고 있고 성능 또한 향상되는 추세인데, 혹자는 PC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말하지만 거치형 PC가 갖는 매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속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그러나 여러 PC들이 시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 본인이 쓰는 PC는 성능 좋은 모빌리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반대로 가정에 거치하는 PC는 어느 정도 성능은 보장되면서도 부담이 적은 세컨드 PC 개념으로 접근하는 소비자도 제법 있다.
부담없는 PC로 접근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크기를 줄이고 간단한 구성으로 PC를 마련하게 된다. 소형 폼팩터가 새롭게 주목받을 시대가 온 것이다.
엠제이테크놀러지의 에너지 옵티머스(Energy Optimus) G-2 엘란트(Elant)는 소형 폼팩터로 세컨드 PC나 주 PC를 구성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슬림타워 케이스다. 시장에 여러 슬림타워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지만 이 제품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대중에 다가가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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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하면서 세련된 느낌 강조된 디자인
엠제이테크놀러지가 내놓은 에너지 옵티머스 G-2 엘란트는 슬림 PC 케이스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깨끗한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전면에 나비 프린트로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과 어울려 PC 케이스라기 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느껴질 정도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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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색상과 함께 전면에 나비를 인쇄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전면에는 광학 드라이브 베이 슬롯을 찾기 어렵다. 이는 케이스의 전면이 덮개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덮개를 열면 5.25형 베이 트레이가 있는데, 여기에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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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 방식을 써 디자인 통일감을 주었다.
케이스의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크기는 적당한 편이지만 케이스와 동일한 흰색이라 처음에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버튼을 인쇄된 나비와 같은 파란색 계열을 썼다면 전원 버튼을 인지하고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굳이 이 색상이 아니라도 전원 버튼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케이스 측면에는 재시작 버튼과 USB 단자, 스테레오 입출력 단자 등이 있다. USB 단자는 2.0과 3.0이 각각 한 개씩 제공된다. 최신 트렌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무엇보다 측면에 위치해 있어 굳이 전면 덮개를 열고 닫지 않아도 즉시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스테레오 입출력 단자는 대부분 녹색과 핑크색으로 구분하는데 이 제품에서는 동일하게 은색을 쓰고 있어 기능 설명이 프린트된 부분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초기 사용에 어려움이 따른다. 추후 색상 구분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도록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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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상단에 마련된 전원버튼. 적당한 크기로 사용에 불편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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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3.0, 2.0 등 확장 단자와 스테레오 입출력 단자를 측면에 달았다.
측후면은 여느 슬림 케이스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4개의 PCI 확장 슬롯과 백패널 장착 공간 등이 있다. 측면에는 공기 흐름을 위한 통풍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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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구와 백패널 자리가 있는 후면부와 통풍구가 곳곳에 있는 측면부가 눈에 띈다.
◇ 슬림 케이스 특유의 공간 활용성 갖춰...
실내를 확인해 볼 차례. 이 제품의 두께는 88mm로 섀시의 두께를 감안하면 실내 공간은 특성상 제약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내부 역시 m-ATX 메인보드 또는 그 이하 크기를 가진 제품을 장착해야 사용에 불편함 없다. 주로 세워서 쓰기 때문에 5.25형 베이나 3.5형 베이도 수직으로 눕혀 있는 구조를 취한다. 베이 하단에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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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림 PC라는 구조적 한계로 확장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장착 공간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초소형 폼팩터이기에 확장성은 제한이 따른다. 5.25형 베이와 3.5형 베이를 각각 한 개씩만 보유하고 있으니 사전에 PC 구성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SSD와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장착하고자 했다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 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은 다소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세웠을 경우를 가정하면 파워서플라이 통풍구는 바닥을 보게 되는데, 전원 케이블도 장착해야 하므로 배치가 다소 애매해질 수 있다. 물론, 스탠드가 제공되고 ㄱ자형 전원 케이블도 케이스 내에 함께 동봉되어 있어 사용에 지장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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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서플라이가 바닥에 위치하는 구조. 스탠드를 쓰지 않으면 눕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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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mm 냉각팬이 장착된 상단부.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주 공간은 여유로운 편이다. 그래픽카드 장착도 수월한 편인데, 높이가 88mm 이하인 LP 규격이기 때문에 일반 그래픽카드 장착은 불가능한 점, 인지하자. 최신 프로세서들은 다이 내에 그래픽 프로세서를 담겨 출시되는데, 사실상 이런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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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5형 베이와 3.5형 베이 각 한 개씩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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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각종 기능 케이블. 인쇄 상태는 양호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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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3.0 사용을 위한 헤더도 제공된다.
◇소형 폼팩터 특유의 공간 활용성 + 간결한 인테리어적 요소
에너지 옵티머스 G-2 엘란트의 장점은 슬림타워 케이스가 갖는 특유의 공간 활용성에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밋밋하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간결하게 마무리 해 인테리어적 요소까지 곁들여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슬림타워 케이스의 단점은 확장성의 한계에 있다. 과거에는 이런 점을 잘 인지하지 못해 성능이 떨어지고 확장을 할 수 없어 소형 폼팩터에 대한 불만이 곧 기피 현상으로 이어졌다.
반면, 최근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가 늘면서 소형 폼팩터 기반의 PC는 단순히 작고 성능 떨어지는 제품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구성되는 제품이 되었다. 성능이 과거와 달리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 구조적 한계는 어떻게 할 수 없더라도 이를 인지하고 구성만 잘 해놓으면 충분히 활용도 높은 PC시스템이 된다는 얘기다.
에너지 옵티머스 G-2 엘란트는 슬림한 라인과 USB 3.0 지원 등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가정에서 보조 PC를 구성하거나 사업장에서 거치용 PC를 구성하려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NERGY OPTIMUS G-2 ELANT USB 3.0 | |
제품구분 | 슬림타워 케이스 |
호환메인보드 | m-ATX / ITX |
호환파워서플라이 | m-ATX 규격 |
확장베이 | 5.25형 - 1개 (외부 1개) 3.5형 - 1개 (내부 1개) |
멀티미디어포트 | USB 2.0 - 2개 USB 3.0 - 1개 스테레오 입출력 |
냉각팬 | 60mm (상단 / 기본장착) |
PCI 확장 슬롯 | 4개 (LP 타입) |
크기 | 290 x 88 x 385mm |
가격 | 2만 6,810원 (2013년 11월 18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
문의 | 엠제이테크놀로지(http://www.eoptimus.co.kr/) |
글 / 테크니컬라이터
기획 /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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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테크놀로지 ENERGY OPTIMUS G-2 Elant USB 3.0 PC케이스(ATX) / 슬림(LP) / 파워미포함 / Micro-ATX / 일반 AUDIO / 88mm / 385mm / 29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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