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N 온라인 신규 가입 2년여만에 재개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4.01.27 14:05

▲ 2년여 만에 신규 계정 가입이 재개된 SEN(구 PSN)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오는 28일(화)부터 온라인을 통한 SEN(Sony Entertainment Network, 구 PSN) 신규 계정 가입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지역에서의 PSN 신규 가입이 중지된 지 약 2년 만이다.

SCE는 지난 2012년 초, 콘솔 네트워크 PSN이 선택적 셧다운제 적용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국내 PS스토어 및 관련 기능 서비스를 전면 중지한 바 있다. 이후 작년 5월 16일, 만 18세 미만 이용자들의 PSN 사용을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PS스토어 등의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아이핀 시스템을 도입한 신규 가입 기능이 마련되지 않아 1년 넘게 신규 가입이 불가능했다.

이에 SCEK 측은 PS4 국내 발매를 2주 앞둔 2013년 12월 초부터 팩스 신청을 통한 오프라인 SEN 계정 가입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신청서 출력과 기입, 팩스 발송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해 유저들의 불편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번 신규 계정 가입 서비스 재개로 인해 1년 반 동안 중지되었던 PSN 서비스 가입이 자유로워 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등록 대행 서비스는 27일 오후 6시 이전 도착 분까지만 진행되며, 앞으로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PSN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SCEK 측의 SEN 신규 계정 가입 재개에 대한 공지사항 전문이다.

[공지사항] Sony Entertainment Network(SEN) 신규 계정 등록서비스 재개

친애하는 PlayStation 고객님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대한민국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일시 중지해왔던 Sony Entertainment Network(SEN) 신규 계정 등록서비스를 2014년 1월 28일부터 재개합니다.

국내 법규 준수에 필요한 시스템 대응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신규 계정 등록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모든 SEN 계정은 28일부터 SCE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 가입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그와 더불어 해당 일자에 기존 마스터 계정 가입 가능 연령이었던 만 20세를 민법의 성년 조항 변경에 따라 만 19세로 변경합니다.)

아울러 신규 계정 등록 시스템의 준비 기간 동안 고객님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2013년 12월 5일부터 시행해 온 SEN 계정 등록 대행 서비스는 2014년 1월 27일(월) 오후 6시로 종료되며, 방문 및 팩스•우편 신청은 27일 오후 6시 이전 도착 분까지만 등록될 예정이오니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layStation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 드리며, 당사는 안정적인 SEN 계정 등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4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