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금), 월드오브탱크가 2014년 첫 번째 업데이트인 8.11패치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한다. 8.11패치에는 아쉽게도 신규 전차 추가 소식이 없다. 하지만 같은 국가 전차끼리 대결하는 '국가전' 모드와 기존의 전장을 수정하는 등 여러 가지 변경 사항을 담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오브탱크 8.11패치의 주요 콘텐츠를 미리 살펴보자.
▲ 월드오브탱크 8.11 업데이트 소개 영상
국가끼리 벌이는 전차전! '국가전' 모드 추가
월드오브탱크에는 현재 7개의 국가가 등장한다. 8.11패치에는 같은 국가의 전차끼리 팀을 맺어 대결하는 '국가전' 모드가 추가된다. 국가전은 '강습전'과 '조우전'처럼 무작위 전투 대기열에 등록하면 일정 확률로 참여할 수 있다. 국가전 참여를 원하지 않는 유저를 위해 게임 설정 메뉴에서 참여 거부 기능을 제공한다. 아직 테크트리가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은 중국과 일본은 국가전에 참여할 수 없다.
월드오브탱크의 전차들은 국가에 따라 장단점과 개성이 다르다. 이를 통해 국가별로 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월드오브탱크의 매력이다. 국가전 모드가 이러한 월드오브탱크의 매력을 극대화하길 기대한다.
▲ 월드오브탱크에서 가장 최근에 구현된 일본 테크트리
중국과 더불어 아직 전차가 부족하여 전차전에 참여할 수 없다
겨울 풍경의 신규 전장 '폭풍지대' 추가
8.11패치와 함께 유럽의 겨울 풍경을 담은 신규 전장 '폭풍지대'가 추가된다. 폭풍지대는 평지, 언덕, 시가지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복합형 전장으로 모든 차종의 전차가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폭풍지대의 구조를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자.
▲ 8.11패치 신규 전장 '폭풍지대'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가지
▲ 시가지 외부의 지형은 평지와 언덕이 혼합된 구조로 이루어진다
▲ '폭풍지대'의 미니맵
기존 전장의 변경도 이루어진다. 레드셔, 엘렌베르크, 개척지 등 일부 맵에 한해 수비에 유리한 언덕 지형의 높이를 낮춰 은폐와 엄폐를 어렵게 수정했다. 또한, 주요 공격 루트에 지형지물을 배치하여 적극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한편, 힘멜스도르프와 루인베르크는 구조에 변경이 없으나 각각 겨울 풍경과 불타는 폐허의 콘셉트로 리모델링한 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겨울 풍경으로 리모델링한 힘멜스도르프의 전경
▲ 루인베르크는 불타는 폐허 콘셉트로 리모델링된다
임무 인터페이스 및 채팅 기능 강화
유저 편의를 위한 인터페이스 개선도 빼놓을 수 없다. 월드오브탱크의 콘텐츠에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임무'가 있다. 8.11패치부터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임무 상황을 알기 쉽도록 인터페이스가 개선된다. 그 밖에 채팅 활성화 및 차단, 지나간 채팅 내용 다시 보기, 포탄 재장전 시간을 채팅창을 통해 팀원에게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 새롭게 개선된 임무 인터페이스 화면
자신이 수행하는 임무의 진행 상황과 보상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 포탄 재장전 시간을 채팅창으로 알리거나(왼쪽),
지나간 대화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기능(오른쪽)도 추가된다
PC방 서비스 강화, 특별 임무와 위장 추가
월드오브탱크는 PC방 유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8.11패치부터 PC방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전차 위장을 제공한다. 실제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하는 동계 및 사막용 전차 위장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PC방에서 친구와 소대를 맺으면 특별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임무는 소대원 모두 3대 이상의 전차를 파괴하면 달성하는 '전우애', 소대 총합 12대 이상의 적 전차를 파괴하는 '최고 공헌자' 업적을 달성하면 성공한다. 특별 임무의 보상으로는 크레딧과 각종 소모품이 주어진다.
▲ 8.11패치와 함께 추가되는 PC방 전용 위장 2종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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