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 토트넘 경기 무리 없다

▲ 지난 9월 28일 격돌한 첼시와 토트넘, 당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3월 9일 새벽, 첼시FC(이하 첼시)가 자신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 핫스퍼 FC(이하 토트넘)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해 첼시는 맨시티에게 패배한 지난 2월 4일 경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승점을 올리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승점 63점으로 2위인 리버풀과 승점 4점차로 벌려 놓은 상태. 선두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첼시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가 지난 6일 벨기에 대표팀으로 나선 코티드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이다. 경기 직후 에당 아자르는 "아프긴 하지만 주말, 토트넘과의 경기를 무리 없이 뛸 수 있다"며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으나, 첼시의 핵심으로 우뚝 선 현재로써는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에당 아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28경기)에 모두 참여하며 12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첼시를 이끄는 특급 미드필더다.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이투, 뎀바 바 등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에도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에당 아자르가 해결사로 나섰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토트넘에게도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5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4위인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4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TOP4에 들어가야 하는 토트넘으로써는 더 이상 격차가 벌어져선 안 된다. 빌라스 보이스 감독의 경질 이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올라선 샤우드 감독이 토트넘을 리그 5위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에겐 만족스런 성적이 아니다.

첼시와 토트넘은 지난 9월 28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돌아오는 3월 9일, 토트넘이 다시 한번 첼시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3월 7일 기준, 양팀의 프리미어리그 순위>

첼시 FC: 19승 6무 3패(승점 63점, 1위)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 전적: 무, 승, 승, 무, 승, 승

토트넘 핫스퍼 FC: 16승 5무 7패(승점 53점, 5위)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 전적: 패, 무, 승, 승, 패, 승

에당 아자르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 20레벨 1강화, 에당 아자르 능력치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는 피파온라인3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은 아자르의 최대 강점이며 공격수의 필수 조건인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 이후 대부분의 능력치가 소폭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다만, 몸싸움과 점프력이 낮아 최전방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