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남코, 빌 로퍼의 신작게임으로 한국시장 진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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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개발자들이 나와 설립한 플래그쉽스튜디오의 차기작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의 남코가 게임판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블리자드 개발자들이 나와 설립한 플래그쉽스튜디오의 차기작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의 남코가 게임판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비디오게임업체인 남코는 18일 플래그쉽스튜디오와 퍼블리싱계약을 체결, 플래그쉽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첫 번째 타이틀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플래그쉽스튜디오는 디아블로를 개발해 블리자드를 세계 정상의 위치로 끌어올린 4명의 중역인 데이비드 브레빅과 빌 로퍼, 에릭 쉐퍼, 맥스 쉐퍼가 블리자드 노스를 사임한 이후 지난해 10월 새롭게 설립한 게임개발사다.

남코에 따르면 플래그쉽스튜디오의 게임은 네트워크가 가능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롤플레잉게임이다. 그러나 이 게임이 디아블로와 같은 PC패키지게임인지 아니면 온라인게임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코가 온라인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철권 온라인(가칭)을 비롯한 3~4개의 온라인게임을 자체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돼, 플래그쉽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한 게임 역시 온라인게임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남코, 한국시장 진출가능성 높다

남코가 최근 국내 W사를 비롯해 7개의 한국 온라인게임 서비스회사들을 방문, 파트너사를 찾고 있는 것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남코는 올 초부터 한국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차례 한국 게임사들을 방문했다. 여기에는 넷마블, 피망 등의 주요 게임포털 업체가 대부분 포함됐으며 개발과 서비스를 병행하는 게임업체도 일부 속해 있다.

블리자드 노스에서 개발한 디아블로 시리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지역이 한국이라는 점 역시 플래그쉽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신작의 한국 서비스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남코의 미국자회사인 남코홈테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이 북미와 유럽지역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북미지역 서비스 후 2개월 이내에 일본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던 전례를 볼 때 아시아 지역 진출 역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남코는 한국시장에 대한 실사작업이 마무리되는 데로 한국지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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