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CR, 아크로드-WOW를 깎아내려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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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들이 신규게임 런칭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업체는 CCR.

신규게임 런칭을 앞두고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업체는 CCR.

CCR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RF 온라인의 3차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을 실시한 결과 만 하루만에 5만 3,000여명이 몰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초 비벤디코리아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첫날 클로즈베타테스트 참여인원이 4만 5,000명이라고 발표한 것을 염두하고 작성한 것.

또 CCR은 NHN의 아크로드를 겨냥해 NHN에서 운영하고 있는 검색포털인 네이버에서조차 지난 8일 기준으로 인기검색 순위에서 RF 온라인이 WOW(25위), 아크로드(16위)보다 높은 11위에 랭크됐다고 밝혀 경쟁우위에 있다는 점을 은근히 과시했다.


CCR이 개발중인 RF온라인

하지만 CCR측은 의도적으로 다른 온라인게임을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CCR 관계자는 최근 들어 RF 온라인이 WOW나 아크로드와 자주 비교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WOW의 경우 그래픽이 탁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멀어 유저들의 호응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 같고 아크로드는 너무 성급하게 만들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아크로드는 RF 온라인과 비교할 때 장르가 MMORPG라는 것 이외에는 유사점이 없다”며 “CCR이 굳이 자사의 온라인게임을 아크로드와 비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갸우뚱했다.

비벤디코리아 역시 게임에 대한 홍보가 마케팅의 일환인 점은 인정하지만 객관적이지 않은 수치로 경쟁사의 게임을 깎아내리는 것은 심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CCR은 올해 초에도 자사에서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인 트라비아와 웹젠의 뮤를 비교하는 광고를 내보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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