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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세계 게이머들에게 '명작'으로 인정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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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홍보영상 (영상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2014년 글로벌시장을 공략할 비장의 카드로 신작 RPG '서머너즈 워'를 꺼내 들었다. 

이 회사는 오늘(11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게임의 자세한 소개와 함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서머너즈 워(서머너즈 워: 천공의아레나)'는 지난 16년 전통을 자랑하는 모바일 명가 컴투스가 지금까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RPG로 '홈런배틀' 시리즈를 성공시킨 전민영 PD와 '히어로즈워'와 '미니게임천국' 핵심 개발진의 역량까지 더해 만들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컴투스의 이주환 상무는 "서머너즈 워는 컴투스의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집대성한 게임인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골프스타와 낚시의 신에 이어 서머너스 워가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미드코어 RPG 장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머너즈 워'는 설렘과 도전, 그리고 모험이라는 판타지 소재에서 아주 당연하지만, 당연하기 때문에 잊힌 그런 요소를 최대한 살려낸다는 데에서 출발했다. 최근 모바일 RPG는 수집과 빠른 전투, 낮은 진입장벽 3박자를 갖추고 등장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인데, '서머너즈 워'는 이 부분보다는 설렘·도전·모험이라는 게임이 주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우선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마을 개념인 '천공의 섬'을 기반으로 약 400여 종에 달하는 몬스터를 육성할 수 있다. '천공의 섬'은 보통의 SNG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지만, 공간 자체가 플레이어의 유기체가 돼 건물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능력치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몬스터는 소환서, 전투보상, 포인트 누적 등 다양한 형태로 획득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수집하는 재미는 물론 각기 다른 스킬과 개성을 갖추고 있어 군단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이들 몬스터는 등급(1~6)이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낮은 등급(1)도 강화와 진화를 통해 높은 최상위 등급(6)까지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모든 몬스터에 쓰임새를 강화한 것이다. 

이와 같은 육성은 룬 시스템과 만나면서 빛이 더해진다. 룬 시스템은 6개 슬롯에 각 룬을 채워 새로운 능력치를 더하는 것으로, 모든 룬은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세팅하느냐에 따라 여러 효과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룬 시스템은 몬스터의 스킬과도 연계될 수 있는 만큼, 결국 이용자가 연구하고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셈이다. 

전투는 턴 제가 베이스가 되지만 자동 전투와 배속 전투가 지원된다. 대신 이 게임에 등장하는 상위 몬스터(적)는 다양한 패턴과 특수능력을 갖추고 있어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트렌드는 따르되, 조작하고 연구하는 기본적인 재미는 가져간다는 의도다.

관련해 컴투스의 김소담 매니저는 "보통 명작게임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오래 사랑받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명작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오는 1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은 물론 아시아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컴투스는 게임빌과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이용자 풀을 확보하고, 동시 해외에서 인기를 거둔 '몬스터워로드' 등의 게임빌의 RPG 등과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 각 몬스터는 진화-각성 과정을 통해 비주얼 적으로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 전투는 턴 제로 진행되며 자동, 수동 모두 지원한다


▲ 왼쪽부터 컴투스 김소담 매니저, 전민영 PD, 이주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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