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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전 세계 1천 8백만대에 이르는 컴퓨터를 감염시켰던 새서 웜 바이러스 유포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독일 북부 와펜센에 사는 18세 소년으로, 용의자 검거엔 미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의 긴밀한 공조체제 외에도 MS가 내건 용의자 체포 현상금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이 새서 웜을 직접 프로그래밍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경찰에 자백을 마친 후 풀려난 상태다. 경찰 측은 이 용의자가 새서 웜과 관련된 4개의 변종 웜바이러스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체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자사가 내세운 `MS 보상 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MS 보상 프로그램은 블래스터웜, 마이둠 바이러스 등 전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MS가 25만 달러를 제공하는 일종의 현상금 프로그램.
MS의 법률고문인 브래드 스미스는 "독일에 거주하는 한 사람이 우리 조사관에게 접촉을 시도해 용의자 체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약속한 보상금은 지체 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서 웜 바이러스는 홍콩병원과 대만우체국,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을 마비시키고 브리티쉬 에어웨이 항공기를 연착시키는 소동을 벌이며 지난 1일부터 전 세계 각종 핵심기관과 개인이용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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