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셧다운제 헌법소원 선고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현장
SK증권이 산업분석리포트를 통해 셧다운제가 국내 게임업체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실적 하락은 미미해도, 추가규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SK증권은 25일, 산업분석리포트를 통해 셧다운제 합헌 결정이 게임업계에 주는 영향을 분석했다. 일단 셧다운제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1년부터 시행된 제도라 게임업체의 실적 감소수준은 미미하리라는 것이 SK증권의 분석이다. 2012년에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인터넷게임 건전이용제도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심야시간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이용시간 감소는 0.3%로 미미하다고 수록된 것 역시 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단기 센티멘트(정서)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표적인 게임규제로 잘 알려진 셧다운제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실제로 셧다운제 합헌 판결이 발표된 바로 다음날인 25일에는 드래곤플라이, 와이디온라인, 위메이드, 네오위즈, 웹젠,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주가 하락했다.
셧다운제 합헌 결정으로 추가 규제에 탄력이 붙으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15년 5월까지 유예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도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게임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게임중독법)’,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콘텐츠 유통 매출액의 최대 5%를 부담금으로 부과)’,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1% 징수법)’ 등 추가적인 규제안의 처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SK증권은 국내 게임산업 규제 이슈로 인해 해외 성과가 예상되는 종목이 유망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상용화를 앞둔 엔씨소프트나 일본 모바일게임에서 선전 중인 NHN엔터테인먼트, 올해 하반기 중국에 ‘천룡기’를 서비스하는 위메이드, ‘프리스타일 풋볼’ 중국 상용화를 앞둔 조이씨티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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