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카스: 컨디션제로 PC방 판매 중단위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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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스트라이크를 놓고 벌어진 업체들의 눈살 찌뿌리는 공방전이 법정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놓고 벌어진 업체들의 눈살 찌뿌리는 공방전이 법정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비롯 하프라이프, 컨디션제로 등의 국내 상업용 판권(PC방 대상의 스팀서비스)을 가지고 있는 스타일네트워크가 웨이코스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일네트워크는 “지난 3월 밸브소프트와 국내 PC방 스팀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일임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 PC방을 대상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이하 컨디션제로)‘의 공급을 강행해온 웨이코스의 불법판매행위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소송준비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일네트워크는 PC방을 상대로 세금계산서를 끊은 증거를 비롯 증인 등을 확보해 PC방에 패키지게임으로 공급되고 있는 컨디션제로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물론 `손해배상과 저작권법 위반`을 들어 소송을 준비 중인 상황.

스타일 측이 법정으로까지 이 문제를 끌고 가는 이유는 올 여름부터 실시할 계획인 스팀서비스 때문이다. 자사가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관련 컨텐츠가 PC방에 패키지로 공급되면 온라인 유료서비스로 제공되는 ‘스팀’의 타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스타일네트워크는 밸브소프트가 이러한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밸브로부터 국내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책임을 모두 위임받아 일련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일네트워크는 “이전 기자간담회 때 공식적인 계약체결이 있기 전까지 판매된 제품(한빛소프트, 써니YNK, 손오공 등의 제품)에 대해서는 소급해서 문제를 삼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유독 웨이코스만 PC방 판매를 강행해와 법적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 비벤디유니버셜과 패키지계약을 맺고 게임을 출시한 웨이코스로서는 게임소진을 위해 PC방 판매가 불가피한 입장. 각종 언론과 게이머들이 보는 컨디션제로 역시 냉담한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PC방을 대상으로 한 판매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관련업체들의 법정공방이 지지부진하게 거듭됨에 따라 피해는 고스란히 게이머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문화협회는 이미 유료로 제공될 스타일네트워크의 ‘스팀’ 서비스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표하고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협회 측은 대체게임발굴육성계획에 따라 메가엔터프라이즈의 ‘콜 오브 듀티’ 등을 선두로 내세우며 안티-밸브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주중에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만으로 치닫고 있는 인문협을 비롯 관련커뮤니티 등과의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치 못하고 있는 스타일네트워크 역시 애꿎은 게이머들의 속만 애태우긴 마찬가지.

이에 대해 스타일네트워크는 “웨이코스가 이미 PC방에 공급한 패키지제품의 환불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스팀서비스의 몇 개월 단위 유료티켓을 제공하는 방법 등으로 조치를 취해줄 계획도 있다”고 말해 향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놓고 벌어질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스타일네트워크의 스팀서비스가 먼저 관련사업을 진행한 바 있는 N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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