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빠진 고등학생, 손가락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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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등학생이 인터넷을 중지하라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끝에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의 한 고등학생이 인터넷을 중지하라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모씨의 아들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이전에는 활발한 성격의 모범생이었으나 어머니의 죽음 이후 말수도 적어지고 외박도 잦아졌다고 한다. 두모씨는 아들의 친구로부터 아들이 인터넷 채팅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듣고 한 PC방에서 아들을 찾아냈다.

두씨는 한참동안 설득 끝에 아들로부터 다시는 PC방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듣고 나서야 안심을 한다. 그 후 아들은 제 시간에 귀가했으나 어제 담임교사로부터 그가 자주 지각을 하며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제서야 두씨는 아들이 자신을 속이기 위해 시간을 바꿔서 PC방에 출입했다는 것을 알았다.

화가 난 두씨는 10여개의 PC방을 뒤져 아들을 찾아내어 뺨을 때리고 "다시 PC방을 가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윽박질렀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가 그럴 필요 없이 내가 하겠다"고 소리지르면서 주방으로 뛰어들었다. 두씨는 홧김에 내뱉은 말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으나 1분여 뒤 주방에서 아들의 비명이 들려왔다.

놀라 달려가보니 아들은 식칼로 손가락 두개를 자른 후였다.

두씨는 아들을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가 간신히 손가락을 이어놓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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