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원회(이하 정통윤)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리니지 2의 향후 서비스 방식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음비게법에 따르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온라인게임 사전심의와 달리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이번 판정은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사후심의제도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원천적으로 접근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9세 이상 게이머만 리니지 2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번 판정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에 접속하기 전 ‘이 정보내용은 청소년유해매체물로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및 청소년보호법의 규정에 의해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을 표시해야 하며 19세 미만 이용불가 표시를 해야 한다.
성인인증 부분은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게임에 가입할 때 한번 성인인증을 받는 현행 방식보다 더 큰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러나 더욱 시급한 문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2에 대한 마케팅이 원천적으로 제약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먼저 광고부분에서는 정해진 매체에 오후 10시 이후의 시간에만 노출시켜야 하며 더불어 PC방 영업에도 제한을 받게 되는 것.
만약 이런 규칙을 위반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의 접근을 허용할 경우 청소년 보호법에 의거해 엔씨소프트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업계관계자들은 “성인인증 절차를 도입하게 되면 상당수의 리니지 2 이용자가 떨어져 나갈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엔씨소프트 입장에선 이용자 이탈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며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18세 이용가 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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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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