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비벤디 “카스 문제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다”</b>

/ 2
밸브의 1인칭액션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를 두고 웨이코스-스타일네트워크의 신경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를 관망하고 있던 비벤디유니버셜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밸브의 1인칭액션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를 두고 웨이코스-스타일네트워크의 신경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를 관망하고 있던  비벤디유니버셜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비벤디유니버셜 미국 법무팀이 하프라이프,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밸브의 1인칭액션게임에 대한 스팀서비스(국내 PC방 월정액서비스)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일네트워크에 ‘비즈니스파트너에 대한 명예훼손(허위사실유포)’를 이유로 내용증명을 송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벤디유니버셜이 이번 사태에 대해 전례 없는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본사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밸브와의 소송 때문. 비벤디 측은 “스팀서비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밸브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PC방 판매권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비즈니스파트너들에 대한 명백한 사과가 없을시 스타일네트워크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용증명을 통해 밝혔다.

비벤디 측이 송부한 내용증명엔 “웨이코스가 지난 2월 한국에 발매한 컨디션제로가 더 이상 팔리지 않고 있다”, “밸브 측이 웨이코스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등의 스타일네트워크 측 주장으로 국내 여러 언론사를 통해 밝혀진 잘못된 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항목이 게재되어 있다.

스타일네트워크는 지난 3월 밸브소프트와 국내 PC방 스팀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일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 웨이코스가 PC방을 대상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의 판매를 강행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본사차원에서 밸브와 법정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비벤디유니버셜은 스팀서비스 자체가 명백한 계약위반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만약 8월달로 예정된 법정판결에서 비벤디유니버셜의 승리로 공방이 끝나게 되면 밸브의 패키지 판매권을 비롯한 스팀서비스 자체가 모두 비벤디의 소유로 넘어가게 된다. 관련소식을 전한 관계자는 “밸브에서 반론자료를 가지고 비벤디에 맞고소를 했으나 법정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스타일네트워크는 “비벤디 측에서 보냈다는 내용증명은 받은 사실조차 없다”며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스타일네트워크 관계자는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법정 소송 역시 저작권이 밸브소프트에 있는 만큼 유리한 입지에 있다”라고 자사의 입장을 정리했다.

* 관련뉴스보기
손오공, “카스유료관련 하프주얼 100% 보상할 것” [2004/05/31]
PC방협, “밸브게임 아예 구입하지 않겠다” [2004/05/31]
하프2로 만든 카스, 빠르면 7월 서비스 [2004/05/18]
카스: 컨디션제로 PC방 판매 중단위기 [2004/05/18]
하프라이프2 8월 발매, 국내 카스 전량교체? [2004/05/14]
PC방용 카스 컬렉션팩, 내용검토 판정 받아 [2004/04/13]
카스& 컨디션제로, PC방 판매 제로? [2004/03/15]
월정액 왠말이냐! PC방 카스 불매운동 파문 [2004/03/12]

* 아래는 비벤디유니버셜 미국 법무팀이 보낸 내용증명의 일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6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