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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는 최근 애니파크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권민관 기획실장을 만나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A3의 국내 및 해외 서비스에 대한 방향과 개발이 한창인 신규온라인게임에 대해 알아봤다. 권민관 기획실장은 A3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현재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전면전을 포함한 몇 몇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지만 A3의 향후 서비스 일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7월과 하반기내 각각 업데이트 될 Part 2 핵심 컨텐츠와 Part 3로 침체됐던 A3의 분위기를 일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또한 권실장은 현재 개발중인 신규 온라인게임에 대해 “개발사로서 애니파크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애니파크는 이번 게임으로 A3외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파크는 신규 온라인게임의 세부정보를 이르면 오는 6월께 공개할 예정이며 클로즈베타테스트와 오픈베타테스트를 짧은 기간에 마무리 짓고 하반기 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다음은 권민관 기획실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먼저 간단하게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권민관 실장(이하 권민관): 애니파크 입사 후 얼마간은 ‘3D 애니메이션 솔루션’의 상품기획 및 영업을 했으며 A3의 개발이 시작된 후부터는 A3의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해왔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게임기획 및 일정관리, 각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 A3외에 신규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리는 하고 있지 않은가?
권민관: 아직까지는 A3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신규 온라인게임까지는 힘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관련업무는 해당부서장이 관할하고 있다.
- 경영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해서 애니파크라는 게임개발업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권민관: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경영학보다는 게임기획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현재 A3의 PM을 맡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것과 게임개발업체에 몸을 담게 된 것은 전혀 연관성이 없다. 다만 경영학을 전공한 것은 내 손으로 직접 회사다운 회사를 만들어 경영해보고 싶었기 때문이고 애니파크를 선택한 것은 그런 본인의 꿈을 가장 빨리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애니파크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배길웅 개발이사가 애니파크를 퇴사하면서 관련된 업무의 지휘봉을 권실장이 잡게 됐다. 그동안 배이사와 함께 실무를 담당해왔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
권민관: 물론 업무처리 영역이나 책임의 범위가 배이사와 함께 일을 진행했을 때보다 더 커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게임개발과 관련된 업무는 본인이, 그 외 마케팅 및 대외적인 업무는 배이사가 담당하는 등 A3와 관련된 업무를 분할해 처리해 왔으며 당시 본인이 게임기획자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있어 배이사가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 게임업계에 있어 권실장은 젊은 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권실장이 애니파크를 이끌어온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경험으로 보자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애니파크에 대한 경험 외에 연륜에서 오는 업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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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관: 사실 현재 포지션에서 본인이 제일 걱정스러워하는 부분이 바로 나이다. 이런 걱정이 생기는 것은 본인이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라기 보다 여러 기회를 통해 나이가 공개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3 또는 애니파크와 관련된 여러 실무를 진행해오면서 본인은 전혀 나이를 의식하지 않았으며 같이 업무를 처리한 다른 사람도 본인의 나이를 유념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나이가 공개된다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 생겨날 것 같고 이는 좋은 방향보다는 좋지 못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러한 문제를 제외한다면 본인이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
- 게임업계에 지인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권민관: NHN에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김기성이나 온라인게임 ‘노바1429’를 개발한 김낙형 등 서울대 출신 동기와 후배들이 현재 게임업계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
젊은 CEO로 화제를 모았던 넥슨의 서원일 대표 같은 경우는 한 때 연극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했던 적이 있다.
모두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서로의 업무가 바쁘다 보니 쉽게 만나지 못하는 형편이다.
- 현재 A3에는 5개 에피소드 중 2개의 에피소드가 오픈됐으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하반기에는 파트 3가 내년에는 파트4, 5가 업데이트 돼야 한다. 하지만 아직 파트 2에서 선보이기로 했던 전면전 등 몇 가지 부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향후 A3의 업데이트에 대한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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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관: 파트 2의 본격적인 서비스 시기가 온라인게임시장으로서는 가장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3월이었다는 것과 3개월, 6개월 정액사용자의 사용기간 만료 등을 포함한 몇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A3 파트 2의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애니파크는 지난 몇 개월간 겪었던 서비스 운영에 대한 차질을 다시 빗지 않기 위해 돌아오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전면전을 포함한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업데이트에 대한 지난 부진을 모두 씻어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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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예정돼 있는 A3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권민관: A3에는 7월 중순 예정된 ‘레디안 스페셜 퀘스트’를 필두도 다양한 컨텐츠가 업데이트 될 계획이며 업데이트와 관련된 다수의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8월 중순에는 A3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Part 3가 오픈될 계획이다. 많은 유저들이 고대하고 있는 전면전은 7월 중순 레디안 스페셜 퀘스트와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지만 국가별 인원분포 등 전면전과 직결되는 몇 가지 점들과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대한 조율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 A3는 지난 4월 28일 중국현지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상용화 정책으로 인해 최근 A3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중국 서비스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권민관: 중국 서비스에 관한 문제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발생한 것인데 ‘월정액 카드’란 상용화 정책을 통해 표면화됐기 때문에 그것이 현재 중국 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다른 온라인게임의 마케팅으로 A3가 가지고 있던 시장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애니파크는 이런 문제점을 딛고 중국에서의 재도약을 위해 현재 핵심 개발인력을 중국으로 보낸 상태며 각 지역마다의 A3에 대한 유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방문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프리서버를 통한 폐해는 없는가?
권민관: 프리서버를 통해 A3가 입게되는 피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사용자가 많아져서 본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서버는 모두 검색해 차단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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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의 일본서비스는 6월 중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뒤 2차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일본에서의 A3 상용화서비스는 프리미엄서비스 형태로 진행된다고 들었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권민관: 알고 있는 바대로 일본에서는 다른 나라의 서비스와는 달리 프리미엄 서비스 방식으로 A3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ID를 제한적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지만 일본시장 특성상 국내처럼 1~2만개의 ID를 순차적으로 배포해서는 서비스 운영과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지난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경험했다. 때문에 이르면 7월에 실시될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일본 전역에 마련된 847개의 라그나로크 공인 넷카페를 통해 A3를 이용할 수 있는 ID가 기재된 ‘트라이얼 티켓’을 약 8만장 정도 배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A3 버진키트 한정판’이라고 불리는 별도의 패키지를 구성해 오는 7월 2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A3 버진키트 한정판은 Part 2까지의 내용이 담긴 A3 클라이언트, 1개월 무료이용권, 패키지 특전, 캐릭터 피규어, A3 프리미엄 서비스 킷 등의 구성물로 이뤄져 있으며 가격은 2,940엔(한화로 약 3만원정도)이다. - 지난 4월 12일 애니파크는 동양창업투자사로부터 15억원의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어느정도 A3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투자금의 대부분은 A3가 아닌 기술개발 및 애니파크의 신규 온라인게임 개발에 사용된다고 들었는데 어떠한가? |
권민관: 언급한 대로다. A3를 통해 동양창투로부터 1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A3에 사용하기 위해 받은 것은 아니다. 애니파크가 A3를 퍼블리싱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5억원이란 막대한 투자금을 A3에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원활한 A3 서비스를 위한 시설투자라든가 전문인력을 구성하는데 얼마간의 비용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투자목적상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번 투자금은 소위 프로젝트 투자라고 불리는 성격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금의 상당부분을 현재 개발중인 신규 온라인게임 개발과 기획중인 다른 신규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다.
- 이번 투자는 애니파크가 코스닥 등록시 그에 따른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지분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이는 단시일 내에 애니파크가 코스닥에 등록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어떠한가?
권민관: 언급한 대로다. 현재 애니파크는 2005년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창업투자사의 투자금도 다른 몇 몇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내에는 투자금에 대한 수익을 내줘야 한다.
동양창투자로부터 15억원의 기관투자를 유치할 당시에는 2006년까지 애니파크를 코스닥에 등록시켜 투자금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계약을 했다.
하지만 계획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는 것은 조금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2005년 하반기로 그 시기를 조금 당겼다.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신규 온라인게임과 몇 가지 기획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미뤄보면 충분히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재 개발중인 신규 온라인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테스트 및 상용화 스케줄에 대해서도 알려달라.
권민관: 현재 개발중인 신규게임은 캐주얼 형태의 온라인게임으로 2003년 여름부터 기획이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개발은 8월부터 시작했다.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클로즈베타테스트와 오픈베타테스트를 짧은 기간에 걸쳐 마무리 짓고 하반기 내에 상용화 할 계획이다.
- 상용화 모델과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권민관: 게임성격상 부분유료를 선택할 방침이지만 아직 게임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 또 이 게임은 애니파크가 자체 퍼블리싱 할 계획이지만 좋은 퍼블리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퍼블리싱 제안을 해 온다면 거절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본격적인 마케팅은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실시할 계획이다.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6월부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테스트 일정을 포함한 관련 일정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 애니파크의 2004년 하반기 사업방향에 대하서 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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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관: 일단 애니파크에 있어 A3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역량을 집중시켜 침체된 서비스 분위기를 본궤도로 되돌려 놓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곧 테스트서비스를 실시할 신규 온라인게임이 연내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현재 애니파크는 독립적인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든 것은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시장에 있어 애니파크의 진검승부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계획이니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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