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프리서버 개발포럼을 통해 처음 공개된 프리서버가 리니지 2 클라이언트의 일부분을 개조한 것이 아닌 클라이언트 알고리즘을 모두 파악한 상태에서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L모’ 리니지 2 프리서버 개발포럼에 따르면 이번 프리서버 프로그램은 리니지 2 클라이언트의 일부를 개조해 제작한 것이 아닌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이나 에버퀘스트와 같이 클라이언트의 알고리즘을 분석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리니지 2 프리서버 개발포럼은 이미 프리서버 개발프로그램을 온라인게임 프로그램 소스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S모 사이트’에 공개했으며 포럼에 속해있는 Freakazoid라는 한 프로그래머는 리니지 2의 퀘스트, 아이템, NPC 데이터 등과 관련된 스크립트를 디스크립트해서 디컴파일링 할 수 있는 ‘L2 Decrypt’라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또 그들은 ‘L2 Decrypt’라는 프로그램을 공개한 홈페이지를 통해 리니지 2 클라이언트 버전 별 사용법, 오토디텍션 및 리스토어 방법을 비롯해 프로그램 사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게시했다.
mycheetah란 사용자는 “현재 공개된 리니지 2 프리서버는 완벽하지 못하지만 L2 Decrypt를 사용해 리니지 2 클라이언트의 스크립트를 분석하면 향후 업데이트는 시간문제”라며 지난 1일 일부 스킬과 관련된 스크립트를 분석해 스킬 이펙트가 구현되는 프리서버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했다.
현재 ‘L모’ 리니지 2 프리서버 개발포럼은 ‘Alternative Lineage 2 Game Server’라는 타이틀로 리니지 2 클라이언트의 분석내용과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공개한 상태며 개발내용을 프리서버 프로그램에 적용시킬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L2 Decrypt 프로그램의 공개는 프리서버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리니지 2 프리서버를 개발하는 사람이 다수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한 리니지 2 분석포럼은 리니지 2 누드패치를 발표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연일 새롭게 패치된 캐릭터 및 장비 스크린샷을 공개하고 있다.
[관련기사 보기]
[단독] 충격! 리니지 2 프리서버 등장
L2 프리서버 급속 유포, L1도 곧 공개
엔씨,
프리서버 제작/유포자에 법적대응 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