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던전앤파이터' '쿠노이치' 애니메이션이 트레이싱 논란에 휩싸였다
원본 애니메이션(좌)와 '쿠노이치' 애니메이션(우)의 비교 이미지
지난 9일에 공개된 ‘던전앤파이터’의 도적 신규 전직 ‘쿠노이치’의 애니메이션 영상이 트레이싱(그림을 투명한 종이 밑에 놓고 베끼는 것) 논란에 휘말렸다. 현재 드러난 작품만 4종이다.
네오플은 지난 9일, ‘던전앤파이터’의 도적 세 번째 전직 캐릭터 ‘쿠노이치’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불을 사용하는 닌자 콘셉의 ‘쿠노이치’는 이 영상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부분에서 도마에 올랐다 바로 네오플이 공개한 ‘쿠노이치’의 애니메이션이 일본의 애니메이션 다수의 장면을 그대로 따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현재 유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작품은 총 4종이다. ‘나루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페이트/칼레이드 라이너(Fate/kaleid liner) 프라즈마 이리야’, ‘프리크리’, 4종이다. 특히 연출이나 캐릭터의 동작, 움직임, 표정은 물론 애니메이션 속 인물이 사용하는 기술의 시각효과의 외곽선까지 그대로 따다 온 것처럼 유사하다.
네오플의 유튜브 채널에 있었던 ‘쿠노이치’의 애니메이션 영상은 현재는 삭제되어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트레이싱 의혹이 제기된 이후, 유저들이 원본과 ‘쿠노이치’ 애니메이션의 비교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이번 건에 대해 넥슨은 “이번 애니메이션 영상은 외주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다른 작품을 참고한 부분을 네오플 측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표절 의혹이 있음을 확인한 네오플 쪽에서 문제를 인식해 바로 영상을 내렸다”라며 “네오플 역시 외주에서 제작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 표절 시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의 대표작 ‘블레이드’의 지하철 광고가 극한의 난이도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작 ‘다크소울’의 광고를 표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얼마 안 되어 ‘던전앤파이터’에서도 트레이싱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모바일 인기 1위로 손꼽히는 ‘블레이드’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 등, 업계를 선도하는 게임의 표절 의혹이 연이어 터진 셈이다. 이러한 사건은 현재 국내 게임업계가 ‘표절’에 얼마나 둔감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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