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최근 정확하고 선명한 컬러감과 원본 그대로의 색상 표현을 원하는 높은 눈높이의 소비자들이
늘면서 MVA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파스캔의 ‘2870 MVA DP’(왼쪽)과 ‘AVA2404 AMVA’(사진= 알파스캔)
현재 모니터 시장에서 인기 있는 MVA 모니터로는 알파스캔의 ‘2870 MVA DP’와 ‘AVA2404 AMVA’를 꼽을 수 있다. MVA 패널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높은 고정 명암비와 트루 8비트로 구현하는 뛰어난 색상 표현력이다. 패널 자체의 명암비가 TN이나 IPS 패널 대비 3배나 높은 3000:1로 사실감 있는 고화질 화면을 구현하며, 편안하면서도 또렷한 색감과 뛰어난 암부 표현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색상을 진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조명을 끈 상태에서도 원본 그대로의 리얼 블랙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알파스캔에 따르면 MVA 모니터는 밝은 장면이 갑자기 어두워졌을 때 백라이트의 밝기를 순간적으로 자동 조절해 최적의 명암비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동적명암비 또한 매우 높아 어두운 배경의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때 그 효과가 탁월하다.
▲일반 모니터(왼쪽)과 알파스캔 MVA 모니터 화면 비교(사진= 알파스캔)
아울러 MVA 패널은 여러 패널 종류 중 빛샘이 가장 적어 어두운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사진 및 영상을 감상할 때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MVA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한 모니터는 TN 패널 모니터에 비해 상하 8도, 좌우 18도 이상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어느 방향에서든 색의 흐려짐 없이 원본 그대로의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사진 작업이 많은 DSLR 유저, 그래픽 디자이너, 온라인 쇼핑이나 게임 매니아를 비롯해 누워서 영화나 TV를 시청하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알파스캔 2870 MVA DP
28형 대화면을 자랑하는 알파스캔 2870 MVA DP는 4ms의 빠른 응답속도와 최신 DP 단자를 갖춘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DVI, D-SUB 및 HDMI 단자를 제공하고, 2W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물론 오디오 단자를 통해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이어폰 및 헤드폰으로도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다.
여기에 모던한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전면 베젤을 헤어라인 질감으로 마감해 세련미를 더했고, 스크래치나 손자국에 의한 제품 오염을 최소화시키는 실용미 모두를 갖추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스크린플러스(Screen+)’ 소프트웨어는 7가지의 화면 분할 옵션을 제공해 최대 4개의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 동시에 보면서 스마트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알파스캔 AVA2404 AMVA
한편, 최신 A-MVA+ 패널을 장착한 알파스캔 AVA2404 AMVA는 일반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 중 하나인 24형 제품으로, 풀HD 화면을 통해 선명하고 실감나는 화면을 제공한다. 슬림하고 깔끔한 블랙 하이글로시 디자인에 HDMI, DVI, D-SUB 단자를 고루 갖추고 있어 엑스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 콘솔 게임기와의 확장성도 탁월하다.
프리미엄 사양의 2채널 스피커를 기본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간편하게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100×100 표준 규격의 베사홀이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일반형 또는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도 알파스캔 MVA 모니터들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다. 알파스캔 2870 MVA DP와 AVA2404 AMVA는 현재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각각 27만5000원과 1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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