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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순위] 넥슨의 모바일 진출, 삼검호로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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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한 넥슨이 ‘삼검호’로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에서는 넥슨 출신 작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기존 ‘피파 온라인 3’ 유저들을 필두로 꾸준히 좋은 추이를 보이고 있는 ‘피파 온라인 3 M’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삼검호’까지 무료 인기 상위권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넥슨 ‘삼검호’는 시작일 뿐


▲ 2014년 7월 10일~7월 16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넥슨이 하반기 모바일게임 첫 타자 ‘삼검호’를 필두로 시동을 서서히 걸고 있다.

‘삼검호’는 파티플레이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풀 3D 무협 RPG다. 플레이어는 주인공과 혐객으로 파티를 만들고, 이런 파티를 총 3개까지 저장해 몬스터와 전투 시 실시간으로 교체해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 8일 넥슨이 개최한 모바일게임 간담회 ‘넥슨 스마트ON’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간담회 당시 넥슨은 총 13개의 작품을 공개하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물량공세를 예고했다. 현장에서 발표된 작품들 중 바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 ‘삼검호’였다. 출시는 지난 8일이었고, 그로부터 9일이 지난 후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4위를 차지했다. 


▲ '삼검호' 공식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여태껏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나마 내세울 수 있었던 타이틀은 ‘영웅의 군단’ 정도였고, 이 외의 작품들은 잠깐 무료 인기 순위에 올랐다가 내려가곤 했다. 

그러나 최근 넥슨의 기세는 사뭇 다르다. ‘피파 온라인 3 M’의 성공에 이어 ‘삼검호’까지 최고 매출 31위에 안착했다. 이대로라면 출시를 앞둔 킬러 타이틀 ‘포켓 메이플스토리’와 ‘광개토태왕’, ‘마비노기 듀얼’ 등의 성공도 크로스마케팅을 통해 이끌 수 있을 듯하다.

<애플 앱스토어> ‘블레이드’ 다음은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


▲ 2014년 7월 10일~7월 16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모바일 3D 액션게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조짐이 보인다.

그 주인공은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이다. 이 게임은 게임빌과 펀플로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온라인게임 ‘크리티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과장된 액션과 피격 효과가 원작의 매력이었던 만큼 모바일에서도 그 요소를 충실히 재현했고, 여러 가지 전투 모드를 지원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 공식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빌)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3위를 기록했고, 17일(목) 기준으로 최고 매출 11위를 달성했다. 무서운 기세다. 여기에 모바일 액션 RPG 터줏대감이었던 ‘블레이드’의 하락세까지 더해져, 차기 강자는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으로 점쳐진다. 

특히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은 게임빌과 컴투스가 공동 개발해 출범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를 처음 적용한 작품이다. 따라서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을 통해 하이브의 효과를 처음으로 검증할 할 수 있다.


▲ '골프스타' 인게임 스크린샷 (사진제공: 컴투스)

이 외에 컴투스의 ‘골프스타’도 업데이트에 힘입어 최고 매출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골프스타’는 국내에서 출시된 모바일 골프게임 중 가장 좋은 추이를 보인 작품으로, ‘서머너즈 워’와 ‘낚시의 신’으로 승승장구 중인 컴투스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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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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