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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운영만 14년, 전문인력 350명으로 구성된 IGS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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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S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

국내 게임 운영 전문기업으로 14년간 노하우를 쌓은 CJIG가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IGS로 다시 출발한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24일(목), 서울 삼성동에서 게임 운영 및 서비스 전문 기업 IGS의 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넷마블 조영기 대표와 IGS 관계자, 개발사 및 퍼블리싱 업체들이 참석했다.

IGS는 본래 게임 개발이 아닌, 런칭 후 운영과 서비스 전반을 담당했던 업체 CJIG가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CJIG는 넷마블의 자회사로, 지난 2000년부터 온라인과 웹, 모바일 등 플랫폼을 막론하고 다양한 게임을 전문적으로 운영해왔다. 즉, 게임 운영 서비스 경력만 14년이다. 

그런 CJIG가 굳이 사명을 바꿔가며 IGS로서 재출범을 알린 이유는 회사의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최근 플랫폼을 막론하고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기존 게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일이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는 것보다 중요해져 전문 인력을 찾는 회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만 게임을 운영해왔던 CJIG의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 국가에 구애받지 않는 보다 전문적인 운영 및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 IGS는 게임베리·CJ헬로비전과 제휴를 맺고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IGS 변남용 사업부장은 “IGS는 현재 350명의 전문 인력으로 이루어진 기업이다”라며 “이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게임을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한 부분이 됐고, IGS는 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IGS는 기본적인 운영과 게임 관리, QA 외에도 마케팅과 클라우드 서버 등 제반 서비스를 전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원활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IGS는 모바일게임 마케팅 및 분석 기업인 게임베리, 클라우드 컴퓨팅을 서비스하는 CJ헬로비전과 제휴를 맺고 개발사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외에 거점을 둔 글로벌 운영센터를 따로 마련해 클라이언트와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GS 조형오 사업부장은 “국내 외의 나라에 게임을 서비스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긴밀한 소통”이라며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IGS는 필리핀에 글로벌 운영센터를 설립, 시차가 나는 외국이라도 바로 연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IGS의 30개 파트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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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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