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괴혼 온라인 예약판 약속 또 안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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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CEK가 발매한 PS2용 액션게임 「괴혼」의 예약판과 관련해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다.

최근 SCEK가 발매한 PS2용 액션게임 「괴혼」의 예약판과 관련해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다.

SCEK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괴혼」의 예약판매 행사에서 예약판매를 통해 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에겐 정식 출시일인 12일에 앞서 게임을 받아볼 수 있는 특전과 함께 괴혼 캐릭터가 그려진 우산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당초 배송완료 시점인 10일(늦어도 11일)이 지나 12일에서야 괴혼 타이틀이 도착하고, 예약특전으로 거론되었던 특제 우산마저 배송되지 않았던 것.

이번 일의 발단은 SCEK가 예약특전으로 준비했던 특제우산의 제작과정에서 비롯됐다.

우산의 제작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워낙 촉박하게 진행했던 예약판매 행사 때문에 쇼핑몰에 대한 우산의 당초 납기 예정일이 지켜지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해 원래 같이 발송하기로 예정되었던 「괴혼」 마저 발송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예약 구매자들은 정식 출시일인 12일이 지나서야 「괴혼」을 받아보게 됐다.

SCEK는 부랴부랴 타이틀을 먼저 발송하고 추후 특제우산의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각 쇼핑몰을 통해 따로 배송하겠다고 수습방안을 내놓았지만, 이미 「괴혼」은 발송 예정일인 10일을 넘겨버렸고 특제우산을 제때 받아보지 못하게 된 예약 구매자들의 원성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예약 구매자들이 이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식 발매일인 12일에 앞서 11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괴혼」이 풀리면서 예약 구매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괴혼」을 예약 구매한 한 게이머는 “오프라인에 풀리는 가격보다 더 비싼 정가를 주고 예약판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게임을 먼저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괴혼」은 SCEK의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돈도 비싸게 주고, 게임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사람보다 늦게 받아보게 됐다”면서 분을 삭이지 못했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특제우산을 쇼핑몰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쇼핑몰 별로 날짜에 차이가 생기면서 쇼핑몰 관계자들 사이에도 SCEK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A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한 게이머는 12일 오후 3시 경에 「괴혼」 타이틀과 특제우산을 받아보았지만, B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게이머는 SCEK의 안내문과 함께 「괴혼」의 타이틀만 받은 채 13일 오전 현재 아직 특제우산을 받아보지 못했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런 사태는 A 쇼핑몰은 11일 오후에 우산이 납입되었지만, B 쇼핑몰에는 12일에야 우산이 도착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이로 인해 구입한 쇼핑몰에 따라 배송되는 날짜가 달라지는 일도 생겨 예약 구매자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쇼핑몰 관계자 역시 “SCEK의 실수로 인해 발송일이 연기되면서 고객들에게 원치 않는 원성을 들었는데, 쇼핑몰에 따라 특제우산의 납기일에 차이가 생기면서 더욱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예약판 판매와 관련해 문제가 불거진 경우는 비단 「괴혼」 뿐만이 아니지만, 비디오 게임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SCEK 마저 이런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관계자는 “예약판매와 관련해 예약 구매자들의 권리를 지켜주지 못하고, 정식 발매일 전에 오프라인 매장에 물량이 공급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 건 유통사의 책임이 크다”면서 “유통구조의 개선과 함께 피해를 본 예약 구매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 추후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 특제우산 배송지연에 대한 안내문

▲ SCEK가 공개한 특제우산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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